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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ayam

대한민국 Katılım Kasım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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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gnac(꼬냑)
Cognac(꼬냑)@supernovajunn·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 1000년 전,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문명은 서유럽이 아니었다. 북송이 중국을 다스리던 서기 1000년, 중국의 GDP는 세계 전체의 22.7%를 차지했다. 유럽 전체를 합쳐도 상대가 되지 않았다. 송나라는 세계 최초의 지폐를 발행했고, 화약을 무기화했으며, 활자 인쇄술을 이미 쓰고 있었다. 나침반으로 항해했고, 철 생산량은 유럽 전체를 압도했다. 그런데 700년이 지나 산업혁명은 중국이 아닌 영국에서 일어났다. 역사상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중 하나다. 기술이 더 좋았고, 인구가 더 많았고, 부도 더 컸던 쪽이 왜 뒤처졌는가.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이, 결국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것이 아닐까? 첫 번째 답, 지리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1997년 '총, 균, 쇠' 에서 가장 단순한 답을 제시했다. "지리가 운명이다." 유라시아는 동서 방향의 대륙이다. 같은 위도에 있는 땅은 기후가 비슷하다. 씨앗이 퍼진다. 가축이 이동한다. 기술이 번진다. 밀은 메소포타미아에서 출발해 유럽 전체로 퍼지는 데 수천 년이 걸렸지만, 그래도 퍼졌다. 반면 아프리카와 아메리카는 남북 방향이다. 같은 작물을 심어도 위도가 바뀌면 기후가 바뀌고, 열대와 온대 사이에는 생태계 장벽이 존재한다. 기술 이동이 막힌다. 다이아몬드의 핵심 논리는 이것이다. 유럽이 정복한 게 아니라, 유럽이 가진 작물·가축·병원균이 신대륙을 정복했다. 신대륙 원주민을 죽인 것의 90%는 총이나 칼이 아니라 면역이 없는 천연두와 홍역이었다. 그런데 이 설명은 왜 중국이 아닌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났는지를 설명하지 못한다. 중국도 유라시아 대륙이다. 지리는 동서양 격차의 배경은 설명하지만, 1700년 이후 갑자기 벌어진 대분기는 설명하지 못한다. 두 번째 답, 제도 2024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대런 아세모글루와 제임스 로빈슨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다른 답을 내놓았다. 지리가 아니라 제도다. 그들의 핵심 주장은 간결하다. 포용적 제도가 번영을 만들고, 착취적 제도가 쇠락을 만든다. 포용적 제도란 재산권이 보호되고, 누구나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혁신이 보상받는 시스템이다. 착취적 제도란 권력자가 경제적 이득을 독점하고, 위협이 될 만한 혁신을 억누르는 시스템이다. 영국에서 1688년 명예혁명이 일어났다. 의회가 왕권을 제한했다. 재산권이 법으로 보호받기 시작했다. 발명가가 특허를 얻었고, 상인이 이윤을 지킬 수 있었다. 와트의 증기기관이 나왔을 때, 누군가 그것을 빼앗아 가지 않았다. 그러니 더 많이 만들었다. 그러니 산업혁명이 일어났다. 중국은 달랐다. 황제가 모든 것의 최종 소유자였다. 1400년대 초, 정화는 현재의 화물선보다 큰 배로 아프리카까지 항해했다. 그런데 1433년 황제가 바뀌면서 해금 명령이 내려졌다. 배는 불태워졌다. 기록은 파기됐다. 한 사람의 결정으로 중국의 대항해 시대는 끝났다. 이것이 통일 제국의 역설이다. 강력한 중앙권력은 일관성을 준다. 그런데 동시에 모든 것을 멈출 수 있는 하나의 스위치가 된다. 세 번째 답, 경쟁이 혁신을 만든다 여기서 가장 핵심 인사이트가 나온다. 유럽의 강점은 통일이 아니라 분열이었다. 18세기 유럽에는 수십 개의 국가가 있었다. 끊임없이 전쟁했고, 끊임없이 경쟁했다. 이 분열은 비효율처럼 보인다. 그런데 이 분열이 혁신을 강제했다. 프랑스에서 종교박해를 받은 위그노 장인들은 영국과 프로이센으로 도망쳤다. 그 나라들은 받아들였다. 인재를 잃으면 전쟁에서 진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한 나라가 화약 기술을 개발하면 다른 나라들이 따라잡아야 했다. 한 도시가 인쇄술을 도입하면 경쟁 도시들도 도입해야 했다. 아이디어의 탈출구가 항상 존재했다. 중국은 달랐다. 거대한 통일 제국 안에서 한 황제가 해외 무역을 금지하면, 도망칠 곳이 없었다. 경쟁이 없으면 혁신의 압력도 없다. 역사학자 월터 샤이델은 이것을 이렇게 표현했다. "유럽의 정치적 분열은 재앙이자 선물이었다. 