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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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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셋 상원이 사랑한 시집 인터뷰 전문 #상원
Q: 이 책은 어떻게 읽게 됐나
A: 처음 '오렌지' 를 읽은 건 2025년 겨울이다 함께 '보이즈 2 플래닛'에 출연한 전이정이라는 친구가 추천해 줬다. 제목과 표지에서 드러나는 온도가 좋아 자연스럽게 마음이 갔다."
Q: 표제작에 드러나듯 위트와 울림을 주는 문장에 오래 머물도록 하는 게 '오렌지'의 매력이다 시집에서 오래 곱씹은 문장이 궁금하다.
A: '발렌타인'이라는 제목의 시에 실린 '나는 마음을 먹었거든/ 근데 그게 너라니 무서워'라는 문장이다. 길이는 짧지만, 구성에서 느껴지는 섬세한 감정선과 그걸 은유적으로 응축해 놓은 듯한 느낌에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으로 꼽고 싶다.
Q: 시는 해석의 공간이 넓은 장르다. 읽을 때마다 와닿는 시, 구절이 달라졌을 텐데. 가장 최근 마음어 남은 부분이 있다면.
A: '상실'이라는 제목의 시가 기억에 남는다 문장들이 주는 에너지는 아주 차분하고 정리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를 구성하는 네 문장 모두 상실이라는 감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개인적으론 상대를 잃게 된 화자의 처참한 모습을 '코르크 병따개'로 비유했다는 데서 크게 감탄했고, '상실'을 읽고 나서야 이 책이 진찌 내 것이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Q. '오렌지'에는 주로 사랑을 다루는 시가 실렸다
A: 이 시집에 실린. 사랑에 관한 사소한 순간과 문장들이 마음에 크게 남았다. 사랑을 거창하게 말하지 않는데도 사랑처럼 느껴지는 문장이 좋다 오히려 그런 순간에서 사랑을 많이 느낀다. 어릴 때부터 사랑을 주고받는 일에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껴와서 그런 것 같다. 나 역시도 팬들에게 사랑이 다야'라고 말하며 자주 표현하려 한다.
Q: 시집을 읽는 시간은 사랑'을 다시 정의할 수 있는 시간이었겠다.
A: 사랑이란 건 사람마다 다른 형태로 존재하기에 뚜렷한 정의를 내리긴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랑이 주는 힘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사랑이라는 단어의 유일무이함은 인간과 공존하는 그 어떤 것과도 대체될 수 없다고 본다. 결국 인간으로서 우리가 가져야 할, 가지게 될 가장 값진 형태의 감정 아닐까.
Q: 지난 1월, 유튜브 콘텐트에서도 추천한 시집이다 '오렌지' 를 두 번, 세 번씩 읽은 이유가 있다면
A: '오렌지' 를 읽는 내내 나의 속도가 조금 느려지는 기분이었다. 시집인데도 무겁거 다가오지 않았고, 문장이 간결했지만 오래 내 곁을 맴돌았다. 누군가 조용히 옆에서 말을 건네는 것처럼. 바쁠 때 시집을 펼쳐 마음 정리를 하는 편인데, '오렌지' 는 지금의 내 상황에 꼭 맞는 시집이었다.
0. '오렌지'를 여러 차례 읽으며 새롭게 되돌아본 나의 모습도 있을 것 같다
A. 생각보다 조용한 문장에 오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예전에 책을 읽을 때는 눈에 띄는 표현이나 큰 감정에 휩쓸렸다면, 요즘엔 담백한 문장을 오래 붙잡게 된다.
Q: 시집을 읽는 젊은 독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그중 한 명으로서 느끼는 시의 매력은
A: 다 이해하지 않아도 되는 장르란 걸 알게 됐다 설명되지 않는 감정을 설명 없이 전달할 수 있다는 게 시의 매력 아닐까. 이유 없이 마음에 무언갈 오래 남길 수 있는 건 시라는 장르에만 있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Q: 처음으로 읽은 시집이 궁금한데
A: 류시화 시인의 시집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만 해도 시는 꼭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책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관심을 갖다 보니 그렇지 않아도 괜찮더라.
Q: 평소 따라 읽는 시집선도 있나
A: 파도 출판사에서 내는 '파도시집선'을 모으고 있다. 아직 세 권뿐이지만. 하나의 주제로 여러 사람이 투고한 시를 묶은 시집이다. 작가가 아니어도 상관없이 시를 투고할 수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무엇보다 파도시집선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럽고 현실에 가까운 장면들을 좋아한다.
Q: 책을 많이 읽는 편인가.
