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모 회사 뮤직 비즈니스 리걸 채용에 몰래 지원한 적이 있다 자격 요건에 유관 경력이 필요하다고 써 있었는데 나는 관련 업무를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금융 외길 인생이었다 당연히 연락은 오지 않았다 아니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어야 하잖아요 그래야 경력이 쌓이지 힝
30분만 해도 될 것 같은 회의를 3시간 반 동안 했다 work bestie가 불쌍하다고 성진이 사진 보내줘서 몰래 잠시 미소 지을 수 있었다 이런 걸로도 설레다니 나란 여자… 암튼 이 회의 때문에 망해서 오늘 집에 못 간다 성진아 하루가 고달프니까 더 보고 싶구나 미쓰유
의지하는 선배이자 친구가 연수에서 돌아왔다 오랜만에 셋이 모여서 먹는 저녁 마음 맞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은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즐겁고 편안해서 좋다 오늘도 어김없이 데이식스 얘기를 꺼냈고 성진이와 동갑인 부산 출신 친구에게 성진이랑 닿을 수 있는 방법이 없냐고 물어봤다 당연히 없고 부산이 얼마나 큰 도시인 줄 아냐는 답변을 또 들었다 성진이와의 연결고리 찾기는 오늘도 대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