전쟁은 끊임없이 일어났지만, 그 전쟁이 유럽을 더 똑똑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왜 인간은 이것을 거부하는가 위계 질서는 인간이 가장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권력 구조다. 하나의 리더, 하나의 질서, 하나의 방향. 진화적으로 우리는 강한 집단을 선호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통일된 제국은 직관적으로 "강함"처럼 보인다. "그런데 실제 역사의 패턴은 반대를 가리킨다. 경쟁이 있을 때 사회가 더 빠르게 진화한다." 경제학에서 경쟁의 역설이라고 부르는 현상이 있다. 독점 기업은 혁신하지 않는다. 긴장이 없기 때문이다. 경쟁자가 있을 때 기업은 죽을힘을 다해 더 나은 것을 만든다. 국가도 같다. 유럽의 분열은 유럽에게 영원한 경쟁 압력을 가했다. 중국의 통일은 중국에게 안정을 주었지만, 동시에 혁신의 긴장을 앗아갔다. 그러면 서양의 지배는 어디서 정확히 시작됐는가 역사학자들이 동의하는 타임라인이 있다. 1000년~1700년, 동서양은 비슷했다. 중국이 앞서거나 동등했다. 1700년 이후, 북서유럽이 갑자기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네덜란드가 먼저, 그 다음 영국이 치고나갔다. 그 차이를 만든 것은 하나의 원인이 아니다. 지리(석탄이 공장 인근에 있었다), 제도(재산권 보호를 했다), 경쟁(국가 간 기술 경쟁이 있었다), 그리고 하나 더 대서양 무역이 가져온 자본 축적이다. 1500년 이후 유럽이 신대륙을 약탈하면서 축적한 자본이 산업혁명의 종자돈이 됐다. 영국의 면직물 산업은 미국 남부의 노예 면화 위에 세워졌다. 증기기관을 돌린 초기 자본의 상당 부분이 식민지 수탈에서 나왔다. 이것은 불편하다. 그러나 팩트다. 서양의 지배는 단순히 "더 똑똑했기 때문"이 아니다. 운이 좋은 지리적 조건 위에, 경쟁적 제도를 갖추고, 그 위에 식민지 자원을 얹어 도약했다. 그러면 2026년은? 2024년 기준, 중국의 GDP는 세계의 약 19%. 서기 1820년 직전, 중국이 세계 GDP의 32%를 차지하며 가장 컸던 시절 이후 처음으로 그 비중을 회복하고 있다. Maddison 데이터 기준, 인류 역사에서 서양이 동양을 압도한 시기는 사실 200~250년에 불과하다. 1800년 이전에는 중국이나 인도가 세계 최대 경제였다. 1800~2000년은 서양 독주였다. 그리고 지금, 그 200년의 예외가 끝나가고 있지 않을까?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서양의 지배는 영원한 질서가 아니라 특수한 조건이 만든 특수한 시기였다. 그러면 우리는 이 질문에서 어떤 인사이트를 얻을까? 역사는 반복되지 않는다. 하지만 패턴은 반복된다. 지금 AI 패권 경쟁을 보면 같은 패턴이 보인다. 미국이 앞서 있다. 그런데 미국이 앞선 이유는 단순히 "더 똑똑해서"가 아니다. VC가 실패를 용인하는 포용적 생태계가 있었고, 수십 개의 경쟁하는 스타트업이 서로를 밀어붙였으며, 인재가 전 세계에서 모여들었다. 경쟁이 혁신을 만든 것이다. 중국이 AI에서 빠르게 따라오는 이유도 같은 논리로 생각한다면 오픈소스 모델들의 경쟁 때문일 것인가? 아직 앞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 P.S: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 책을 읽고나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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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Brown
Paul Brown@0xQuasark·
Howard Lotsof was 19 years old and addicted to heroin when he took ibogaine in 1962 for fun. He came down 36 hours later with no withdrawal symptoms and no craving for heroin. He tried it on six addicted friends. Five of them had 𝘁𝗵𝗲 𝘀𝗮𝗺𝗲 𝗿𝗲𝘀𝘂𝗹𝘁. He spent the next 48 years trying to get it approved as medicine. He died in 2010, still waiting. His early data has since been replicated. It is now considered the most promising addiction treatment ever discov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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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펭귄@babybluecream·
