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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쏴 자세로 70년만에 발견 된
6.25 전사자
2021년 비무장지대(DMZ) 백마고지 일대
유해발굴 현장에서 수습된 고(故) 조응성 하사의 사연입니다. 발굴 당시 고인의 유해는 흙더미 속에서도 적진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엎드려쏴'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1952년 5월, 24살의 농부였던 고인은 사랑하는 아내와 어린 두 딸을 뒤로 한채 6.25 전쟁에 참전했습니다. 유해 주변에서는 총탄에 뚫린 철모와 실탄 21발, 그리고 개인 소장품으로 추정되는 만년필과 반지, 숟가락이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남겨진 딸의 유전자 정보를 통해 기적적으로 신원이 확인된 조응성 하사..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평범한 오늘의 일상은, 가장 뜨거웠던 젊음을 바쳐 나라를 지켜낸 수많은 영웅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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