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나오는 헥터의 정색타임있는데 예를들면 애들이담배달라고할때나 엿같네 .. 이때 분위기를 얼어붙게만드는 권위주의적태도야말로 잘못된 표현이라고 생각함
아무리 헥터가 기성세대처럼말해도 애들은 그게 농담이라고 치부하는데서 관계성이 나오기때문
이걸 잘 살리는 건 대석헥터 뿐임 ㅠ
있기 때문에 성추행을 당하면서도 인지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함을 극에 그대로 녹여서 찝찝함을 남기는 것이 극의 쟁점이라 생각하는데, 이 헥터는 약자성이 안 보여. 그래서 애들이 왜 헥터를 가해로 기억하지 않는지도 이해가 가지 않고, 그렇다면 나는 무슨 기분으로 이극을 봐야하는지 혼란스럽고
그러니까, 스스로를 늙은 광대라 자처하며 약자성 뒤에 숨어 성추행을 범하고 추행 대상이 자신들이 당한 일을 피해라고 느낄 여지조차 주지 않은 것이 헥터와 특별반 사이의 가장 큰 함정이지 않나,, 아이들 스스로가 기득권이라 착각하게 만들고 늙은 선생님에게 막말하고, 대들고, 하극상을 부리고
성추행을 당한 애들이 “그는 좋은 선생님이었습니다” 하며 이야기의 마무리를 짓는 이 지독한 모순이, 어윈이 가르치는 역사 속 축소판처럼 학교 안에서도 역사의 굴레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인데 헥터가 학생들로 하여금 가해자로 남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헥터의 ‘약자성’ 때문이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