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같은세상
13.2K posts

개같은세상
@kdc1235
너네들이 보고있는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은 원래의 대한민국의 모습이 아니란다.
Chungnam-do, Republic of Korea Katılım Haziran 2010
1.7K Takip Edilen1.9K Takipçiler

나는 한때 '진보'라는 단어에 자부심을 느꼈다.
정의, 약자 보호, 국민 주권, 평등, 공존, 평화.
그 모든 가치를 '진보'가 품고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나는 자랑스럽게 "진보입니다",
"민주당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 이 말이 부끄러워졌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내가 혐오하던 보수의 부패, 기득권 담합, 불의는
지금의 민주당이 더 악랄하고 더 위선적으로 하고 있다.
예전엔 보수가 부패했고, 진보는 정의로웠다.
지금은 진보가 부패하고, 보수는 적어도 부끄러움을 안다.
정의는 이제 민주당과는 아무 상관없는 단어다.
민주는 국민의 것이라며 외치던 사람들이
이제는 ‘국민’을 개무시하고 있다.
그들 입에 붙은 '약자'라는 말은,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한 도구일 뿐이다.
어릴 때 배웠던 공산주의의 모습이
이제 민주당에 그대로 투영된다.
입을 막고, 언론을 장악하고, 반대하면 적폐로 몰고.
북한과 중국이 하던 방식이다.
"진보"는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감’이 아니다.
그저 "편 가르기"와 "과거 팔이"로 퇴보하고 있을 뿐이다.
가장 충격적인 건 내 주변이다.
정의, 인권, 공정, 약자를 외치던 친구와 현제들이
이제는 범죄를 옹호하고, 이견을 탄압하고,
자신과 생각이 다르면 '2찍'이라며 인간 이하로 취급한다.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이토록 잔인하고 배타적인 나라가 되었나?
국민이 주인인 민주주의는 사라졌다.
이제는 '충성심'이 주권을 대신하고,
'팬덤'이 사리분별을 삼키고 있다.
이념보다 사람이 먼저였던 정치는
이제 이재명 한 사람의 사법 리스크를 위해
모든 가치를 희생시키고 있다.
나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
이 나라는 내 자식들이 살아갈 곳이다.
조국을 사랑하고, 공동체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적인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금 이 불의와 몰상식을 용납하는 순간,
대한민국은 우리가 알던 나라가 아니게 된다.
우리는 깨어나야 한다.
우리보다 못 배운 시대의 사람들도,
불의 앞에선 분노할 줄 알았다.
왜 지금은 그렇게 똑똑하고, 잘 배운 사람들이
눈을 감고 입을 막고, 부끄러움을 잊었는가?
민주주의는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하지만 민주당은, 그것조차 실험하고 있다.
지금 깨지 않으면, 나중엔 후회할 기회도 사라진다.
한국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