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헤어지기 싫어서 월요일까지 머물다 함께 출근하는 날도 있긴 하지만요. (아무래도 어느 쪽이든 더 같이 있고 싶다고 안겨오는 연인을 거절하긴 어렵겠죠⋯⋯. 🙂↕️) 어쩐지 주말 부부 같다는 생각을 하는 연 주무관입니다. 언젠가는 정말로 살림을 합치는 날이 분명 오겠지요!
조금 놀라울지도 모르는 사실⋯⋯ 재연은 동거하는 사이가 아니랍니다? (!) 늘 같은 집에서 붙어 있는 이야기만 해 왔던지라 살림을 합쳤나? 싶어 보이긴 하는데, 류재관은 아직 요원 기숙사에서 살고 있습니다. 금요일 밤에 연 주무관의 집으로 함께 퇴근해서 일요일 저녁에 헤어지고 있어요.
연 주무관의 오피스텔로 함께 퇴근해 홈 데이트를 즐기는 두 사람을 상상하면 마음이 좋습니다 연 주무관 항상 류재관 불러다가 집밥 차려서 먹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사 먹는 식사나 기숙사 식단으론 느낄 수 없는 것들… 류재관이 집밥을 생각할 때 연 주무관과 한 식사를 떠올렸으면 하는 바람
초자연 재난관리국의 출동구조반이라는 게 목숨을 내놓고 하는 일이긴 하지만요, 저는 생사가 오가는 재난 속에서 가슴 절절한 사랑을 하는 두 사람보다는 소소한 일상에서 애정을 나누는 모습이 조금 더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미세한 선호도의 차이인 거지 전자도 아주 좋아한답니다⋯ ๑ᴖ◡ᴖ๑)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보통 요리는 집 주인인 연 주무관이 하는 편이지만 어느 주말에는 류재관이 식사 준비를 하겠다고 나서는 날이 있겠죠 이번에는 제가 해 주고 싶습니다, 하면서… 류재관도 혼자 지낸 지가 꽤 됐으니 요리도 어느 정도 할 줄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래도 재연은 서로의 모든 처음과 마지막을 가져가지 않았을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두 사람의 이야기에서 모티브가 된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를 생각해 보면, 피그말리온의 이상형은 갈라테이아였고 갈라테이아는 피그말리온을 위해 만들어진 여인이었으니까요. ꉂꉂ(ᵔᗜ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