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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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청산 당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백팩에서 선물 거래를 하며 포인트작을 하고 있던 개미입니다. 코인판을 8년째 구르면서도 아직 이렇다할 성과 없이 매 번 선물에 크고 작게 꼬라박기만 하던, 코인 커뮤니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병신이었습니다. 올해 3월 백팩거래소의 포인트 프로그램 출시 이후, 저는 수십개에 발 담가놓았던 모든 에드작을 정리하고 백팩에 올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동안 선물로 날린 돈을 제외하고 정말 열심히 모으고 모은 저의 현물자산은 BTC 0.4개 SOL 200개 ETH 5개였는데, 저는 이 자산을 담보금으로 쓸 수 있는 백팩 거래소에서 약 6개월동안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수익으로는 약 5만불정도, 포인트로는 세 시즌 총합 17만점정도 모은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저 같은 개미는 꿈도 못 꿀거라 생각했던 챌린저 티어도 달아봤습니다. 꿈 같았습니다. 모든 것이 희망적이어 보였습니다. 현물자산을 담보로 할 수 있는 백팩의 시스템은 저에게 '청산 없는 선물 거래'의 신세계를 보여주었고 저는 이 덕분에 무한 떨롱 전략으로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쌓여가는 수익은 더 큰 담보물이 되었고, 대마불사라는 말처럼 시드가 커져갈 수록 매매는 더 안정되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이제 저는 과거처럼 현물로 벌어 선물로 꼬라박는 병신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여느 때와 다름 없었습니다. 1박2일 여행을 다녀오는 동안 잡아두었던 포지션이 꽤 큰 손실권에 있었지만, 개의치 않았습니다. '어차피 놔두면 오르니까. 아래에서 물타며 빠져나오면 되니까' 저의 뇌는 근 6개월 간 실패하지 않은 그 전략에 녹아있었습니다. 그동안 철칙같이 지키던 담보금 대비 포지션 사이즈 비율을 신경쓰지 않고 물을 탔습니다. 혹시라도 잠든 사이에 아랫꼬리 달고 말아 올릴까봐 반등 좋은 잡알트 거미줄 매수까지 왕창 걸어놓은채 잠 들었습니다. '응 내려봐 청산 안당해~ 물타서 빠져나오면 그만이야~' 6시 40분경 눈이 떠졌습니다. 그리고 습관처럼 시세를 확인했습니다. 처참한 광경에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알트코인들은 -60%가 기본으로 찍혀있더군요. 심장이 쿵쾅거렸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앱을 켰습니다. 포지션이 깨끗합니다. 제 머릿 속도 깨끗해졌습니다. 워낙 큰 규모의 청산쇼였던지라 백팩측에서도 정산에 시간이 걸리더군요. 잔고창에서 제 현물들이 실시간으로 사라져갔습니다. 정산되는 시간동안 저는 속으로 아득히 빌었습니다. 제발 꿈이길, 뭐라도 남겨주길.. 그렇게 수 년 동안 정말정말 어렵게 모았던 제 현물들이 눈 앞에서 날아가버렸습니다. 잠들기 전만 해도 15.6만불이던 제 잔고는, 단 한 잠에 1만불도 채 남지않은 빈털터리 잔고가 되어버렸네요. 그 현물들 모으기 위해 노력했던 저의 몇 년의 시간도 같이 날아가버린 듯 합니다. 한동안 멍하더군요. 사랑하는 사람들 얼굴이 떠오릅니다. 늘 믿어주시는 부모님, 늘 따뜻하게 안아주는 여자친구, 꼭 좋은 삼촌이 되어주겠노라고 다짐하게 만드는 3살배기 조카. 이들에게 저는 이제 무엇일까요. 하루만에 2억을 날려먹는 도박중독자? 선물로 패가망신하는 뉴스에 나올 코인충? 모르겠습니다. 이제 뭘 해야할지. 아니 뭘 할 수는 있을지.. 가빠지던 심박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사무치던 후회가 부질없음을 깨닫기까지 10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마음을 추스렸지만 달라진게 없다는 사실이 더욱 씁쓸하기만 합니다. 오늘 청산 규모가 코로나, FTX때보다도 크다고 하는데.. 저처럼 그동안 모은 모든 자산이 송두리째 갈려나간 사람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고, 저도 앞으로 오만과 욕심을 내려놓아야겠다는 다짐으로 글 마치겠습니다. 다들 리스크 관리 잘 하시면서 성투하세요. 아 그리고 전 여전히 @Backpack 을 좋아합니다. 어쩌면 현물 전체를 담보로 잡는 백팩의 시스템때문에 전재산을 날리다시피 한 셈이지만.. 욕심과 안일함때문에 담보물 대비 포지션 사이즈 조절을 못한 병신같은 제 책임이니까요. 그래도 백팩 덕분에 지난 6개월 간, 희망이라는 좋은 꿈을 꿀 수 있었습니다. 고마워요 @armaniferrante


@yeoulabba 부당 청구한 금액은 의료급여 39만5,050원과 건강보험 2,392만6,140원이었다. 그 결과, A씨는 부당금 총 2,432만1,190원 환수와 함께 업무정지 60일 처분 통지서를 받았다. 2432만원 이득취했는데 무슨39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