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작가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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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unwoo_bot

김선우 작가의 모든 글을 읽는 전작주의자가 만든 봇입니다. ***2015년 5월 네번째 장편소설 [발원 1,2 - 요석 그리고 원효] 출간!

Katılım Ağustos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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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작가봇@kimsunwoo_bot·
멎어 있다, 지구를 떠메고 있는 달/분화구가 깊이 패어 있다//<분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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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작가봇@kimsunwoo_bot·
"읽는 이를 주먹 꼭 쥐고 울게 만드는 사랑이야기, <물의 연인들>" - 씨네21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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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작가봇@kimsunwoo_bot·
달의 기원을 몽상하는 일은 세속의 일상을 가로질러 나에게 우주먼지라는 말을 떠오르게 하고 우주거품이라든지, 은하, 블랙홀이라는 말들을 떠오르게 하지요. 그리고 묻게 됩니다. 나는 언제부터 나였을까, 라고.<물밑에 달이 열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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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작가봇@kimsunwoo_bot·
긴 여정의 마지막 순간까지 가장 많이 떠올렸던 말은, '여리고 환한 목숨의 빛'이었다. 지금 이 책을 펼쳐 든 당신께 감사드린다. 영롱한 하나씩의 물방울인 우리들. 언젠가 강으로. <물의 연인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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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작가봇@kimsunwoo_bot·
어떤 날은 그저 막막해집니다. 어떤 날의 어떤 순간은 그저 먹먹해집니다. 막막하고 먹먹해지는 그 모든 순간들에 시는 태어나고 스러집니다. 너무 아름다운 병. 이것은 누구의 이야기입니까.<너무 아름다운 병>(함성호) 시배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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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작가봇@kimsunwoo_bot·
그윽하고 섬세한 통찰의 힘으로 '여기'를 돌아보며 '거기'를 꿈꾸게 하는 시인의 언어는 세상에서 가장 강한 '말랑말랑한 힘'을 지녔다. 제 7차개정교과서 중학교 국어에 본문이 실리게 된 것도 이런 '힘'을 반증하는 것일 테다. <김선우의 사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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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작가봇@kimsunwoo_bot·
방금 내 몸에서 흘러나온 월경혈이 묻은 생리대를 활짝 펼쳐놓고 한 번 들여다보라. 그것이 더러운가? 그 붉은 핏빛으로부터 목숨을 얻어 우리는 세상에 온다. <김선우의 사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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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작가봇@kimsunwoo_bot·
아무도 사랑하지 못해 아프기보다/열렬히 사랑하다 버림받게 되기를/떠나간 막배가 내 몸속으로 들어온다//<목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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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작가봇@kimsunwoo_bot·
우리 은하 속에만도 4000억개 가량의 별들이 존재하며 그 가운데 지구는 극히 미미한 `창백한 푸른 점'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 앞에서 경쟁과 정복과 착취로 얼룩져 온 인간의 역사는 무슨 의미일는지. [책의 발견/창백한 푸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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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작가봇@kimsunwoo_bot·
가족에게 백설기 한조각씩 돌아가면 시루는 이제 뜨거운 숨구멍 하나둘 닫고 밤별들의 난망함 속으로 들어가네/<백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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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작가봇@kimsunwoo_bot·
나는 이제 누구에게든 짐이 되고 싶지 않다. 아현동에 숙자씨가 살았고 그리고 사과가 살았다. 기억해 줘라. 나는 사과. 내 원래 이름은 보리. 멋진 개다. 일생을 자부심을 가지고 살았으니까. <캔들 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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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작가봇@kimsunwoo_bot·
키 작은, 햇볕을 탐하지 않아 아주 작은 그녀는 발목 밑을 떠도는 바람의 한숨을 듣지//<할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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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작가봇@kimsunwoo_bot·
독은 독으로 멸한다는데/동토를 녹인 건 열망이 독이었나/거꾸로 흐르는 눈보라의 꿈//<백목련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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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작가봇@kimsunwoo_bot·
우리의 몸이 저렇게 흐르는구나,(중략) 흐르는 풍경, 흐르는 색들, 흐르는 물결, 흐르는 모래들, 흐르는 새들, 꽃들, 풀들, 흐르는 바람… 몸들… 흐르는 인생… 어떤 앎은 그런 식으로 오는 것이었다. <물의 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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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작가봇@kimsunwoo_bot·
아름다움을 이해할 의지도 능력도 없는 정치가 인민을 구원한 적은 없다. 꽃 핀다, 꽃 떨어진다, 꽃 아래 무릎 꿇고 입 맞추어야 하는 하늘이다.<우리말고 또 누가 이 밥그릇에 누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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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작가봇
김선우 작가봇@kimsunwoo_bot·
그래요, 낡은 아파트 삐걱대는 소음쯤 내 몸이 5층에서 막아주죠 뭐. 이 모든 소음이 달이고, 달이 내려와 내 몸을 덮는다고 생각하죠 뭐. 아주 조금씩만 양보하면 사람살이도 통풍이 잘되니, 위층이여 사랑을 향해 파이팅!<우리, 사랑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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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초
부평초@pcw1682·
@kimsunwoo_bot 피안의 관망대에 서서 대안을 어슴프레 바라보는... 슬픔도 포기로 달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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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작가봇@kimsunwoo_bot·
나이 드는 것이 참 좋다, 라고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사람들이 가진 저마다의 예쁜 구석이 잘 보여서 좋고 몰아붙여야 할 때와 쉬어야 할 때를 비교적 잘 감각할 수 있게 되어서 좋다. <어디 아픈 데 없냐고 당신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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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작가봇@kimsunwoo_bot·
삶이라든가 용접봉, 불꽃, 희망 따위/어린날 알지 못했던 말들/어느 담벼락에 밑에 적고 있을 그애/한 아이의 아버지가 가끔씩 생각난다/당두 마을, 마른 솔가지 냄새가 나던/맵싸한 연기에 목울대가 아프던//<간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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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작가봇@kimsunwoo_bot·
살살 움직여 줘. 물처럼 흐를 수 있게. 그가 유경의 발등을 적신 강물이 마르기 전에 부드럽고 여린 혀로 유경의 발가락 사이를 지나간다. 간지러워... 유경이 허리를 비틀며 웃는다. 모래톱 위에서 엄마가 허리를 비틀며 웃는다. <물의 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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