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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9010221410195 난 그저 오랜 사실을 말한 것뿐이니 선택은 온전히 네 몫이야. (천연스러운 낯으로 어깨를 으쓱이다 잔을 들어 올려 샐그러지는 입가를 애써 감춘다.) 왕족이나, 왕실의 검이나. 왕가의 족보가 이리도 어지러운데 이제 와서 그런 걸 따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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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9010221410195 오래전 내가 왕실의 검이던 시절에는 말이야, 술상을 앞에 두고 먼저 고꾸라지는 자는 얕은 물에 던져두고 오는 것이 관례였어. (공기 새는 소리와 함께 입꼬리가 옅게 올라간다.) 물론 추운 시기라 한들 변치 않던 불문율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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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brothxr 그렇게 만든 근육 다 소용없다. 요새 세상 주사 한방이면 다 끝난단다. 나 때는 이 삼각근 하나 만들겠다고 우주선을 이고 지고 아주 온 난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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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9010221410195 무슨 그런 무용한 염려를 하고 그러시나. 그 곱상한 얼굴 탁자에 묻고서 잠에 들면 내 친히 들어메고 저기 문밖에 내려다 둘 것인데. (네가 자리에 앉자 손에 든 잔을 네 쪽으로 밀고 그 옆에 있던 병을 도로 가져와 제 앞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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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9010221410195 본디 장남의 말썽은 젊은 혈기와 치기로 인한 어린 날의 방황으로 치부하는 것이고 그 아래 차남의 심술은 타고나기를 못된 심성이라 여기는 법이지. (가득 채워진 잔을 비우려다 말고 고개를 조금 기울인다.) 너는? 음주에는 딱히 흥미가 없으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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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9010221410195 난 받아본 예쁨도, 남에게 준 예쁨도 그런 쪽뿐이라서. (대수롭지 않다는 듯 두 눈썹을 올렸다 내리더니 자연스레 네 쪽으로 잔을 내민다.) 너를 뭘로 보냐고? 왕가의 유일한 탕아, 왕위를 탐했던 차남, 골칫거리 왕제... 뭐,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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