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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颗大椰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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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颗大椰子
@ookiicoco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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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pony club Katılım Kasım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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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벌, 그 후.
초승달이 뜬 밤.
주인님은 귀가하셔서
방으로 나를 호출하셨다.
주인님이 오시기 전,
이미 목욕을 마친 나는 다시 한번
거울 앞에 서서 몸가짐을 정돈했다.
손과 목덜미에 향긋한 핸드크림을
바르고는 방을 나섰다.
주인님의 안방문 앞에 서서, 노크를 한다.
"주인님. 들어가도 될까요?"
"응."
조심스레 문을 여니,
주인님도 씻고 난 후 취침준비를 마치신
차림새로 침대맡에 앉아계셨다.
나는 자연스레 그분의 발치 아래에
무릎을 끓고 앉았다.
오늘 하루를 정리해서 보고를 올렸다.
"오늘의 감사와 반성은."
".....오늘 감사한 건 주인님이 제 잘못을 깨우쳐주시고 혼내주셔서 감사했고.. 반성할건.... 혼난게 조금 서럽다고...투덜..댔어요..."
주인님은 내 대답을 들으시는 동안,
그저 냉랭한 눈빛으로 나를 주시하셨다.
그 눈빛에 주눅이 들어,
시선이 절로 떨구어진다.
"......."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네."
나는 낮게 깔린 주인님의 꾸지람에 애먼 입술끝을 꾹 다물었다.
가슴이 작게 떨기 시작했다.
"서럽다는 걸 보니, 덜 혼났어."
"주인님... 아니에요......"
주인님의 무거운 침묵이 이어지자, 저항하던 말꼬리는 이내 고개를 숙였다.
"잘못했어요.....주인님..."
"벗어"
그저 차갑게 서린 눈빛 앞에, 울상이 되어선 입고있던 가디건과 란제리를 벗었다.
나는 또 생각치 않게 마주한 꾸지람에 눈물이 핑 도는 기분에 휩싸였다.
자꾸 혼만 나는게 너무나 속상하다..
알몸에 스치는 공기가 유독 차갑게 휑했다.
무방비한 수치심이 체벌의 흔적들과 함께 고개를 내민다.
주인님은 뒤로 돌라고 지시하셨다.
"양 다리 넓게 벌려.
고개숙여.
발목잡아."
결국 주인님 앞에 보랏빛의 멍든 엉덩이가 치부와 함께 무방비로 노출됐다.
정적이 일어나는 몇 초의 순간이 지난하게도 느껴졌다.
팽팽한 자세와 더불어 감추지 못한 수치심에 몸이 작게 떨렸다.
그의 낮고 차가운 물음이 곧바로 떨어진다.
"부끄러워?"
"...아니에요....주인님.."
주인님 앞에 사치스러운 감정을 숨기며 지시하신 자세를 잠시동안 꾹 버텨내야했다.
"읍-"
그 순간 내 입에선 작게 신음소리가 새나왔다.
그의 손길이 내 엉덩이에 맞닿으며 저절로 나온 앓는 소리였다.
주인님은 보랗게 번진 엉덩이의 연고를 넓게 펴발랐다.
"아파도 참아."
"네...주인님..."
주인님의 목소리가 한결 부드럽게 차분했다.
"지아야. 너무 불안해도.. 손톱은 물어뜯지마."
"네.. 주인님."
연고를 발라 흡수시켜주시는 손길이 섬세하다.
케어가 끝나자 몸을 일으켜 세워주셨다.
주인님은 마치 생경한 존재를 바라보듯 나체로 서있는 내 모습을 빤히 바라본다.
왠지 모를 눈빛에 낯선 부끄러움이 밀려온다.
그 모습에 곧 픽 웃음을 흘리셨다.
"생리할때 되서 그런지 가슴이랑 젖꼭지가 더 커졌어."
"....아...."
주인님의 시선이 쓸고간 흔적은 곧 낯짝을 붉게 물들인다.
"보지 손가락으로 벌려봐."
'...네....주인님..."
ㅠㅠ...
순간 쭈뼛했지만 부끄러움을 꾸욱 참아내고 이내 양 손가락으로 벌려보였다.
한참을 보시는 주인님의 시선에 눈을 질끈 감고 싶어졌다.
왁싱을 최근에 하고 온 터라 밍숭해서 더 부끄러워 볼이 발그레해졌다.
"예쁘네."
주인님은 미소 띤 얼굴빛으로 내 허리를 감싸며 키스를 했다.
이윽고 내 가슴은 그의 손에 꽉 붙잡힌 채 놀아났다.
"오늘은 이렇게 내 옆에서 자."
"다 벗고요?"
"응. 만지면서 자게."
"네...주인님..."
그렇게 나는 주인님 품에 꼼짝않고 사용당하는 기나긴 밤을 지새웠다.
지독히 고통스럽게도 달콤함 밤이였다.
-
# 나의 어른.
주인님의 관대함에 감사하다.
주인님께선 늘 스스로를 절제하시며 모든면에 엄격하시다.
내게는 그 정도까지 요구하시지 않는다.
주인님은 어른스러우신데 반해 나는 너무 아이같이 행동하는 것은 아닌가 싶고, 주인님께 충성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은 생각에 휩싸였다.
"주인님이 제가 탐탁지 않으시면 어떡하죠."
"그럼 매를 들거니까 걱정마."
주인님께 솔직하게 불안하다 말씀드리고,
봉사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풋워십을 허락하셨다.
그리고선 꼭 안아주셨다.
"애써 어른이 되려고 하지마.
내가 충분히 지아의 어른이 될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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