1. "스스로 죽었다고 생각하라"는 말의 본질은 삶을 포기하라는 게 아니라, 반대로 삶에 대한 집착과 두려움을 내려놓으라는 것임. 2. 인간은 잃을까 봐 두려운 것이 많을수록 현재를 제대로 살지 못하는 경향이 있음. 3. 아우렐리우스는 이미 모든 것을 잃었다고 가정함으로써, 역설적으로 지금 남아 있는 시간의 가치가 극적으로 커진다는 사실을 꿰뚫어봤음. 4. "이제 남은 시간을 제대로 살아가라"는 말은 스토아 철학의 또 다른 핵심인 '현재 순간에 집중하라'는 원칙과 맞닿아 있음. 5. 아우렐리우스는 《명상록》 제2장에서 "매 순간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할 때, 마치 자기 인생의 마지막 순간인 것처럼 행하자"고 썼음. 6.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 실제로 우리가 살 수 있는 시간은 오직 지금뿐이라는 것임. 7. 실리콘밸리의 CEO들이 스토아 철학에 주목하는 이유도 이것이 추상적 이론이 아니라 실천 가능한 삶의 기술이기 때문임. 8. 아우렐리우스의 아침 수행법은 현대인에게도 그대로 적용 가능함. 9. 오늘 하루가 마지막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아침에 짧게 되새기고, 지금 겪는 문제들이 얼마나 일시적인 것인지를 돌아보며, 외부의 평가보다 자신의 기준에 집중하는 것 10. 이 세 가지만으로도 하루의 질이 달라짐. 11. 그리고 저녁에는 하루를 성찰하며 잘한 것과 못한 것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습관도 그가 직접 실천한 방식이었음. 12. 흥미롭게도 이 메시지는 동양 철학과도 강하게 공명함. 13. 일본 무사도의 '사즉생(死卽生)' 사상이나 선불교의 무상(無常) 개념 역시 죽음을 직시함으로써 지금 이 순간에 완전히 깨어 있으라는 같은 방향을 가리킴. 14. 1800여 년의 시간과 지구 반대편의 문화도 결국 같은 진실로 수렴하고 있다는 점이 놀라움. 15. 아우렐리우스의 또 다른 통찰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라"는 것임. 16. 결과, 타인의 반응, 경제 상황 같은 것은 통제 불가능한 영역이고, 내가 지금 어떤 태도로 행동하느냐는 통제 가능한 영역임. 17. "남은 시간을 제대로 살아가라"는 말은 결국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18. 지금 내 손 안에 있는 것에 온전히 집중하라는 뜻으로 읽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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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스스로 죽었다고 생각하라"ㅣ260323 1.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서기 121~180년을 살았던 로마 제국의 16대 황제이자 스토아 철학자임. 그가 전장의 막사에서 쓴 일기를 모은 것이 바로 《명상록(Meditations)》인데, 원제는 '자기 자신에게'임. 이 책은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해 쓴 글이 아니라, 스스로를 끊임없이 다잡기 위한 내면의 기록이었음. 2. 인용된 문장은 《명상록》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핵심 사상인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즉 "죽음을 기억하라"는 개념과 직결됨. 원문에는 "지금 당장 삶을 떠날 수도 있다. 그 사실이 네가 하는 말과 행동과 생각을 결정하게 하라"는 구절이 있음. 이는 단순히 죽음을 두려워하라는 말이 아니라, 삶의 유한성을 직시함으로써 지금 이 순간을 낭비 없이 살아가라는 강력한 촉구임. 3. 아우렐리우스가 이 말을 쓸 당시 그는 로마 역사상 가장 강력한 권력을 가진 황제였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게르만족과의 전쟁터 한복판에서도 이런 글을 써 내려갔음. 이 점이 이 문장을 더욱 강렬하게 만드는 이유임 —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이 "이미 죽었다고 생각하라"고 스스로를 다그쳤다는 사실 자체가 깊은 울림을 줌. 4. "스스로 죽었다고 생각하라"는 말의 본질은 삶을 포기하라는 게 아니라, 반대로 삶에 대한 집착과 두려움을 내려놓으라는 것임. 인간은 잃을까 봐 두려운 것이 많을수록 현재를 제대로 살지 못하는 경향이 있음. 아우렐리우스는 이미 모든 것을 잃었다고 가정함으로써, 역설적으로 지금 남아 있는 시간의 가치가 극적으로 커진다는 사실을 꿰뚫어봤음. 5. "이제 남은 시간을 제대로 살아가라"는 말은 스토아 철학의 또 다른 핵심인 '현재 순간에 집중하라'는 원칙과 맞닿아 있음. 아우렐리우스는 《명상록》 제2장에서 "매 순간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할 때, 마치 자기 인생의 마지막 순간인 것처럼 행하자"고 썼음.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 실제로 우리가 살 수 있는 시간은 오직 지금뿐이라는 것임. 6. 현대 심리학과 인지행동치료(CBT)는 이 스토아적 사유를 상당 부분 계승하고 있음. '내가 곧 죽는다면 이 문제가 그렇게 중요한가?'