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우아한 사람이란, 클래식 음악을 듣고 멋진 옷을 입은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이며 늙어가는 사람이다. 그러면서 일상의 삶 속에 숨어 있는 작은 기쁨과 아름다움, 즐거움들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m.blog.naver.com/PostView.nhn?b…
괴롭고 힘든 일을 겪어 본 사람이라면 안다. 때로 살아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짐이 되는지를.
그럴 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위로나 결심이 아니라, 지친 영혼으로 하여금 잠시라도 삶의 무게를 내려놓게 하는 시간이다. 끝이 아니라, 숨을 고르는 시간, 바로 잠이다. m.blog.naver.com/ysseo_21/22423…
인생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것 같다. 누구에게도 유리하거나 불리한 색깔이 없는데, 우리 스스로 색깔을 입히는 게 아닐까. 좋게 생각하면 좋은 거고 나쁘게 생각하면 나쁜 거다.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끝까지 가봐야 안다고, 뭐가 좋은지 지금은 알 수 없다는 말도 그런 뜻에서 한 것일지도.
"시골길을 걷고, 책을 펼치고, 장미가 꽃을 피우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무엇이 의미 있는 일이겠는가?"
크리스티앙 보뱅이 <환희의 인간>에서 한 질문. 언뜻 사소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일상의 삶. 삶의 의미는 뜬구름처럼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의 삶 속에 있었다.
누구나 'best'를 추구한다. 그건 누구나 꿈꾸는 바고, 그렇게 되면 좋은 일이다. 나도 한때는 그랬다. 그런데 지금은 'best'보다는 'better'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내 노력으로 과거의 나보다 '더 나은' 상태에 이르는 것, 경쟁은 타인이 아닌 나 자신과 할 때 의미가 있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살다보면 억울한 일 투성이다. 물론 억울해한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문제를 외부에서 찾을수록 나만 치사해지고 공허해질뿐. 그래서 나에게 묻는다. 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서 감당해야 할 몫이 무엇인지를. 상황이 바뀌지 않더라도 상황을 대하는 나를 바꿀 수 없는지를. m.blog.naver.com/ysseo_21/22422…
나답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단점을 인정해야 한다. 세상에 단점없는 사람은 없고, 단점이 나쁘기만 한 것도 아니다.
장점과 단점은 동전의 양면같아서 상황에 따라 가치가 뒤바뀌기도 한다. 한 예로 나는 기억력이 정말 나쁜데 그 대신 속상한 일을 오래 곱씹지 않는다.
ㅡ 지나영 교수
피로는 서서히 찾아온다. 하루이틀 안 잔다고 당장 큰 문제는 없지만 반복되면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진다.
마음도 마찬가지다. 부정적인 생각이 반복되면 몸과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 번 무너지면 다시 회복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 세우는 것은 한참이다.
마음이 너무 무거운 건 이미 지나가서 무게도 없는 것들에 대한 미련 때문이었다. 너무 가벼운 것 또한 아직 오지 않아서 무게 없는 것들에 대한 욕망 때문이었다.
모두가 마음이 제 무게를 잃어서였다. 제 무게를 찾으면 마음은 관대해지고 관대하면 당당해진다.
ㅡ 김진영, 아침의 피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