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fly_dasom 이미 하등하다며 선을 긋고도, 동시에 동경의 대상으로 격상시키는 사고 구조란 꽤 전형적인 모순이지. 스스로 광원을 형성한다는 점에 매혹되었다는 해석 자체는 이해해.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존재를 증명해 내는 그들만의 방식이니까. 문제점은······.
@AXMroot (입꼬리가 느릿하게 말려 올라간다.) 노쇠라니. 과도한 겸양은 때로 기만으로 읽히기 마련이지. 후후, 염려할 필요 없어. 내가 사랑하는 이를 가두는 데 허술한 틀을 사용할 것이라 여겼나? ···아아, 한 가지는 바로잡아 두지. 이는 속도의 주도권을 잠시 이양해 주는 것에 불과해.
@AXMroot 등질 의사가 없다, 라. 네 표현을 액면 그대로 수용하기엔 내 감각이 그리 무딘 편은 아니라서 말이지. 안심하라며 덧붙인 말은 스스로를 향한 암시가 아닌가? 그 정도의 미묘한 결을 나로서는 놓칠 수가 없거든. ···. 좋아, 영 감당이 어렵다면 연인으로서 약간의 조력을 제공해 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