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정적을 저 멀리 두고 타인의 품에 기대고 싶은 순간이 온다 늦은 밤 쥐 새끼 한 마리 얼씬하지도 않는 마룻바닥 밟고서 할 수 있는 일이 전파 통해 닿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으며 문제집 위 엎드려 쪽잠 청하기뿐일 때 어머니가 자랑스러이 여기는 그 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파고들고 싶었어
사람이 수행 준비를 하자고 했잖아 그러면 준비를 해야 하는 거잖아 자료 조사 하나도 안 해 왔다고 멋쩍게 웃으면 다 끝나? 뭐가 좋아서 웃음이 나는데? 뭐가 그리 좋냐고 덕분에 함께 좆된 상황에서 왜 웃음이 나오는데 선생님께 양해 구하고 이름 뺄게 네 수행 점수는 네가 알아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