라는 질문은 불필요한 걱정과 집착을 해소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인지 재구성 기법으로 활용됨. 실리콘밸리의 CEO들이 스토아 철학에 주목하는 이유도 이것이 추상적 이론이 아니라 실천 가능한 삶의 기술이기 때문임. 7. 아우렐리우스의 아침 수행법은 현대인에게도 그대로 적용 가능함. 오늘 하루가 마지막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아침에 짧게 되새기고, 지금 겪는 문제들이 얼마나 일시적인 것인지를 돌아보며, 외부의 평가보다 자신의 기준에 집중하는 것 — 이 세 가지만으로도 하루의 질이 달라짐. 그리고 저녁에는 하루를 성찰하며 잘한 것과 못한 것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습관도 그가 직접 실천한 방식이었음. 8. 흥미롭게도 이 메시지는 동양 철학과도 강하게 공명함. 일본 무사도의 '사즉생(死卽生)' 사상이나 선불교의 무상(無常) 개념 역시 죽음을 직시함으로써 지금 이 순간에 완전히 깨어 있으라는 같은 방향을 가리킴. 1800여 년의 시간과 지구 반대편의 문화도 결국 같은 진실로 수렴하고 있다는 점이 놀라움. 9. 아우렐리우스의 또 다른 통찰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라"는 것임. 결과, 타인의 반응, 경제 상황 같은 것은 통제 불가능한 영역이고, 내가 지금 어떤 태도로 행동하느냐는 통제 가능한 영역임. "남은 시간을 제대로 살아가라"는 말은 결국 통제할 수 없는 것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지금 내 손 안에 있는 것에 온전히 집중하라는 뜻으로 읽힘. 10. 《명상록》 제12권 1장은 이 모든 사상을 하나로 묶어줌. "모든 과거를 그대로 인정하고, 미래를 섭리에 맡기는 가운데, 오직 현재만을 경건과 정의로써 대한다면 — 그 즉시 네가 원하는 삶이 너의 것이 될 수 있다"고 썼음. 1800년 전 전쟁터에서 쓰인 이 말이 2026년 오늘도 유효한 이유는 단순함. 인간이 시간 앞에서 느끼는 불안과, 그 불안을 넘어서려는 의지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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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smine Khosrowshahi
Yasmine Khosrowshahi@yasminekho·
In 2009, Stanford professor Robert Sapolsky explained why depression is not a mental problem but a biological breakdown. He revealed: - Why “just be strong” is nonsense - Why stress rewires your future - How biology + psychology collide 15 lessons on the science of de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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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Greenberg (그린버그 잭)
Jack Greenberg (그린버그 잭)@jackwgreenberg·
Always enjoy any opportunity see the fine work of artist Chae Yong-shin. This portrait of an unknown subject was executed in 1935. It is part of the collection of the Jeonbuk Museum of Art, and is being displayed at its Seoul branch until this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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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green
Evergreen@talkevergreen·
호르무즈 해협 영향 설명 영상 혼자보기 너무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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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금자씨
이 인터뷰 글 짧지만 정말 중요한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다. 돈을 내고 간 곳에선 불편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는 반론도 있다. “돈을 지불했으니 불편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생각은 어떤 상황이나 환경도 금전으로 환산할 수 있다는 감각이 강해지며 나타난 현상이다. 자본주의가 지금처럼 깊게 침투하기 전인 1970년대에는 이런 태도가 지금만큼 당연시되지 않았다. ‘당연함’이라는 것은 시대적 맥락에서 용인되는 것이지, 이게 반드시 옳다는 의미는 아니란 점은 꼭 말씀드리고 싶다.”
