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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es the Tale T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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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es the Tale Teller.
@_paramythas_
Ερμής παραμυθάς. 누군가는 전해야 해, 이야기의 끝에 대해. 이번엔 다를지 몰라.
지옥 가는 길 철길 위에서 เข้าร่วม Şubat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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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gsilinhanbok 나아졌다면 다행이군. 좀 걱정했던 건 사실이에요. 그래서… 요즘은 뭘 만들고 계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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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VNS_SUN 스스로의 뜻으로 걸어가는 이든, 그저 삶에 끌려가는 이든 때론 한 잔이 필요하니까. 그래서 이러는 것뿐이에요. (한 손을 들다가 잠깐 멈칫. 곧 허공 쓰다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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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paramythas_ [숨은 이어지고 있지만, 나는 그 순간에서 이미 끝났는걸. 모든 것이 바뀐 뒤부터, 나는 계속 걸어가고 있지만… 그건 살아있는 게 아니라, 멈춰버린 나를 억지로 끌고 가는 것에 더 가까운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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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VNS_SUN 날 세우는 아이들도 많이 보았지. 괴물이고 뭐고간에, 일단은 살아가는 존재에게 한 잔 주는 게 내 일이니까요. 그 다음에 목이라도 부러지면 그건 그때 가서 생각할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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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paramythas_ …나 같은 이들…? …(oO…그렇겠지. 날 이렇게 만든 것들도,..) ……이런 존재를 보고 있으니 기분이 어때. (억지로 웃음의 모양만 입가에 걸어 두지만, 금이 간 눈빛 사이로 삼키지 못한 파문이 번져 나온다.)재밌나? 신기한가? …괴물 하나 주워 본 기분이라도 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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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VNS_SUN (여전히 아무렇지 않은 표정. 약간의 미소만 걸려 있을 뿐이었다.) 염려 말아요. 그대 같은 이들 많이 봤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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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paramythas_ (붉은 액체가 목을 타고 넘어가자 감았던 눈꺼풀이 가늘게 떨렸다. 숨을 삼키듯 급히 들이킨 뒤에야 퍼뜩 정신을 차린 듯 손을 놓고 한 걸음 물러선다.) …하아…. (입가를 손등으로 훔치며 시선을 피한다.) ㅇ..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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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paramythas_ …! ㅁ…뭐. 어쩌라는 거지…? …그건, 피가 아닌가. (다시금 스며드는 비릿한 향에 목울대가 작게 움직이고, 애써 외면한 시선은 자꾸만 잔 끝으로 되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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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VNS_SUN (깔끔히 아문 손. 그런 길고양이에게 닭가슴살이라도 주고 싶은 듯한 표정으로 주머니에서 힙플라스크와 잔 꺼낸다. 잔 위로 플라스크 기울이면 흐르는 액체에선 따뜻하고 비릿한 쇳내가 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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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paramythas_ (머뭇거리다 한 걸음 가까이 다가와 네 손을 힐끗 내려다본다.) …인간은 아닌 것 같은데..(의심은 남아 있으나 호기심이 더 짙어진 눈빛으로, 경계심 많은 길고양이처럼 네 주변만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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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xsxPzfiv2218 자영업 신이나 자영업 유령이나 잘되는 때가 곧 못되는 때라는 건 마찬가지지요 무얼. 주먹이라… 뭐 나도 그런 마음이 굴뚝같을 때가 없는 건 아니지만, 삼촌 때렸다간 나도 뒷감당이 제법 걱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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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paramythas_ (입 삐죽. 신은 아니지만, 나도 한 경력 하는 푸리랜선데.) 고렇취!!! 웬일로 잘 알고 있네, 은갈치 브로? 나한테 관심 있었나 봐?! 흐흐흐!!! ... 근데. 잘돼가는 거 아니잖아! 형네 지옥도 불맛 추가하면 진짜 재밌어질 텐데! 말 안 들어 처 먹으면, 얼굴에다 주먹을 빡!!! 함 해 봐, 속이 뻥 뚫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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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VNS_SUN (검 도로 주머니에 집어넣고, 포켓치프를 꺼내 손을 감쌌다가 잠시 후 풀어내는 모습까지 우아할 정도로 태연하다. 다시 한 번 빙긋.) 그러니 난 그대와 싸울 생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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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paramythas_ (네 움직임을 말없이 지켜보던 눈빛이, 손바닥을 가르는 검 끝에서 서늘하게 가라앉는다. 이윽고 상처 사이로 흘러내린 것이 피가 아닌 은빛 액체임을 보자, 눈동자가 미세하게 흔들린다.) ….