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자

17.9K posts

수면자 banner
수면자

수면자

@sleepingstuff

i wish i could but i dont want to (sleep)

Joined Ocak 2019
482 Following1.4K Followers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대형서점 말고는 할인 시스템 안에서 모두가 손해를 보고 있는 구조”라는 이여로님 말씀과 도서정가제에 동의하는 입장에서 공급률(대형서점)을 건들 순 없는 건가 하는 궁금증이 생겨 적어본 것이에요
한국어
0
0
1
54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현실이 대형서점 3사의 “시장점유율이 80%에 육박”(한기호 출판마케팅연구소장, 한국일보 2024년 10월 기사)한다는 점을 보았을 땐, 과연 현실 상황에 적합한 법과 인식인지 의문이 떠오르며, 대기업 서점을 뺀 독자 출판사 작가 제작사 모두 악순환에 빠지는 구조로 생각이 되는..
한국어
1
0
0
145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대형온라인서점이 할인을 할 때 그 리스크가 서점이 아니라 출판사로 떠넘어가고(공급률 인하), 따라서 출판사의 정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면, 도서정가제와 더불어 대형서점의 할인->공급률 인하의 연쇄를 규제 등으로 약화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조금 찾아보니 독일의 사례는
이여로, 옷과책@e_YeoRo

책방 활성화 같은 대안 여부로 논의가 빠지니, 도서 정가 책정만 놓고 알려드릴게요. 만약에 2만원짜리 책이 있어요. 어떤 출판사가 정가의 30%를 수익으로 잡는다고 쳐봐요(6,000원). 그런데 공급률이 실제로 과거보다 10% 낮아졌어요(정확히 할인율이죠). 출판사는 2,000원을 더 벌지 못하면 유지할 수 없어요. 그러면 20% 수익률로 6,000원을 벌려면 정가를 얼마로 책정해야 할까요? 30,000원입니다. 이제 당신은 30,000원이 된 책을 10% 할인 받아 28,000원에 사면서 할인 받는다고 좋아하는 겁니다. 사실 조삼모사도 아니고 그냥 당신이 더 비싸게 사게 되는 거예요. 물론 실제로는 변수가 훨씬 많지만 단순화하면 이렇습니다. 출판사는 실제로 정가를 저렇게 올릴 수가 없으니까, 노동자 인건비를 후려치거나, 당장 깎을 수 있는 것들을 깎고, 판매가 더 보증된 것들만 출간하죠. 결국 마이너 장르에게도 악영향입니다. 이 문제는 제작 입장과 소비 입장, 유통 입장이 각각 자기 이득을 높이기 위해 다투는 일이 아니구요. 대형서점 말고는 할인 시스템 안에서 모두가 손해를 보고 있는 구조예요.

한국어
1
0
3
539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자유 저도 좋음. 그러면 좋아만 하지 말고 자유를 돌보기도 합시다. 지금 이 자유를 정말로 누리는 자는 누구인가? 이 자유가 책임 없는 자유는 아닌가? 들여다봅시다. 그런 자유는 썩은 자유임. 어떤 정치인들이 입만 열면 뱉는 자유이고. 자유 없이 평등 없고, 평등 없이 자유 없다는 말도 있자나요
한국어
0
0
4
88
수면자 retweeted
이여로, 옷과책
책방 활성화 같은 대안 여부로 논의가 빠지니, 도서 정가 책정만 놓고 알려드릴게요. 만약에 2만원짜리 책이 있어요. 어떤 출판사가 정가의 30%를 수익으로 잡는다고 쳐봐요(6,000원). 그런데 공급률이 실제로 과거보다 10% 낮아졌어요(정확히 할인율이죠). 출판사는 2,000원을 더 벌지 못하면 유지할 수 없어요. 그러면 20% 수익률로 6,000원을 벌려면 정가를 얼마로 책정해야 할까요? 30,000원입니다. 이제 당신은 30,000원이 된 책을 10% 할인 받아 28,000원에 사면서 할인 받는다고 좋아하는 겁니다. 사실 조삼모사도 아니고 그냥 당신이 더 비싸게 사게 되는 거예요. 물론 실제로는 변수가 훨씬 많지만 단순화하면 이렇습니다. 출판사는 실제로 정가를 저렇게 올릴 수가 없으니까, 노동자 인건비를 후려치거나, 당장 깎을 수 있는 것들을 깎고, 판매가 더 보증된 것들만 출간하죠. 결국 마이너 장르에게도 악영향입니다. 이 문제는 제작 입장과 소비 입장, 유통 입장이 각각 자기 이득을 높이기 위해 다투는 일이 아니구요. 대형서점 말고는 할인 시스템 안에서 모두가 손해를 보고 있는 구조예요.
tw@rduke864

서점측에 주문을 해서 다시 외출하여 찾으러 간다는 허들을 넘는 것보다 그냥 검색한 그 자리에서 구매하는 게 편하죠 외출도 비용이에요 왜 음식 픽업보다 배달비를 내더라도 배달시키겠어요? 서점은 그것보다 훨씬훨씬 멀 텐데요 업계인들은 유통망에서 가까워서 잘 인지를 못하시는 것 같은데

한국어
0
41
37
5.6K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다음 리카에게> 넘후 재밌고 감동이고 좋은 책이네,, 자이니치(재일코리안)인 김이향 감독의 이야기
수면자 tweet media수면자 tweet media수면자 tweet media수면자 tweet media
한국어
0
16
42
3.7K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말씀해주신 것처럼 원트가 타자 묘사, 대상화를 의도한 것 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나열한 사회적 조건들은 제 자신과 관련이 깊은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x.com/sleepingstuff/…
수면자@sleepingstuff

