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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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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훈이들 보면 후웅상태로 눈물만 흘렸는데 문세훈 만나고 이제는 세훈이가 무서워짐……..
꾸엉@gguoung
다른 세훈이들은 편지 뺏기로 히카루한테 도와달라고 와댜댜댜댜댜댜뛰어가서어카미ㅠㅜ불안형 미쳤는데 문세훈은 ㄹㅇ혼자서만 거기서 안 뛰는 거 너무 음침하고 불미스러움…. 개차분하게 저벅저벅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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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이솜, 김영광 등 모델 출신 배우들의 데뷔작으로 유명한 박연선 작가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정말 재밌음. 민사고 같은 명문고등학교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편지를 받은 7명의 학생들이 학교에 고립된 채로 벌이는 심리전을 다룸.
연출과 대사가 좋으면, 설정상의 오류도 커버가 된다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 드라마. 그리고 김상경의 연기가 워낙 압도적이라 신인들 연기력 문제가 커버됨. ‘연쇄살인마 같은 괴물은 태어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라는 고전적 주제를 다루는데, 심리 스릴러의 장르적 특성과 철학적 문제의식을 정말 잘 살림. 영상미도 좋고, 음악 연출도 정말 잘 됨. 약간의 유치함도 매력. (*요약본 말고 풀버전으로 보세요😭)
제가 생각하는 명대사입니다. (스포 X)
📍“연쇄살인범이 나오면 사람들이 왜 그의 어린 시절에 관심을 갖는 줄 아나? 이유를 알아야 안심할 수 있거든 알콜릭에 폭력적인 아버지, 성적으로 문란한 어머니.
근데 아니야. 그건 사람들의 불안을 달래기 위해 언론에서 과장하고 부풀린 소설 같은 거야.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모두 괴물이 되는 것도 아니고 정상적인 집안에서 태어난 괴물도 아주 많거든. 즉 우리 모두는 괴물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얘기지. 어때? 자네들 마음 속에 있는 괴물이 느껴져? 지금 몇 마리는 깨어나는 중인 것 같은데?”
📍“그래, 긴장되겠지...우단 박각시라는 나방이 있는데 말야. 그 애벌레 등에는 눈에 띄게 화려한 무늬가 있어. 위에서 목을 치켜든 뱀처럼 보여서 새들이 건드리질 않지. 가장 취약한 부분을 눈에 띄게 만들어서 공격용으로 쓰는 거야. 자네 수다가 왜 필사적인지 아나? 그게 위장이기 때문이야. 듣고 말하는 것이, 장애가 아직도 부담스러운 건가?”
“장애란 건 그런 거에요. 남들한텐 아무 것도 아닌데 나 혼자 필사적인 거.”
📍“나는 기도하지 않는다.
아니 기도할 수가 없다. 무슨 이유를 들어 저 높은 존재에게 나를 구원하라 말할 것인가.
내가 정말로 선하니 나를 구원하라 할 것인가.
내가 더 가엾으니 불쌍히 여기라 할 것인가.
내가 더 특별하니 나를 돌보라 할 것인가.
오늘 죽은 사람을 생각해 보라.
그가 선하지 않아서 불행이 찾아온 걸까?
불필요한 생명이기에 암이 자라난 것일까?
그러니 기도는 무의미한 것.
신도 운명도 선악을 구분하지 않는다.”
📍“경계선 위에 서지 마라.
그것은 동서양 공통의 오래된 터부.
선은 이쪽과 저쪽 안과 밖을 구분하는 동시에 그 자체로 안과 밖, 이쪽과 저쪽을 몸 안에 품고 있다. 그리하여 선은 혼돈.
그러니 경계선 위에 서지 마라.
혼돈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라.
열여덟, 이 시기에 아이들이 불안한 것은 경계선 위에 서 있기 때문이다. 경계선 위의 아이들을 가늠할 수 없는 것은 그 자체가 혼돈이며 터부이기 때문이다.”




올가의 다락방@book_record0617
시대정신을 읽고 이를 작품에 반영하는 것도 작가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함. 이걸 정말 성공적으로 해낸 작가가 <연애시대>, <화이트크리스마스>, <청춘시대>의 박연선 작가. 언급한 세 작품에서 여성 인물들을 그리는 방식이 확연히 달라짐. 무조건 긍정적으로 그려야 한다는 게 아님. 사실 여성 인물들을 가장 ‘긍정적’으로 그리는 작품은 <연애시대>임. <청춘시대>는 이전의 작품들과 달리 여성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냄. (<화이트크리스마스>와 <청춘시대>에서 ‘엄마’를 그리는 방식을 비교해 보면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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