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독자 김서구..진짜 다정하고 응석 잘 받아주고 섹스도 잘해서 너무 좋은데 문제는 일을 너무 좋아함..일에 한번 집중하면 옆에서 유테양이 빤스만 입고 있어도 눈길을 안줌 침대에서 뒹굴 거리면서 일할때만 끼는 안경 쓰고 미간 찌푸리는 서구 얼굴 섹시해서 흘끔거리는 것도 슬 지겨워져서
헤어졌는데 앞집 이웃으로 다시 만난 론턍...데면데면 어색하게 지나치는 사이였는데 어느날 주말에 갑자기 누가 문두드려..늦잠 자다가 비척비척 일어나서 봤는데 김서구야..자기도 모르게 문 벌컥 열어주고 한박자 늦게 왜...? 하고 물으면 김서구 예전 버릇 나와서 너 아무한테나
유테양 헤어질 때도 안 울고 (지가 차서) 헤어지고 나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잘 살았는데 어느날 휴일에 혼자 뭐라도 해먹으려고 파스타소스 뚜껑 열다가 별 지랄 난리 쌩쇼를 떨어도 안 열려서 그때 처음으로 울었으면 좋겠다 원래는 이런거 김서구 열어조 한마디면 끝나는 일이었는데..
근데 유가 아무렇지도 않게 형 너 다 죽어가는 거 구경하러 왔다고 해서 걍 웃고마는 김..보험금 니 앞으로 못 돌려놔서 어떡해 이런 실없는 농담하는데 목소리는 진짜 다 죽어가는 사람 목소리라 유 존나 얼척없어서 입 꾹 다물고 있다가 형 너는 진짜 개새끼다..하는데 벌써 울음기 섞여있으면 어케
헤어지고나서 2되는거 진짜 좋군..
사귀는 동안 아무리 아파도 얘기 안하고 혼자 앓고 난 다음에 어제 컨디션이 좀 안 좋았어 하고 말던 김이 헤어지고 한참 지난 뒤에 갑자기 전화해서 다 갈라지는 목소리로 자기 아프다고 너무 보고싶다고 잠깐만 와주면 안되냐고 그러면 어떡함..
김섟우 다 갈라진 목소리로 형 재활 시작할거야 선수 생활은 못하더라도 수영은 계속 할거야 해가지고 유 2차로 눈물댐 둑터지려는거 꾹 참고 그럴거면서 뭐하러 고집을 부렸냐고 불퉁불퉁하다가 밥 한그릇 싹 비운다음에서야 재활 나 위해서 하는거 아니구 형 위해서 하는거 맞냐고 물어봐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