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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쓰게 하려다가 그냥 공짜로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초에 코페이 서비스를 처음 런칭했을 때 저의 기대는 비트코인 스탠다드를 앞당기는 것이었습니다. 비트코인을 실생활에서 결제 수단으로 쉽게 쓸 수 있다면 화폐로써 자연스럽게 많이 쓰이지 않을까 단순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운영해보니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쓰려는 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아직 스탠다드가 오지 않은 시대라 쓰기보단 오히려 더 모으려는 욕망이 훨씬 강하니까요.
그레샴의 법칙을 체감했습니다.
그때부터 방향을 바꿔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중화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비트코인을 잘 모르는 사람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할 가장 쉬운 유인동기가 뭘까.
공짜로 비트코인을 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럴 만한 재원이 없었습니다. 지속 가능하게 공짜로 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계속 고민했습니다.
고민 끝에 코페이패스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맹점에서 오프라인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고, 가맹점으로부터 받는 제휴 수수료를 비트코인으로 돌려드립니다.
이 가설이 생각한 대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조금이라도 쉽게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모으는 경험을 하고, 구매력이 올라가는 걸 직접 느끼고,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된다면 비트코인 스탠다드를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해관계자가 많았고, 규제도 복잡했습니다. 처음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거의 다 왔습니다. 앞으로 만들어가는 과정 계속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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