30대 중반 넘었는데 회사? 같은 거 안못 다니고 사업•학문•예술적 역량이 뛰어나지도 않으며 재산이랄 것도 딱히 없고 결정적으로 부모가 중산층 이상이 아닌 사람들이 어떻게 먹고살고 무엇을 낙으로 삼고 사는지 궁금하다

한국어
0
4
23
6.2K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조건이나 역사에 대해 tmi을 푼 것도 마찬가지의 맥락에서 가난함이 부끄럽거나 잘못된 것은 물론 능력으로도 곧장 이어지는 것에 반대하며, sns에서라도 가난한 사람들이 ‘계급통’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부끄럼없이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한국어
0
5
16
901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이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가 주로 만나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세계는 저에게 계급적 분열감을 항시 안겨주기도 합니다. 이에 계급횡단이 아니라 지금의 위치에서의 정치적예술적 실천을 목표로 삼고자 하는 생각이 있으며, 원트의 궁금증은 이런 맥락에서 발화된 것 같습니다. 제가 저 자신의 사적
한국어
1
3
11
794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말씀해주신 것처럼 원트가 타자 묘사, 대상화를 의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나열한 사회적 조건들은 제 자신과 관련이 깊은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충분히 오해를 살 만하게 쓰였다고 생각하고, 예상치 못하게 리트윗이 되어서 부연이 좀 필요할까 고민하던 차에 마침 짚어주셔서 감사하
손제로@sonnzero

이 글이 반나절동안 눈에 밟혀서.. 왜 밟힐까 생각해봤는데요

한국어
1
1
27
2.9K
수면자 retweeted
김갬
김갬@m__furo·
30대 중반 넘었는데 부모가 중산층 이상이 아니고(노후 준비가 안 되어 있고) 재산 없고 역량이 뛰어나지 않은 사람은 회사 같은거 안못 다니는걸 못하지 않을까요; 사무직 아니어도 소득이 들어오는 일 자체를 안할 수는 없을거 같음; 건강상의 문제로 못하는거 아니면
수면자@sleepingstuff

30대 중반 넘었는데 회사? 같은 거 안못 다니고 사업•학문•예술적 역량이 뛰어나지도 않으며 재산이랄 것도 딱히 없고 결정적으로 부모가 중산층 이상이 아닌 사람들이 어떻게 먹고살고 무엇을 낙으로 삼고 사는지 궁금하다

한국어
1
51
185
31.9K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오늘은 일터에 어째선지 개신교 찬송가가 울려퍼져서 지게차에 치일 위험 감수하고라도 이어폰 끼고 둠메탈 듣는다 찬송가 듣기 괴로운걸보니 내안에 아쿠마가 잇나봄 굿
한국어
0
0
8
975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Oyster_Nebula 아아 그렇네요 사실 저도 익숙했던 삶인데 친척이 한사람도 없고 본가에서 나왔고 청소년기 친구들과 소원해지며 경험적으로 분리된 듯 저 자신은 이도 저도 아니게 끼어 있는 감각으로 살고 있어서 그랬나봐요 제가 정말 궁금한 게 무엇인지 더 자세히 돌이켜 생각해봐야겠네요 덕분입니다 감사하여요
한국어
1
24
154
63.3K
ℰ𝒶𝓈𝑒𝓁
ℰ𝒶𝓈𝑒𝓁@Oyster_Nebula·
@sleepingstuff 외가쪽이 대부분 고졸에 자가 자차 없고 일관된 커리어가 아닌 일들로 노동하고 살거든요. 주방, 건설현장, 원단시장, 방문판매 등 셀수없이 일 종류는 많고 주로 노래방 음주가무나 게임, 유튜브 보는걸로 여가시간을 해소하고..가정을 꾸리는 사람도 결혼을 포기한 사람들도 있지만 다들 잘 삽니다.
한국어
1
109
430
95.6K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30대 중반 넘었는데 회사? 같은 거 안못 다니고 사업•학문•예술적 역량이 뛰어나지도 않으며 재산이랄 것도 딱히 없고 결정적으로 부모가 중산층 이상이 아닌 사람들이 어떻게 먹고살고 무엇을 낙으로 삼고 사는지 궁금하다
한국어
19
1.1K
3.6K
923.9K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그리고 그 다른 자신에 대한 또는 다른 자신으로서의 공감은 더 나은, 건강한, 성공한 자신뿐 아니라 그 반대의 자신도 포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할 것이다. 이는 결국 자신을 타자로서 인식하고 감각하는 일이다.
한국어
0
0
14
1K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흘러나올 수 있게끔 상상력을 헤집는 것이 이 시대의 과제이며, 이때 발생할 수 있는 공감이란 현재의 자신과 다른, 아직 자신조차 알지 못하거나 어렴풋이 스치곤 하는 자신으로서 갖는 예감 또는 비전에 가까울 것이다.
한국어
1
2
20
2.1K
수면자
수면자@sleepingstuff·
중산층이성애자라는 범주에게 공감을 요구하는 예술은 이미 그 범주에 대한 일률적인 재현과 위로가 기획으로서 과잉되어 있는 사회에서는 밥상에 숟가락 얹으며 자리 하나 얻어보려는 격으로 재현되는 게 알맞은 처사일 것이다. 그러나 허술한 투명 칸막이 같은 바로 그 범주에서 내용들이 마음껏
한국어
1
3
44
3.9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