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아리랑, 관훈동 60
오래된 한옥을 고쳐 만든 작은 문화 공간이다. 쌈짓길 윗골목에 있다. 가수 최은진 선생이 운영한다. 그녀의 근대 가요가 밤마다 낮게 흐른다. 이 공간은 안국동과 삼청동을 지나 지금 자리를 잡았다. 헌법재판소 옆에 있던 시절엔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찍기도 했다.
국립충주박물관
(온아건축 박성철·강원대 이종진·Laguillo Arquitectos)
기존 수목과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해 건축이 경관 속에 스며들도록 계획. 근경·중경·차경의 개념을 적용해 다양한 깊이의 풍경이 열리게 하였고, 실내외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내년 완공 예정이다.
충주 탄금대 공원에는 방문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거대한 플라타너스 군락이 있다. 웅장한 높이와 두터운 수관을 자랑한다.
흥미로운 점은 나무 아래 지형이었다. 남한강 일대를 성토하며 주변 지면이 높아졌지만, 플라타너스가 선 자리만 움푹 파여있다. 오래된 나무를 살리기 위한 배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