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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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VNS_SUN 흠. (들고 있던 마이크 한쪽 겨드랑이에 끼우고, 주머니에 손 넣어 날이 구부러진 검 꺼낸다. 그대로 제 손바닥 슥 그으면 흐르는 것은, 어둠 속에서도 희미한 빛을 발하는 수은 같은 액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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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paramythas_ (네가 피하자 그대로 바닥에 몸을 낮춘 채 엎드렸다.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 어깨를 잔뜩 세우고, 목울대 깊은 곳에서 낮고 거친 으르렁거림을 흘려 보낸다. 날 선 시선은 한순간도 너를 놓지 않은 채, 경계와 호기심이 뒤엉킨 눈빛으로 너를 노려보았다.) 그건 맛봐야 알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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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_VNS_SUN (빠르게 달려드는 형상에 가볍게 워우, 하며 한 발 물러나 피한다.) 난 별로 맛 없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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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vezunabestia 까뜨린느. 순수하다는 뜻이군. 좋은 이름을 가지고 있구나. 무엇도 가질 수 없더라도 그 이름만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그대의 것이지요. (주머니에서 우유가 든 병도 하나 꺼내 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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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paramythas_ 에르메스. 언제든 부르기만 하면 된다는 거죠? 기억해둘게요. 아, 맞다. 제 이름은 까뜨린느예요. 세상 어디에도 갈 수 없고, 무엇도 가질 수 없는 제 이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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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xsxPzfiv2218 그야 상업의 신 경력이 얼만데. …뭐 정확히는, 계속 이야기를 하다 보면 누군가는 듣겠지 하는 생각으로 하는 것뿐이지요. 그러면 정말로 누군가 들어줄 때도 있고. 원래 영업이 그런 거잖니. 하지만 그런 방식은 아무래도 그대 성정에는 안 맞으려나.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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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paramythas_ 묻지 말어, 휴직 중이니까! 여기 애들은 말이야, 엉?! 귀를 열 생각을 통 안 해 가지고 답답해 뒤지겠어! 똑같은 얘기 하고, 하고, 또 해도 그냥 변하는 게 없어, 아주. 형은 고객들 잘 고르는 것 같아서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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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vezunabestia 주전자. (크흣 웃는다.) 그냥 부르도록 해요. 찾아갈 테니. 세상 어디라도 들어갈 수 있고, 세상 무엇이라도 훔쳐낼 수 있고, 세상 어느 이야기든지 모아두는 내 이름은- 헤르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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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booling00 디오뉘소스? 녀석은 나 무서워해요. 녀석의 광기는 아폴론의 이성을 조롱할 수 있지만, 헤르메스의 이야기는 그 광기를 정리해버릴 수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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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vezunabestia 상인…하고 좀 가깝기도 하지. 단 걸 좋아하는 것도 맞고요. 그러니 언제든 날 찾으면 원하는 만큼 줄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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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paramythas_ 우와아, 빵 상인이세요? 아, 아니면 단 걸 엄청 좋아하시나 보다. 빵을 이렇게 많이 들고 다니는 분은 또 처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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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vezunabestia (빙그레 웃고는 천 주머니 하나 꺼낸다. 안에는 작은 카스텔라 여러 개가 한가득.) 아무래도 큰 거 한 개는 숨기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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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vezunabestia 마음에 든다면 다행이구나. 조금 더 줄까요? 나누고 싶은 이가 있다면 나누어도 되고, 어딘가 숨겨두었다가 몰래 먹어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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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paramythas_ 오... 다행이다, 저는 메시아 같은 거 안 믿어서요. 고단하고 지칠 때나 만난다면 아무래도 내 환각이려나. (빵을 입안 가득 넣고 오물오물 씹는다.) ··· 이거 좀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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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xsxPzfiv2218 흐흠, 뭐... 나이가 많은 것도 맞고, 썰풀이 사업이라는 것도 뭐 틀린 말은 아니지요. 듣는 이가 하나라도 있다면 잘돼가는 편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그대는, 음- 저승 가이드 일은 잘돼 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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