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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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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danmuji 그 점을 알기에 눈길이 가더군요. 그리고, 그간 지켜본 바에 의하면 시민님께서는 자신에게 유달리 가혹한 면이 있으십니다. 아마 오래 지나도 고치기 어려울 악벽이겠지요. 제게도 그런 것이 있어서 어렴풋이 짐작이 가능합니다. 금일은 악몽 없이 잠을 청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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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danmuji …그렇습니까. 하지만 그런 마음을 품은 게 간단 씨에게 과실이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세상이 모질었던 데 까닭이 있겠지요. 그러니 누군가는 손가락질을 할지라도, 당신은 자신의 편을 들 줄 아셔야 합니다. 어려운 일일 겁니다. ……. 저는, 글쎄요. 간단 씨의 안전이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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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danmuji ……아. 그, 그런. 그럴. ……. 이해했습니다. 사정이 있으셨군요. 그럼 적힌 대로 부르는 게 예에 맞지 않을까 합니다. 제게는 간단 씨가 익숙합니다만, 언젠가 따로 바라시는 바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안부를 여쭙고 싶습니다. 폭염이 기승인 가운데 어찌 지내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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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NN0MINATUS 그걸 묻고 싶은데, 에둘러 물을 말재간이 없어 기다리기로 한다. 당장 서랍장 안에 들어있는 유서가 있고, 고쳐 쓴 게 몇 번이던가. 곧 다시 쓸 나의 유서에 적을 사람이 늘어간다. 냉장고에서 음료를 꺼내와 앞에 두었다.) 저 또한 포도 요원을 믿습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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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NN0MINATUS (하여, 그의 말을 믿는다. 우리는 그의 동료일 것이라고. 그가 보내는 신뢰에는 오탁 한 줌 없으리라, 마치 나의 것이 그러하듯이. 목숨이 끊기지 않는 한이라고……. ……. …여기에 숨줄 끊어지는 걸 크게 두려워하는 사람은 없다. 목숨이 끊어지는 것만큼 두려운 일이 있다는 말로 들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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