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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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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조상님들 중에 제일 유명한 오타쿠가 하나 있음
"김홍도"
김홍도는 매화 오타쿠여서 그림 커미션이랑 외주로 번 돈을 매화에 쓰면서 밥을 굶었음
차도 매화차만 마셨고
별명도 매화덕후라는 뜻의 매화두타(梅花頭陀)였고
그림으로 매화 덕질도 하면서
매화 오타쿠 정모도 주최함


SE R@SER32903633
조선시대엔 오타쿠와 예술 힙스터들은 크게 벽광나치오(癖狂懶痴傲) 5글자로 정의됨 무언가에 과도하게 집착하고(癖) 거기에 미쳐있으며(狂) 게으르고(懶) 바보 같으며(痴) 때로는 오만하게(傲)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사람들 벽뭔가에 집착하고 미치지 않는 사람은 쓸모 없다는 게 시대정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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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당패 어떻게든 원하는 정보 얻기 위해 사력을 다해서 비위 맞추는 동시에 정보를 얻으면서 정도 이상의 접촉 피하려고 애쓰고 있다가 군악시가 이 놈!감히당가인을노리개로쓰려하였으니죽음으로 하면서 등장하는 순간 표적 눈빛 훼까닥 도는 거 보면 그땐 진짜 비명지르면서 비도 내지를 거 같음
녹아@meltingreeny
+그리고 형님을 향한 예상치 못한 수요에 할말을 잃은 당가의 형제들(차마 구하러 가겠다 말도 못함)과 타고난 눈치같은 걸로 초반부터 이리될것을 조금 예상한터라 유일하게 침착한 소소… 같은 게 보고싶음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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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엔 오타쿠와 예술 힙스터들은 크게
벽광나치오(癖狂懶痴傲) 5글자로 정의됨
무언가에 과도하게 집착하고(癖)
거기에 미쳐있으며(狂)
게으르고(懶)
바보 같으며(痴)
때로는 오만하게(傲)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사람들
벽뭔가에 집착하고 미치지 않는 사람은 쓸모 없다는 게 시대정신임
SE R@SER32903633
실제로 조선 후기는 '벽(癖)' 문화의 시대여서 왕족, 사대부는 물론 중인이나 서민들도 여유가 되면 하나에 꽂혀서 그것만 모아두고 수집하는 유행이 있었음 문구, 종이,책, 차, 도검, 장신구, 골동품, 꽃, 좋아하는 걸 한가지만 집안 가득 모아두는 사람들을 XX벽이라고 불렀답니다
한국어

@meltingreeny 적폐를 우려먹듯이 하면 공식이 된다는 게 이런 뜻이었군요 감사합니다 이 영광을 가주님을 위해 쓰인 소가주의 비도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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