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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의 ‘불편한 진실’ 진돗개는 ‘한국인의 기개와 충성심’을 상징하는 국보급 토종견으로 여깁니다. 유튜브와 방송에서는 “세계 최고의 개”라며 국뽕 콘텐츠가 쏟아지고 대중은 열광하죠.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자랑스러워하는 진돗개의 천연기념물 지정이 일제시대, 조선총독부 손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1930년대까지만 해도 진돗개는 조선 시대 내내 사냥·경비견으로 쓰이거나, 때론 보신탕 재료로 여겨지던 평범한 토종견 중 하나였습니다. 체계적인 혈통 관리나 종 보존 개념은 거의 없었죠. 그 가치를 처음 학문적으로 조명하고 세상에 알린 사람은 경성제국대학 일본인 교수 모리 센조(森銑三)였습니다. 그는 1937년 진도 현지를 직접 답사하며 진돗개의 날렵한 체형, 영리함, 충성심에 깊이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조선총독부에 보존을 강력히 건의했죠. 결과는? 1938년, 조선총독부가 진돗개를 천연기념물 제53호로 지정합니다. 진돗개의 체계적인 보존은 대한민국 정부가 처음 한 것이 아니라, 일제시대 문화재 보호 정책을 계승한 것이라는 겁니다. 아이러니합니다. 지금 진돗개를 앞세워 애국심을 외치는 많은 사람들이 이 ‘뿌리’를 철저히 외면하거나 지우려 합니다. “일본은 우리 문화를 말살하기만 했다”는 단순한 반일 프레임에 방해가 되기 때문일까요? 일제시대에도 조선의 자연유산과 동물을 체계적으로 조사·기록·보존하려는 학술적·행정적 노력도 존재했다는 사실을 부정하면 안 됩니다. 풍산개와 진돗개가 멸종 위기를 넘기고 오늘날 규격화된 품종으로 살아남은 데는, 당시 조선총독부의 보존 사업과 모리 교수의 연구가 결정적이었습니다. 왜 한국은 이 역사를 불편해할까요? 일본이 한 일은 무조건 ‘악’이고 그 시대의 객관적 성과는 언급조차 금기시하는 풍토... 이런 선택적 기억이 과연 진정한 애국일까요? 진돗개는 한국의 토종견입니다. 그러나 그 명맥을 이어준 시작점에 일본인 학자의 연구와 조선총독부의 행정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해서, 한국인의 정체성이나 자부심이 훼손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성숙한 국민은 누군가 짜놓은 반일 프레임에 갇혀 소리만 지르지 않고, 불편한 진실도 마주할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런식으로 원래 모습이 잘 남아있든 전통 마을들을 보고싶은데 우리나라같은 경우에는 경주랑 전주 말고 또 어디가 있을까요? 잘 아시는 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