류선재@iwghue·6h@sxodix 음성사서함 역할 자처할 만큼 존재를 강하게 알리고 싶었나 봐요 어련히 알아서 기억할까 그럼 윤명주 씨가 옵니까? 타이트한 스케줄 속 생긴 여유에 픽업 서비스 좀 대행할까 했더니 마음 바뀌기 전에 말해요Çevir 한국어10093
윤명주@sxodix·6h@iwghue 저야 방송으로 매번 화면에서 보는데 그쪽은 이 얼굴 까먹을까봐 존재 일깨운 음성사서함이다 생각하십쇼 여기 저기 바쁘신 양반한테 오라 가라 할 수 있습니까?Çevir 한국어10070
류선재@iwghue·8h@sxodix 목적 뚜렷하게 내비치는데 더 아니라고도 못 하겠네 보통 이런 말은 넌지시 위치 일러주면서 하는 거예요 그래야 찾아가지Çevir 한국어100127
류선재@iwghue·2d낡고 투박한 방식의 약속을 하자 멈추지 않는 떨림과 틀릴 것 같지 않은 예감은 부서질 듯 환하게 비친 네 눈망울 때문일지도 몰라 만약 영원히 같은 데를 마주할 수 있다면 나는ÇevirGIFGIF 한국어0015394
류선재@iwghue·14 Haz경계 모호한 선 서성이다 우연히 환한 웃음을 담았어 가진 여력만큼 두 뼘 정도 자랄 시선은 훗날 벚꽃 한두 잎 날릴 봄에 어깨 나란히 할 구실이 되면 좋겠다고Çevir 한국어0120720
류선재@iwghue·1 Haz어김없이 안위를 살피는 네가 휘발되기 전 펜을 들어 늘 밤새 기재한 고백만 손에 쥐여주고 싶은데 세상 어깃장에 제동된 굽이진 언덕이 참 많다 그럼에도 선한 축과 멀지 않게 영위할 수 있도록 해 줘서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사랑 가늠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Çevir 한국어01261.3K
류선재@iwghue·29 May간혹 잇대어진 잔상에 응하다 보면 유한 버릇 지닌 당신 뒷굽도 제법 닳아 있었지 그 덕에 세월 탄 것들을 줄곧 아껴 봤어 이를테면 오래전 상영되었던 어느 진부한 멜로처럼Çevir 한국어00231.1K
류선재@iwghue·25 May적당한 언어의 지혈제로 모서리진 넋두리 무마할 수 있나 무른 입술에 생채기 내지만 질긴 다짐은 아직도 포기를 몰라 역류하는 안녕을 게워내고 소향 없이 배회하게 돼Çevir 한국어00261.4K
류선재@iwghue·21 May오늘은 서서히 떠오르는 해를 멀지 않게 두고 살아봐요 내일은 창가에 계속해서 빗물이 내릴 거래요 손을 펴 몇 번을 닦아내도 선명해지다 흐릿해질 테지만 그치면 작은 창 안에 큰 세상이 담길 테니까Çevir 한국어00241.4K
류선재@iwghue·13 May끄나풀 같은 찰나로 이내 막을 내리며 미지의 다음을 약속 맺는 건 주체가 흐릿해 보일지 몰라 그럼에도 낭만은 주로 덧없는 것들 근방에서 기지개를 켜기 마련이니 우리는Çevir 한국어00231.6K
류선재@iwghue·9 May저항 능력이 상실에 가까워지려는 듯 굴면 유약함은 숨길수록 곪으니 발버둥조차 되레 가라앉을 즈음 보고 싶은 이의 낯에 슬며시 초점 옮겨볼까Çevir 한국어00251.8K
류선재@iwghue·4 May우는 날 건너다보면 봄이 다시 올 거고 마음에 볕이 들겠지 종결된 사랑은 잔향으로부터 흐르는 법이니까 아무리 끌어안아도 남겨진 사람을 파괴하진 못할 거라고Çevir 한국어00272.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