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카 씨의 생일이에요!
태어나서 죄송하다는 말로 생일을 시작하는 사람. '죄송합니다,' 를 하루에 몇 번씩 말하면서도, 아루 씨를 위해서라면 망설임 없이 앞으로 나서는 사람이에요. 소심하고 비관적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으면서도,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누구보다 확실하게 움직이는 게 꼭 하루카 씨답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잡초를 혼자 조용히 기르는 사람이기도 해요. 쓸모없고 남 귀찮게 한다는 거에 동질감을 느낀다고 했지만, 기르기 시작한 이상 잡초도 잡초가 아닌 것 같아요.
오늘만큼은 선생님이 먼저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죄송하다는 말 대신, 다른 말을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블루아카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