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6892. 2026 세계대전망, 이코노미스트, 한국경제신문 - 이제부터 우리는 예측 불가능해야 한다고 선언하더니 그 예측불가능성이 최고조에 달했다. 왜 이렇게 들이받길 좋아하는지 여기 쿵, 저기 쿵, 가관이다. 제어가 안된다. 모두가 고통스러운 경제적 선택을 계속 이어갈 수 밖에 없다.
책 6891. 명의가 필요한 순간, 양희, 몽스북 - 사는 동안, 이런 순간이 없어야 좋은거 아닌가? 내게는 없었으면 좋겠고, 아픔이 있는 누군가에겐 필요할 때 명의가 연결되었으면 좋겠다. 의사를 믿어. 그리고 그에게 말해. 나는 믿을 사람이 당신뿐이니 잘 치료해 달라고 말야. 다 잘돨거예요.
책 6890. 퇴사 후 나를 브랜딩합니다, 커밍쏜, 알에이치코리아 - 더 많은 사람이 나를 필요로 하도록 시간과 노력을 배분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숫자의 크기가 아니라 숫자의 밀도, 즉 카테고리 안에서의 영향력이다. 말로는 다 되고 참 쉽다. 증명하기 위해 실행으로 옮기는 행동이 제일 필요하다.
책 6889. 저주받은 사람 중에 가장 축복받은, 박지영, 한겨레엔 - 이거랑 축복받은 사람 중에 가장 저주받은 거랑 어느 쪽이 나을까? 절대적으로 옳은 선택이란 없으며 다만 각자의 입장이 있을 뿐이다. 어두운 방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어둠이 눈에 익어야 한다. 가스라이팅은 무섭다.
책 6888. 한자와 나오키_아를르캥과 어릿광대, 이케이도 준, 이선희 옮김, 인플루엔셜 - 기본은 성선설. 하지만 자신에게 쏟아지는 불똥은 철저하게 떨쳐낸다. 한자와는 그나마 낫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의 대리는 뭘 어찌할 방법이 막막하다. 나쁜 놈들은 위에서 좀 처리해줬으면 좋겠다.
책 6887. 난생처음 러닝, 심석용, 티라미수 - 달리기를 적극적으로 권유하진 않는다. 정말로 체력이 끔찍하게 없었음에도 런닝의 세계에 푹 빠졌다. 생활 이곳저곳에서 달리기의 세상으로 향해 갈 수 밖에 없는 모습이다. 매일의 작은 움직임들이 결국 삶의 행복의 형태를 만들어낸다.
책 6886-1. 베푸는 겁니다. 무엇이든 나눠주는 거지요. 자기가 가진거라면, 하다못해 한 줌의 체온이라도 말입니다. 조각내서 나눠줄 수 없으니 그 순간 눈앞에 있는 당신에게 최선을 다해서 마음에 전부를 주는 것,그게 우리의 본성입니다. 그저 여기 있다는 것만으로 마땅히 애정을 가지고 감사하자.
책 6886. 버드 스트라이크, 구병모, 창비 - 시크한 츤데레들의 대잔치가 열렸다. 특수효과가 많이 필요하겠지만 영화로 만들면 딱이겠다. 아바타 느낌도 있다. 어디든 어떤 형태의 차별은 있었다. 주는 이는 전혀 모르고 당하는 이는 죽을 맛이다. 지도자들이 제정신이면 그나마 희망이라도 있다.
책 6685-1. 오래 간직하고 미루던 책을 드디어 읽어냈다. 과거는 머리에 좀 남는데 미래는 여전히 어렵고 잘 모르겠다. 처음 보는 용어도 많다. 그들도 처음 봤을텐데 그럴듯하게 이름 명명도 잘했다. 나중에 보면 다른 이름이 더 그럴싸 할 때도 많다. 처음이 중요하다. 알아야 할게 너무 많다.
책 6885. 처음 만나는 양자의 세계, 채은미, 북플레저 - 다시 새로운 기술의 새벽을 나주하고 있다. 혁명은 언제나 '가능성과 한계의 경계선'에서 시작되었다. 적어도 경계선이 가운데에서 팽팽하진 않고 한쪽으로 확실하게 기운건 확실하다. 인류의 미래를 송두리째 뒤바꿀 그 시기만이 문제다.
