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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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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스
@ChonnumKR
테슬라를 사랑하는 촌놈👨🌾 / 일상공유 / 하이라이트에 시골 일상 🌾 / I love my family. #peach #cow #tesla
Katılım Ekim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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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numKR @jeonggyeon83062 이탈리안 비엠티가 짭짤하니 너무 맛있어요 ㅎㅎㅎㅎ
여기다가 에그 추가해도 짱 맛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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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numKR 계산을 할 ‘예정’ 인거지 계산을 한건 아니니, 원칙적으로 먹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자동차를 살거라고 해서 계산도 하기 전에 미리 타고 다닐수 없듯, 물건이 싸든 비싸든 일관되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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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소아과를 했을까. 학생때만해도 정신과/이비인후과/응급의학과 정도 생각했지 소아과는 별로 갈 생각이 없었다. 교과서도 너무 답답하고 세밀한 아이들을 봐야하기에 의사들도 약을 0.01cc 까지 재서 주기에 너무 숨막히고 학생 실습때 의대생을 대하는 보호자들도 너무 무섭고 싸늘했고..등등의 이유로..그러다가 인턴 여름에 소아과 턴을 돌았다. 인턴을 돌면서 대단한 무슨 이벤트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매일 채혈에 드레싱을 하며 아이들을 보다 보니 정든 아이들이나 가족이 있었고, 죽을 꺼 같은 아이들이 스테로이드 펄스 치료 이후 며칠만에 걸어다니고 빠르게 좋아지는 걸 보았을 뿐이다. 그러다가 과를 선택할 때 소아과를 선택한 여러 이유가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이다.
1. 내 인생을 보람있게 살고 싶었다. 환자가 안좋아 밤을 새더라도 80세보다는 8살 짜리, 8개월 짜리 아이를 살리는데 내 인생을 쓰고 싶었다.
2. 적어도 이 일을 한다면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윤리적 무결성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했다. 세상 모든 일이라는게 양면적이고 경쟁해야할 카운터 파트가 있지만 소아과 의사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내가 선의를 가지고 일을 한다면 그 일에 대해서는 세상 모든 일 중에서 가장 당당하고 떳떳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이들은 죄가 없으니까.
3. 전신 시스템에 대해 어느정도 다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랬다. 소아과의 경우 신경계가 분리되어 있지 않고 소아과 안에 통합되어 있기에 모든 시스템을 어느 정도라도 다 이해하고 싶었다.
4. 적어도 밥을 굶거나 파산을 하거나 등등은 없지 않을까 했었다. 다른 과보다 조금 못 벌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일한다면 먹고 살수 있지는 않을까 생각했다.
그렇게 소아과 의사가 되고 나서 10여년이 지났다. 30대의 나는 그 시기의 우리나라 그 어떤 소아과 의사보다도 환자옆에 오래 있었다고 자신할 수 있다. 그리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그동안 세상의 모든 축이 다 뒤집어졌다. 나의 보람을 남들이 빼앗아 갔으며 나의 자부심은 조롱당했다. 나의 떳떳함은 오히려 나를 공격하는 치부가 되었고 병원에서는 돈 못버는 골치덩이 과에, 온갖 법적인 리스크 위험에, 일반적인 근로 소득만으로는 가족의 안위를 책임질 수가 없었다. 그때의 나도 지금 내가 이런 삶을 살고 있을 것이라 생각치는 않았었다. 바이탈 방랑자로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진료를 하고 남은 시간에 스스로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자 이 세상에 숏을 전력을 다해 치는 방구석 마이클 버리가 될지 누가 알았겠나.
30대의 치기 어린 결정이었겠지만 지금 후회하느냐. 별로 그런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지금이 이럴 줄 알았다면 그 때 소아과를 선택안했을 수도 있지만 같은 상황이라면 나는 같은 결정을 했었을 것이기에. 아니 지금도 어리석고 답답하게도 차라리 어떤면에서는 스스로가 최후의 방파제의 역할을 하고 있기에 나와 가족들과 주변의 건강을 지키기에는 오히려 안전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 못차린 나의 인생의 결말이 안좋을 수 있겠지만, 억울하겠지만 어쩌겠나. 그게 내 길이고 내 인생인데. 그냥 대나무 숲에 넋두리나 하련다.
팬스타@dexibu2580
트위터에서 싸우는 바이탈 의사랑 스레드레서 춤추는 미용의사 비교해달랬더니 이렇게 나옴 ㅋㅋ 왼쪽 싸우는 문구 하나도 구체적으로 지시 안했는데 저렇게 나옴 개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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