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차 귀찮은 건 똑같으니까 시간을 정하자 일 번, 삼 분만 꺼졌다가 컴백 뭐 이 정도는 컵라면에 물 부은 거라 치고 이 번, 삼십 분만 꺼졌다가 컴백 얘는 배달의 민족 느낌? 삼 번, 세 시간만 꺼졌다가 컴백 이건 낮잠 자면 되니까…… 아 그냥 꺼지라고? 나타나지 말라고? 그럼 감자는 누가 팔어?
믿지 말라고 그렇게 말을 해도 결국 결론은 이도경 그 새끼네 이런 질문 존나 짜치는 거 아는데 누나 아직 그 새끼 사랑하냐? 뒤통수 맞은 건 그새 까먹었고? 나 봐 누나 지금 누나 옆에 있는 건 나잖아 마음 나눠 달라고 안 할 테니까 운전대 잡은 등신 어떻게 써먹고 버릴지 그 고민이나 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