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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oh38
#책읽었수 ㅣ 📩 [email protected]
섣부름도 시간이 뺏어가기 전에 마음껏 누리자 Katılım Temmuz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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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무료제공
☀️ 화바이룽, 『코끼리를 목욕시키는 여자』
살인자가 된 남편. 그 이후, 그 진실을 따라가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읽는 내내 계속 ‘코끼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게 됐다. 기억이나 죄책감, 또는 인간 안의 거대한 감정 같은 것일까 싶기도 했고 그래서인지 제목을 곱씹게 되는 책이었다.
하지만 결말까지 보고 나니, 정작 그 코끼리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느껴졌다. 결국 이 소설에 남아 있던 건 사건 자체보다도, 무너져가는 감정과 관계의 공기, 그리고 끝까지 전남편을 이해하려 했던 정팡의 모습이었다. (왜?) 무엇보다 정팡의 인생을 전남편의 삶으로만 따라가게 되는 느낌이 조금 씁쓸하게 남았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그가 누군가의 시선이나 기억이 아니라, 오롯이 자기 자신만을 위해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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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내다읽어버렸다
정대건, GV 빌런 고태경🎬
자전적 소설 같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소설 속 독립영화의 비하인드 영상을 글로 읽은 느낌이 들었다. 소설 안의 영화를 실제로 보는 느낌도 들어서 더 몰입이 잘 된 것 같다. 담담하게 진행되는 이야기가 마음을 크게 흔들지는 않지만 마음 깊이 남았다. 참 적절한 시기에 이 책을 읽었어..
내가 사랑했지만 결국 포기하게 된 영상을 다시 추억하게 된 책이었다. 생각보다 영화 얘기가 더 많긴 했지만 어떤 대상을 열렬히 사랑하는,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읽었을 때 다가오는 게 많지 않을까. 특히 영화를 좋아하거나 관련 업계를 준비했던 사람,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
중심이 되는 인물 모두 무언가를 해내면서 끝난다. 이런 희망적인 결말이 뜬구름잡는 이야기도 아니고 억지로 만든 희망도 아니었다. 거기에 우리의 삶과 닮아있는 조혜나와 고태경을 응원하면서 읽었기에 그런 성취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그런 결말에서 읽는 나도 희망과 응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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