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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랑은 오해다'라는 말은 원작인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의 핵심 주제인데요.
원작의 시대적 배경은 1980년대~1990년대로 이 때는 지금처럼 휴대폰을 누구나 가지고 있지 않았어요. 때문에 상대에게 마음을 온전히 전하기 위한 매개체는 한정적으로 작용됩니다. 공중전화로 달려가야 했거나 편지를 주고받거나 혹은 면대면으로 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사이에 흐르는 시간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해를 낳게 돼요. 공중전화에 달려가더라도 그 사람이 받지 않을 수 있고, 편지를 보내더라도 그 사람이 답장을 보낼 때까지 상대의 마음을 결국은 오해하거나 재단할 수 밖에 없어요.
때문에 원작에서 말하는 '오해'라는 건, 그 시절 마음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벌어질 수 밖에 없는 시간의 틈새라고 해석해야 하는데, 이게 영화 『파반느』로 넘어오게 되면서 시대적 배경이 스마트폰이 사용 가능한 시대로 바뀌었다보니 '모든 사랑은 오해다'라는 핵심 주제가 온전히 전달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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