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rfpxfi18·56m@unquty 실로 그렇든 아니든 기원 알 수 없을 병근되어 내 이름 불치의 존재라 못 박아 상기시키면 후에 그 주인 체념도 하겠지 그로도 만족한다 나는Çevir 한국어10024
연시은@unquty·6h@rfpxfi18 사계절 내리 네 입속 그늘에 숨어 불행하게 필 수는 없을까 점막에 뿌리를 내린 모종의 유일이 될 수는 없을까 일 년 내내 너의 혀끝에 서식하는 질 나쁜 발음이 될 수는 없을까 너의 뭐라도 되고 싶었다 이를테면 해가 되지 않는 불치병 같은 것*Çevir 한국어100197
백진@rfpxfi18·7h어딘가 누렇게 멍들고 입술 부르튼 날이면 걘 연극을 하는 사람처럼 과장된 몸짓과 정해진 대사를 했다 색만 이렇지 하나도 안 아파 그러면 내 차례에 난 아무 말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하나도 안 아플 리가 없는데 진실은 고려 대상이 되지 못 해서 그런 날에는 잠을 설쳤다Çevir 한국어102129
백진@rfpxfi18·7h그럼 매일 취해 계신 거네 아니 인마 매일은 아니지 이번 주에 삼 일째인데 벌써 그렇게 됐네 그러곤 대답을 안 했다 앞뒤 안 맞는 공공연한 비밀 같은 거 이유 알아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사연이란 게 있어서 밤에는 기도를 드렸다 못마땅한 남자의 아들을 위해 눈 감고 자는 일이 매번 늦었다Çevir 한국어102200
백진@rfpxfi18·13h너나 나나 서로 붙잡고 늘어질 맘 없는 거 잘 아니까 애틋해하지는 말자 네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 그런 거 따질 거 같지 않아서니까 목마를 때 냉장고 열듯 원할 때만 꺼내 먹자 그건 어려운 거 아니잖아 갈증 해소 힘들게 할 일 있나 굳이 좋으면 좋은 건데Çevir 한국어004246
백진@rfpxfi18·13h봐 우린 득 될 것 없는 관계야 계산 몇 번 하길 망설였는데 판단 실수 아닌 거 확실한 게 빼고 뺀 감정 값 추산해 보니 각자 머리와 가슴에 손해만 남겨두는 적자라네 어서 손 털고 축났던 마음 벌러 가자 서로 아닌 타인에게Çevir 한국어002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