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태
솔직히 아무것도 안하고
둘이 꼭 붙어있는 그런 상황을 원함
말도 그리 많지 않으니까..
그냥 서로의 체온과 숨소리 들으며
머리 기대고 있거나 할 일 하고 있으면..
그렇게 있어도 안정감 들고
편하기도 할 테니까... 그러다가
고른 숨소리 들려오면 눈 감고 있는 얼굴
쓰는 언어마다 톤 바뀌는 건 좋은 것 같음
심지어 일레이랑 태의가 할 수 있는 언어가
3개(영어, 독일어, 한국어)라 더욱
구분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원래 모국어 톤이 젤 낮고
다른 언어 톤이 그것보다 높다고 하는데
태의 한국어 하는 거 들을 때마다
태이, 나 섰어. 하는 일레이 좀 웃긴 듯
저택에 태의 방 말고도
태의만의 비밀공간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패터 도와서 우연히 집 수리하다가 발견한 공간인데 사람 손이 가지 않아서 낡고 침침하지만 태의가 종종들려 정리하고
미니 냉장고도 하나 넣고 새로 구입한 책도 정리하고 작은 침대하나 넣고 ...
근데 이제 일레이 안입는 옷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