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까지 아픈 걸까… 나 솔직히 할머니,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이렇게까지 많이 울진 않았는데. 근데 지금은 진짜 매 순간마다 눈물이 나고, 가끔은 숨도 잘 안 쉬어질 정도로 마음이 아파. 희승아 아마 내가 널 그만큼 많이 사랑해서 그런가 봐. 내 마음이 생각보다 더 많이 아프다. 내가 이렇게 힘들 때 위로가 되어 주던 사람이 지금 내 곁에 없다는 게 너무 힘들어. 나는 6년 동안 너를 좋아하고 사랑해 온 사람이잖아. 내가 가장 힘들었을 때, 정말 마지막이라고 느꼈던 순간에도 나한테 힘이 되어 준 사람이 너였어. 예전에는 네가 한동안 안 보이거나 글을 안 올리면 그냥 “아 바쁜가 보다” 하고 넘겼어. 그때는 이렇게까지 아프지 않았거든. 근데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려고 해도 이상하게 마음이 편하지가 않아. 뭔가 다른 느낌이야. 마치 내 안에서 어떤 한 부분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 그래서 더 아픈 것 같아.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도 그냥 이 마음이 아픈 채로 계속 버티고 있는 느낌이야. 그래도… 너 다시 돌아올 거지? 나 여기서 계속 기다리고 있을게. 나 널 절대 놓지 않을 거야. 우리가 오래오래 함께하자고 했던 말, 기억하지? 그 약속… 너 절대 안 깨는 거지? 나 믿어. 네가 처음 내 삶에 들어온 그 순간부터 계속 믿어 왔으니까.
어떤 일이 있어도 나는 계속 너를 사랑하고 응원할 거야. 지금 내가 하는 모든 것도 다 너 때문이야. 그리고 언젠가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되면, 그때는 내가 이 마음을 전부 다 직접 말해 줄게.
약속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