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으로 난감해지는 건 김설영일 듯
자하씨 - 맞선 자리야?
자하님 - 회사 밖에서도 상하 관계를 유지하게?
자하 - 엠지하네
저기 -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사귀겠어?
자기/여보 - 할 자신은 있고?
형 - 이라기엔 나이가 좀
결국 당신으로 타협할 듯 그게 제일 부부 같은 호칭인지도 모르고
- 애인이면 상대 사정도 이해를 해줘야죠
- 그건 너도 마찬가지지 설영아
- 네? 지금 무슨...
- 왜? 애인을 사원이라 부를 수는 없잖아
- 그건 그렇지만
- 설마 연애 시작부터 애칭으로 부르고 싶어하는 타입인가?
- 그런 타입 아니에요
- 괜히 내 눈치 보고 아쉬운 소리하지 말고
- 진짜 아니라고요
항상 고백은 설영이 한다고 캐해하는 편이지만 만혼기는 진짜 무조건 설영 선 고백일 거 같음
김자하 고백 받고서 농담이랍시고 잘릴 위기를 겪더니 뒷배가 필요하다는 걸 느꼈나봐? 이런 말하는데 정색할 거란 예상과 달리 그럴 수도 있다는 걸 그제야 깨달은 표정이라 김자하 속절없이 고백 수락함
사귄 후에도 여전함 심지어 주머니에 손 넣는 것보다는 뒷짐이 덜 버릇 없지 않냐며 뻔뻔하게 나옴
- 문 옆에 거울 뒀어
- 알아요
- 알고도 하는 거면 보라고 하는 건가?
- 딱히 그런 건 아닌데요
- 차라리 대놓고 하지 그래
- 그랬다간 모욕죄니 뭐니 딴지 걸 거잖아요
- 지금도 충분히 걸 수 있어
만혼기... 김자하랑 대화할 때면 항상 뒷짐 지고 반듯하게 서 있는 김설영
- 모르는 거 같아서 말해주는 건데
- 또 쓸데없는 거 말할거죠?
- 내가 얼마 전에 대표실 문 옆에 거울을 뒀거든
화들짝 놀라서 돌아보는데 거울 없음
- ....없잖아요
- 또 쓸데없는 거 말해준 건데 왜 그렇게 놀라실까?
김설영 사내연애 티 내기 싫어서 커플링 관심 없다고 했다가
1. 일주일 내내 김설영과 비슷한 톤의 정장 입고 등장
2. 커피 사서 돌리는데 김설영 음료만 커스텀
3. 김설영 휴가 본인과 딱 맞는 날짜로 본인이 결재함
그 외 다수의 기행을 벌이는 김자하로 인해 결국 김설영 본인이 반지 사서 던짐
대표 번호 저장도 안 하고 전화 받지도 않는 신입- 폐급인가...?
신입 폰에 제멋대로 '받아'라고 저장한 대표 - 사내 괴롭힘인가...?
그거 보고 빡쳐서 대표 번호 차단한 신입 - 쟤 누가 뽑았니
차단 당했다고 폰 번호를 갈아서 온 대표 - 서로를방생하지말고꼭끌어안아라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