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 발작 씬이 읍린 이유를 찾았다… 물론 흐트러짐 없던 변호사가 식은 땀 흘리면서 헉윽억 이러고 있는 거에서 척수 반사적인 읍림을 느꼈다는 것도(자괴감과 죄책감을)수반한 사실이지만
난 사실 그것보다 저기 문고리 쳐다보세요, 오늘 무슨 요일이에요? 가 더 읍렸기 때문에…
차주한이 사람을 죽였댄다. 장태식은 아침밥을 먹다가 숟가락을 툭 떨어트렸다. 저 얼굴 반반한 아나운서가 뭐라고 씨부리는지 솔직히 반쯤 흘려들었지만, 떡하니 박힌 헤드라인이 모든 걸 말해주고 있었다. 변호사 차 씨, 이정찬 전 대표 살해용의자로 지목... 장태식의 머릿속에 한 문장이 떠올랐다.
읍쓰뜨고 문득 ㅊㅈㅎ이 먼저 다음주에 우리부모님 보러가자고 말하면 강민재 네? 저 그냥 파트너 아니었어요? 지금까지 그런줄 알았는데 할듯
차주한 미간 콱 찡그리면서 이건 또 뭔소리야 하곤 옆에있는 연하 쳐다보는데 막 너무좋고 막 너무부끄러워서 눈밑까지 이불 끌어안고잇길래 그래라 하심
강차
어느날 갑자기,
강민재 혼자 앞머리 잘라 보겠다고 쇼하다가 망해서 엄청 침울해짐...
당분간 왁스로 올리고 다니든지 해야지, 했는데 하필 다음 날에 늦잠 자서 지각함
앞머리 그 꼬라지 된 것도 까먹고 헐레벌떡 회의실 문 열고 "늦어서 죄송합니다!" 외치는데 사람들의 시선이 날아와 꽂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