나종호@PeterJNaMDMPH

‘질서가 완벽히 유지된 수도원에서는 작은 일탈도 큰 죄악으로 간주한다’ "지금 사회가 딱 그렇다.예전 같으면 웃고넘길 실수나 소음이 이제는 용서받지 못할 ‘민폐’가 되고,척결해야 할 ‘악’으로 규정된다. 사회가 쾌적해질수록 ‘죄인’의 범위도 더 넓어진다.” 통렬한 인터뷰 khan.co.kr/article/20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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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낙연@nylee21·
<법치주의 파괴 본격화> 법치주의 파괴가 본격화했다. 집권여당이 재판소원을 신설하고, 대법관을 증원하는 2개 법안을 국회 법사위에서 일방처리했다. 그들은 대북송금 사건에 대한 공소취소 운동도 이미 시작했다. '철통방탄'을 위해 법치주의를 유린하는 초유의 작태가 속도를 높였다. 헌법은 대법원을 최고법원으로 하는 3심제를 규정하고 있다. 재판소원은 대법원 판결의 옳고 그름을 헌법재판소에 다시 묻는 것이다. 대법원 위에 헌법재판소를 얹어 3심제를 4심제로 바꾸는 것이다. 위헌소지가 다분하다. 헌법재판소법을 고쳐 헌법을 건드리는 것이어서 법체계 파괴에도 해당한다. 대법원은 대법원장을 포함한 14명의 대법관을 두도록 법원조직법이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은 대법관을 26명으로 늘리는 개정안을 의결했다. 베네수엘라 독재자 차베스는 2004년에 대법관을 20명에서 32명으로 늘려 측근들을 임명했다. 그렇게 친정부기관으로 전락한 대법원은 차베스사망까지 9년 동안 정부에 반대되는 판결을 한 건도 하지 않았다. 기소된 사건은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이 법치주의의 기본이다. 민주당은 대북송금 사건의 기소 자체를 없애는 공소취소 운동에 돌입했다. 법치주의의 기본을 무너뜨리는 전례없는 일이다. 죄는 용서할 수는 있어도, 취소할 수는 없다는 오랜 법언(법에 관한 격언)도 그들은 거침없이 허물어뜨리고 있다. 공소 취소, 대법관 증원, 재판소원과 4심제를 한 그림에 넣어서 보면 '철통방탄'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대한민국의 법치주의가 벼랑에 섰다. 민주주의도 벼랑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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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ic Vids
Historic Vids@historyinmemes·
Meet Alex Honnold — the climber who has scaled immense heights with no ropes, harnesses, or safety gear, relying solely on skill, focus, and nerve to defy what most consider human lim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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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랑가몰라🐾
알랑가몰라🐾@zinzzaok·
“조코비치는 열광, 안세영은 왜 조용했나” 英 레전드의 안타까운 지적…23살이 쓴 ‘역사’, 외면받았다 솔직히 안세영은 지금까지의 기록 만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사에 길이 남을 현역 레전드. 한국만 그걸 모른척한다. v.daum.net/v/2026020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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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박주현@muzlandju·
폐업하는 '중국반점'에 줄 서 있는 눈치 없는 사장님 엊그제 나름 예의 있는(?) 한 민주당 지지자가 메신저로 말을 걸어왔다. 결국은 그분의 '선차단' 엔딩으로 끝났지만, 가끔 그럴 때가 있지 않나? 대화를 이어가다 오히려 내 생각이 정리되는 그런 묘한 느낌. 초반 대화는 대충 이랬다. 왜 이렇게 대통령을 혐오하는가? 나는 우선 그의 도덕적 기준이 지도자의 자격에 못 미친다는 얘기를 했다. 뭐 이건 다들 아는 얘기니 그 사람도 수긍하고 넘어가더라. 그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거였다. '그래도 정권을 잡았으면 발목만 잡지 말고 응원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흔한 레퍼토리. 