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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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카렐리야에서부터 시베리아를 거쳐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에 이르기까지
이 광대한 영역에 걸쳐 어떠한 공통된 곰에 대한 숭배와 존경의 의식이 존재함
납치된 소년이나 소녀가 곰의 자식을 낳는 설화는 곰과 인간 사이의 종족적 근연성을 나타내고(-> 단군신화, 곰나루).
léna@brionglóid@lena_briongloid
한국은 아니지만 핀란드에서도 곰을 매우 신성시했습니다. 곰은 보통 카르후(karhu)라고 하지만 고아한 말로는 오초(otso)라고 했습니다. 곰은 본질적으로 무해하고 성스러운 존재이며, 만약 곰이 사람이나 가축을 해하였다면 그건 사악한 마법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이런 성스러운 짐승은 결코 "사냥하다"라고 하지 않고, "쓰러뜨리다" 내지는 "넘어뜨리다" 같은 완곡한 단어를 썼습니다. 곰을 사냥한 사냥꾼은 마을에 돌아와서 "곰이 스스로 죽었다" 같은 의례적인 변명을 했지요. 또 곰을 잡으면 온 마을이 페이야이셋(peijaiset)이라는 위령제를 지냈습니다. 수많은 "조문객"이 모여서 통곡을 하며 분노한 곰의 영혼이 복수하지 않기를 탄원했지요. 유명한 «칼레발라»에서도 제46장 전체를 "곰의 장례식"을 묘사하는 데에 투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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