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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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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 사회의 작동을 떠받치는 3가지 논리’라는 제목의, 이 책의 마지막 챕터이자 결론에 담긴 통찰은 현대 사회의 정곡을 찌른다.
현대 사회의 통념과 습관은 자본주의와 개인주의, 그리고 이 양자를 중개하는 사회계약이라는 사상 위에 세워져 있으며, 법률을 비롯한 제도가 이 질서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이를 내면화하도록 치밀하게 설계된 사회에서 살아간다. 그 속에서 건강하지 못한 건 ‘옳지 않은 것’이 되고 규격에 맞지 않는 행동은 ‘나쁜 것’이 되어버린다.
특히나 서구권에선 몇백년에 걸쳐 제도화한 자본주의와 개인주의, 사회계약을 브레이크 없이 받아들인 동아시아 국가에선 그 압력이 훨씬 더 세게 작용한다. 그렇게 ‘쾌적한 사회’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이들은 도태되거나 혐오의 대상이 되고, 그 기준 자체는 정교하게 제도화되어 의심받지 못한다. 다양성은 그렇게 표백된다.
이러한 우리 사회의 핵심적인 문제를 술술 읽기 쉬운 난이도에서 풀어주는 책이라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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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무료제공
쾌적한 사회에 살기 위해선 나 또한 그만큼 ‘쾌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쾌적한 사회의 불쾌함』은 책의 제목을 접하자마자 정말 공감했고,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읽을 책 목록에 넣어두었었는데 감사하게도 생각지도 출판사에서 책을 보내주셨다.
저자는 일본의 정신의학 전문의로서의 관점을 견지하면서 건강, 육아와 저출생, 다양성, 공간 설계의 순으로 우리의 일상 깊숙이 스며든 ‘쾌적함’과 ‘정상성’의 압력이 어떻게 ‘비정상적’인 이들에게 혐오와 차별로써 작동하는지 짚어나간다.
300여 페이지 안에 현대 사회의 얽히고 설킨 많은 문제가 담겨 있다보니 각 주제마다 심도 있게 풀어나가지는 못하지만, 정신의학 전문의이자 동아시아인의 관점으로 이러한 문제의식을 짚어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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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예스] "사회적 인습을 경멸하면서도 그와 모순되지 않게 생활하는 것"이라는 책 속 문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경멸하되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어떤 삶의 태도인가요?
─제도의 틀 안에서 살아가는 것과 아무 생각 없이 이를 맹종하며 사는 것은 결코 같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 사회가 현대의 질서에 반감을 품은 사람들이 그 반감을 품은 채 살아가도 되는 사회이기를 바랍니다. 지금의 질서를 비판하고 다른 방향을 모색하더라도 괜찮은 사회이기를 바랍니다.
▪️『쾌적한 사회의 불쾌함』인터뷰 전문 보기
zrr.kr/uklw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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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멋진 비문학 책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여러분... 쾌적한 삶이 어딘가 부자유스럽다고 한 번이라도 느끼셨다면, 이 책을 읽어주세요!『쾌적한 사회의 불쾌함』
생각지도@thmap_books
👑 예스24 오늘의 책 선정 👑 명절 연휴 아침,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쾌적한 사회의 불쾌함>이 예스24 '오늘의 책'에 선정되었습니다. 손민규 MD의 한마디 함께 봐주세요. 🏷️ 서울과 도쿄, 한국과 일본은 깨끗하고 편리하다. 그런데 왜 자살률은 높고 출산율은 낮을까. 이 책은 쾌적함을 추구하는 '표백사회'가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쾌적함이 배제와 혐오로 이어지는 역설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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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핑완독, 한 문장 : '청결, 건강, 질서'라는 급훈을 따르되 반의를 가져라.
[🌙현대사회 작동 3가지 원리] 현대 사회는 자본주의, 개인주의, 사회계약의 삼위일체로 이뤄져 있다.
'현대사회는 존 스튜어트 밀이 <자유론>에서 주장한 해악의 원칙 기반 공리주의, 루소가 주장한 법 기반 평등사회라는 주요 이론으로 세워졌으며, 개도국을 벗어난 대부분의 국가는 서양에서 추구한 '부르주아화'를 표방하고 있다.
다 좋은 말들 같은데, 뭐가 문제일까?
[🌙우리는 브레이크 없는 신자유주의를 맞닥뜨렸다]
우리는 서양사회가 꾸준히 노력해온 신자유주의 브레이크(정당성을 갱신할 로고스) 따위 없이, 자본주의로 점철된 '신자유주의'를 냅다 떠안은 돈다발로 세운 집에 살고 있다. '시민권보다는 사생활 침해가 우선'되고, '개인 의견 누르고 남에게 폐 끼치지 않는' 왜곡된 공리주의를 따르고, '임신과 육아를 여성에게 맡긴 부르주아 남성'에 최적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느라 오히려 임신과 육아에선 멀어지고, '투자 대비 효과(ROI) 보장 안되는 연애, 결혼, 육아'는 비합리적으로 치부되고, '개인맞춤형 이라는 좋은 단어 속 숨은 '의사소통 다양화 제한'이라는 함정을 끌어안은 삶을 살고 있다.
매개체 없는 의사소통, 즉 낯선 타인에게 말 걸기도 어려운 이러한 부자유한 사회는 어딘가 분명 잘못되었다. 그렇지 않은가?
[🌙의사소통과 논의의 불씨를 살려라, 당신 손으로]
현재 질서를 일부 따르되, 반의를 가슴에 품고 의사소통과 논의를 지속해야 한다.
오프모임, 인터넷상의 논의, 여러가지 활동으로 낯선 사람, 낯선 의견, 낯선 라이프스타일을 만나고 놀라워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여지를 사수해야 한다. (우리는 그 여지조차 철저히 통제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어진 정당성을 그대로 모방하고 순응하지 말고, 그것의 시발점을 끊임없이 의심하라.
다수가 자유롭게 살고, 부자유로 고통받는 자는 적은 사회가 실현되길, 그런 사회가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기를.
이 책은 '누군가가 이 문제의식을 이어받아 주길' 바라는 용기에 세상에 나온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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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주 소설가의 칼럼 많이들 읽어보시길요 👐
에스텔 뉴스계정@t_ransborder
저자 역시 이런 질문을 예견한 듯, 세상이 더 나아진 걸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그는 이전에는 삶과 죽음, 그사이의 자연스러운 구성으로 질병이 있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 흐름이 깨지고 건강이 화두가 된 건 좀 더 쓸모 있는 인간이 되라는 요청과도 연결돼 있다. 우리에게 이미 자연화된 몇 가지 언술이 있다. '나이 들어서도 일해야지. 그래야 사람이 늙지 않아' 같은 말들. 얼추 사실이기도 한 말은 그렇기에 곤란하다. 우리 자신의 요구와 사회의 요구가... mk.co.kr/news/contrib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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