나도 뻔한 대답을 이어갔다. '진짜 문제는 지금 아무도 이 정권의 발목을 잡을 수 없다'는 현실. 그리고 응원을 이어갈 '방향'과 '가치'를 못 찾겠다는 지점을 얘기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대착오적 정권이라는 점을 설명할 때쯤, 더 대화가 안 된다며 그 사람은 날 차단했지만, 그 대화 이후 내 생각이 더 명확하게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 사람은 차단했기에 이 글을 못 보겠지만, 내가 사실 감정적으로도 민주당 정권을 혐오하는 거 부정하지 않지만, 이성적으로도 충분히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정권이라는 걸 그때 정리한 생각으로 한 번쯤은 밝히는 게 좋은 거 같아 정리해 본다. 세계 경제의 판이 뒤집혔다. 월가(Wall Street)의 비즈니스맨들, 대중국 수출로 호황을 누리던 독일을 포함한 유럽 기업들이 대가리가 깨지고 나서야 깨달은 진실은 단순하다. 중국을 세계의 공장으로 만들어 꿀을 빨던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다. 이제 미국과 서방은 '경제 블록화'를 선언했고, 핵심 제조업을 자기네 앞마당이나 믿을 수 있는 동맹국으로 옮기는 '차이나 엑시트(China Exit)'를 감행 중이다. 거대한 썰물이 중국을 빠져나오고 있다. 이 역사적 변곡점은 한국에게 그야말로 천운(天運)이다. 과거 중국이 성장할 때 우리가 공장을 지어주고 기술을 전수하며 재미를 봤다면, 이제는 중국이 퇴출당한 그 빈자리를 우리가 꿰찰 차례다. 미국이 등한시했던 제조업을 다시 하려는데, 그 까다로운 기술적 눈높이를 맞춰줄 수 있는 나라는 아무리 둘러봐도 전 세계에 한국뿐이다. 반도체, 배터리, 조선까지. 끊임없이 기술을 갈고닦아온 덕분에, 미국이라는 거대한 수요처와 한국이라는 공급처의 퍼즐 조각이 기적처럼 딱 맞아떨어지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그런데 이 기막힌 '매수 타이밍'에, 대한민국 조종석에 앉은 대통령은 백미러만 쳐다보고 있다. 전 세계가 중국이라는 배에서 탈출하느라 아우성인데, 혼자 "중국은 여전히 기회의 땅"이라며 침몰하는 배에 밧줄을 걸고 있다. 이건 외교적 신념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이념적 난독증'이다. 굴러들어 온 호박을 발로 차다 못해, 그 호박을 깨서 중국 형님들 밥상에 올려주려는 꼴이다. 트럼프가 그래 지랄 맞을 수 있다. 허나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맘에 안 든다고 욕만 할 게 아니다. 그는 철저한 장사꾼이다. 그의 심리를 잘만 이용하면, 중국을 배제하고 아시아의 공급망 패권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빅 딜'이 충분히 가능했다. 트럼프가 원하는 건 어찌 보면 너무나도 심플하다. '미국 내 일자리'와 '중국 견제'다. 이 두 가지만 충족시켜주면 그는 우리의 가장 강력한 보디가드이자 영업사원이 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정부는 그를 다룰 지능도, 배짱도 없다. 그저 중국 눈치 보느라 우물쭈물하다가, 트럼프에게는 관세 폭탄이나 맞고 이젠 중국은 커녕 캄보디아에게조차 무시당하는 '동네북' 신세로 전락했다. 역사는 반복되지만 기회는 반복되지 않는다. 지금은 한국이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새우'가 아니라, '고래 등에 올라타는 영리한 돌고래'가 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분노할지 몰라도, 불행하게도 우리의 선장은 새 시대를 항해할 나침반을 잃어버린 채, 낡은 이념 지도만 만지작거리는 '폐급'이다. 훗날 역사책은 이 시기를 이렇게 기록할 것이다. "세계가 한국을 불렀으나, 한국은 중국의 그림자 속에 숨어 스스로 왕관을 벗어 던졌다"라고. 황금 티켓을 손에 쥐고도 쓰레기통에 처박는 이 답답한 현실이, 2월의 추위보다 더 시리다. JP Morgan's $1.5T China Exit Has Begun — What They Know About Taiwan youtu.be/kU8QB7TELNE?si… 출처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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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쓰리 2.0
조이쓰리 2.0@wordoe20·
낡은 필름 현상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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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의 다락방
올가의 다락방@book_record0617·
