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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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정 ری ٹویٹ کی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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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이 썸머콘 소감
첫 콘 끝나자마자 막콘입니다. 기분이 이상해요. 하루 더 해야 될 것 같은데 일단 귀한 발걸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말씀 꼭 드리고 싶고요.
진짜 이런 애들인데 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됐을까요? 아직도 어안이 벙벙합니다.
그냥 오늘 무대 하면서 느꼈던 거는 진짜 많은 것 같아요. 뭔가 무대에 집중하려고 이렇게 해도 계속 저도 모르게 들어오는 그런 순간들이 있는데 일단 방금 save me 부를 때 제가 옛날에 목표가 하나 있었거든요. 약간 내가 위로받을 수 있는.. 내가 진짜 그 노래를 통해서 내 감정을 다 분출할 수 있는 곡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미 있더라고요.
그래서 save me 라는 이 곡과 또 저희의 많은 곡들을 또 이렇게 많아진 빌런지 분들과 함께 또 이렇게 소통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도 행복했고 그냥 저희가 쓴 노래 제가 쓴 노래를 부르면서 그냥 제가 위로받고 ..
제가 어떤 영상을 봤는데 아티스트는 연주자가 우선이 되어야 되는 건가 아니면 청자가 우선이 되어야 되는 건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청자가 먼저라고 어떤 교수님께서 답변을 해주셨어요. 왜냐하면 연주자가 첫 번째 청자니까. 그래서 내가 연주하는 순간 내가 나를 위해서 이미 노래를 하고 있었구나. 오늘 그걸 깨달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뭔가 감사합니다.
수많은 기억들이 아프게 하죠. 근데 어쩌겠습니까? ㅜㅜ 물만두 ㅜㅜ 이제 울면은 7천명 앞에서 우는 거에요..
어쨌든 저는 여러분이 있어서 음악 할 수 있고 간만에 또 이렇게 시원하게 눈물 흘릴 수 있는 자리 또 이 자리가 아니면 또 언제 언제 눈물을 흘려보겠어요 그렇죠? 지금 울었지만 내일은 웃겠습니다 같이 오래오래 웃어봐요.
쉽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모든 분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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