A: 누구나 그렇겠지만 많이 읽을 때도 있고, 거의 못 읽을 때도 있다. 평균적으로는 1년에 15권 안팎의 책을 읽는다. 한 권을 좀 오래 붙드는 편이다. 주로 밤에 읽으려고 하고, 가끔은 이동할 때 책을 읽기도 한다.
Q: 평소 책을 고르는 기준이 궁금하다
A: 나에게 지금 읽힐 책이라는 분위기를 풍기는 책이 있다. 제목 하나 때문에 사기도 하고 표지 디자인 때문에 고를 때도 있다. 가능하면 오프라인 서점에서 직접 고르려고 하는데, 요즘처럼 바쁠 때는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일이 많다.
Q: 나의 독서에 늘 함께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A: 새벽, 미미한 조명, 음악이다. 재즈나 앰비언트 음악을 아주 작게 틀어놓고 책을 읽는 걸 좋아한다. 시간이 있다면 가끔 비 오는 날 친구와 함께 풀이 보이는 한적한 카페에서 독서하는 것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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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S JAPAN 2026 SUMMER ISSUE with LEO of ALPHA DRIVE ONE(@ALD1_official) X A BATHING APE® (@BAPEOFFICIAL)
알파드라이브원의 리더 리오와 베이프의 특별한 만남을 기념하며, 리오의 인사 영상을 전합니다. 더 많은 화보와 스토리는 MAPS JAPAN 2026 SUMMER ISSUE에서 만나보세요.
MAPS JAPAN 2026 SUMMER ISSUE는 오는 6월 21일까지 선주문(프리오더)이 진행됩니다.
ALPHA DRIVE ONEのリーダー・LEOとBAPEのスペシャルな出会いを記念して、LEOからのメッセージ動画をお届けします。
さらに多くのビジュアルとストーリーは、『MAPS JAPAN 2026 SUMMER ISSUE』にてぜひご覧ください。
『MAPS JAPAN 2026 SUMMER ISSUE』は、6月21日まで先行予約 を受付中です。
Video BAEK SANGHYUN
📌 MAPS JAPAN No.9 -Summer Issue- 表紙A 予約リンク
books.rakuten.co.jp/rb/18660563/
📌 MAPS JAPAN No.9 -Summer Issue- 表紙B 予約リンク
books.rakuten.co.jp/rb/18661121/
#LEO #리오 #ALPHADRIVEONE #ALD1 #ABATHING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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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니 무서워”…80대 시인 위트에 꽂힌 아이돌 (출처 : 네이버 뉴스) #상원 인터뷰
🔗naver.me/x1uIZHWR
“쉽게 소비되지 않는 것들을 좋아한다. 책처럼.”
Q : 이 책은 어떻게 읽게 됐나.
A : “지난해 겨울 함께 ‘보이즈 2 플래닛’에 출연한 전이정이라는 친구에게 추천받아 읽게 됐다. 제목과 표지에서 드러나는 온도가 좋아 자연스럽게 마음이 갔다.”
Q : 시집에서 자주 다루는 감정 중 하나가 ‘사랑’이다.
A : “사랑을 거창하게 말하지 않는데도 사랑처럼 느껴지는 문장이 좋다. 오히려 그런 순간에서 사랑을 많이 느낀다. 팬들에게도 일상에서 ‘사랑이 다야’라고 말하며 자주 표현하려 한다.”
Q : 지난 1월 유튜브 콘텐트에 출연해서도 추천한 시집이다. 『오렌지』를 반복해서 읽은 이유가 있다면.
A : “『오렌지』를 읽는 내내 나의 속도가 조금 느려지는 기분이었다. 시집인데도 무겁게 다가오지 않았고, 문장이 간결했지만 오래 내 곁을 맴돌았다. 바쁠 때 시집을 펼쳐 마음 정리를 하는 편인데, 『오렌지』는 지금의 내 상황에 꼭 맞는 시집이었다.”
Q : 『오렌지』를 여러 차례 읽으며 새롭게 되돌아본 나의 모습도 있을 것 같다.
A : “생각보다 조용한 문장에 오래 영향을 받는다. 예전에 책을 읽을 때는 눈에 띄는 표현이나 큰 감정에 휩쓸렸다면, 요즘엔 담백한 문장을 오래 붙잡게 된다.”
Q : 시집을 읽는 젊은 독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시의 매력은 뭔가.
A : “설명되지 않는 감정을 설명 없이 전달할 수 있다는 게 시의 매력 아닐까. 이유 없이 마음에 무언갈 오래 남길 수 있는 건 시라는 장르에만 있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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