“어머니가 서구 정신의학계에서 조현병이라고 부르는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거든요. 그 후 저는 성인기 대부분을 어머니 인생의 맥락을 이해해보려고 무진 애를 쓰며 보냈어요. 그 병이 오로지 생물학적 질병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거든요.” 《유령 연구》와 《전쟁 같은 맛》의 저자, 그레이스 M. 조가 문학동네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어린 시절, 넌 학자가 되어야 한다며 부엌 근처에는 얼씬도 못 하게 한 저자의 어머니는 조현병 발병 후 딸에게 한국 음식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어머니와 함께 음식을 만들고 먹는 과정에서 그녀와 더 깊은 소통을 할 수 있게 된 저자는 조현병을 단순히 생물학적 결함으로만 치부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어머니의 정신적 고통은 한국과 미국을 가로지르는 아픈 역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 미친 아시아인 여성의 환청이나 헛소리로 치부되었던 것들이 기지촌의 역사를 증언하는 사료로 거듭나게 되었다. 참고로 어머니는 가족 중 유일하게 《유령 연구》의 집필을 지지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이렇듯, 정신장애 당사자는 보이지 않거나 감춰진 역사를 ‘사료화’하는 주체가 될 수 있다. 누군가는 이것이 정신장애를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이 하는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으로 인해 가장 가까운 사람이 정신착란의 상태에 있을 때, 곁에 있는 사람이 겪는 고통과 죄책감에 대해 알고 있다.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그건 내가 인생에서 겪은 가장 큰 고통 중 하나였다.) 그래서 이 주제에 더 마음이 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역사학과 장애학이 교차하는 지점에 대해 탐구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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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의 관점에서 《유령 연구》의 의의를 간단히 정리해 봤어요. 완독 후기입니다! @olga0617/46" target="_blank" rel="nofollow noopener">brunch.co.kr/@olga06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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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 ㅓ ㄹ ㅣㄱ ㅏ
ㅈ ㅓ ㄹ ㅣㄱ ㅏ@Ejemstkfka·
요즘 정세에 딱 맞는 말이다 ‘ 우아한 위선의 시대가 가고 정직한 야만의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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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ic Outl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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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espise the kind of book which tells you how to live, how to make yourself happy. Philosophers have no good news for you at this level. I believe the first duty of philosophy is making you understand what deep shit you are in!” ― Slavoj Žiž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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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íritu de fin de año: "No pido otra cosa: el cielo sobre mí y el camino bajo mis pies". Robert Louis Steve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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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달라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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