책 6884. 같이 산 지 십년, 천쉐, 채안나 옮김, 글항아리 - 레즈비언 부부의 사는 이야기다. 가족의 사랑을 가장 갈망하지만 감히 바랄 수 없는 과욕이나 이들 부부는 그래도 가족의 인정을 받았다. 상대에게 무언가를 요구하기보다 더 노력할 수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책 5227-1. 취미 있는 인생은 스스로 빛난다. 시시한 남자가 프로 소설가로서의 인생을 빛나게 해 준 다양한 취미의 기록이다. 두 번 봐야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은 실패작이라며 대넣고 이야기 하고, 남들이 추앙하는 영화감독의 작품을 쎄게 디스하는 부분에서 쎄함과 시원함을 함께 느낀다.
책 5227. 취미 있는 인생, 마루야마 겐지, 고재운 옮김, 바다출판사 - 취미가 없는 인생은 죽은 인생이다. 낚시, 영화, 음악, 오토바이와 차, 여느 인생과 별다를 것 없는 취미지만 각자의 기억에 스며든 추억은 남다르다. 세대 차이가 느껴지긴 하지만 취미를 대하는 자세는 새대를 뛰어넘는다.
책 6883. 한국에 없는 마을,황교진,디멘시아북스 - 꼭 필요한데 없어서 문제다. 크고 새롭고 안전해 보이는 좋은 건축의 문제가 아니라 치매인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이고, 사회가 노인을 어떤 존재로 받아들이는가에 대한 근본적 인식의 문제다. 격리가 아닌 함께 사는 진정한 의미의 포용이 필요하다.
책 6882. 기억의 문법, 박민혁, epikhe - 언젠가 인간극장에서 '나는 선생님과 결혼했다'편을 잠깐 봤었다. 그 당사자가 방송 이전의 여러 이야기들을 모아놨다. 8년의 시간, 8500km 거리, 8살의 나이 차를 건너온 단 하나의 사랑이 쉽게 이해되진 않지만 그들의 사랑이 변함없이 굳건하길 기원한다.
책 6881. 생활 글쓰기, 김혜원, 북플랫 - 쓰는 만큼 내 인생이다. 쓸만하지 않아도 써야 한다. 일기도 쓰고, 블로그에 기록도 하고, 여행에세이, 편지, 리뷰 등등 뭐든 써 보자. 일단 써 놔야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다. 좋은 선택을 위해 기분 관리, 스몰 토크 소스, 이런 걸로 분류해 놓고 써 두자.
책 6880. 스며들며 살아갑니다, 장영아, 생각비행 - 이번에는 거제에서 그냥 그렇게 사람답게 살아가는 이야기다. 화들짝 놀라게 하는 그런 반전은 없지만 느리게, 부족한 듯 넘치지 않게 하루를 가득 채우며 살아간다. 서울이 아니니 무슨 재미로 사냐 묻지만 그냥 마냥 재밌게 잘 살고 있다.
책 6879. 이렇게 키워도 사람 되나요?,박티팔,고래인 - 조금 부족하다고 망하는거 아니다. 각자 최선의 선택을 했음에도 조금 부족하게 굴러가는 것은 받아들이고, 불안전함을 인내하고 수용하면서 조금이라도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모습 속에서 그렇게 우리는 함께 어른이 되어 간다. 끝까지 해야 돼!
책 6878. 2026 AI 100 생존전략 트렌드 S.H.I.E.L.D.,김미희,박명순,오세현,이경준,정원치,허정필,golden rabbit - 모르면 마법이지만, 알면 기술이다. Security, Horizons of Authorship, Industry, Education, Law and Privacy, Development 영역에서 AI 혁신의 본질과 대응 전략에 대해 알려준다.
책 6877. 국보,요시다 슈이치,김진환 옮김,하빌리스 - 가부키에 대해 알고 있다면 의미를 놓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기구한 운명을 맞이하는 두 주연보다는 조연들의 얘기가 더 관심이 갑니다. 시대의 변화를 거부하지 않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야 삶이 좀 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