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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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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rim
@2ee1in
친구들 중에서 당신을 견뎌낼 수 있는 자들 앞에서나 날뛰세요
껀틴 눟젯 Katılım Haziran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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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을 화나게 할 만한 건 하고 싶지 않은 연하가, 무방비한 연상을 향해 숨김없이 보여주는 집요한 갈망은 어디까지이고 얼마나 섬세해질 수 있는지 읽는 내내 궁금했다.
순종하는 형이 좋다기보다 형이 순종하는 게 좋다는, 관계의 미묘한 역학을 강조하는 두 명제. 그리고 자신을 받아준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하던 연하가 무심결에 내뱉은, 날 좀 더 사랑해달라는 억눌러왔던 열망이 애절했다. 그 열망 끝에 사랑받는 법을 깨달은 연하의 어리광과 우쭐함은 치기어리면서도 사랑스러웠다. 하하하ㅏ 형의 사랑을 독차지한 것이 대견스럽기까지하다.
수면열로 인해 평소보다 뜨끈한 체온과 말랑한 감각으로 연하를 담아낼 준비가 된 연상, 그리고 그 연상에게 온전하게 온 마음을 다 주는 연하. 여기에 세심하게 읽어내는 태도와 숨김 없는 투명한 마음만큼 낭만적인 사랑이 어디있는가싶다.
김줗훈이 사랑한 그 순간을, 은밀하고 눅눅한 대화가 오가는(오간다고 해두자) 두 사람을 우리 모두도 사랑하고 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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