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안 취했어."
"혀 꼬이는데 뭘 안 취해."
내 허리 끌어당겨서 자기 쪽으로 바짝 붙이는 너
"너 나랑 단둘이 있는데 겁도 안 나냐?"
"내가 왜?"
내 도발에 픽 웃더니 그대로 입술 부딪혀옴.
술 냄새 대신 네 향수 냄새가 훅 끼치고, 숨 막혀서 어깨 밀어내니까 오히려 두 손목 꽉 쥐고 침대
중간고사가 끝난 4월의 어느 늦은 오후, 벚꽃잎이 눈처럼 날리는 캠퍼스 벤치에 나란히 앉았습니다. 과제 모임이 끝난 후, 동기들은 모두 약속이 있다며 흩어지고 우리 둘만 남겨진 어색한 시간이었습니다. 바람에 날려 그녀의 어깨에 살포시 내려앉은 벚꽃잎을 떼어주려 손을 뻗는 순간, #로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