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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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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Leejoa 코스피 선물 볼린저밴드 패턴으로 상승은 빠르고 조정은 깊어지는 시장 특징을 명확히 분석해주셨어요. 밴드 상단 닿을 때마다 압력 받는 패턴이 반복되는데, 이번에도 상단 터치 후 조정이 시작된다면 단기 첫 지지 구간을 어디로 예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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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전닉스 다음주 예상]
코스피 선물 차트로 본 현재 시장: 상승은 빨라지고, 조정은 더 깊어진다
1.
첫 번째 이미지는 코스피 선물 일봉차트다.
빨간선은 볼린저밴드 상단, 파란선은 하단이다.
최근 코스피는 볼린저밴드 상단에 닿을 때마다 조정을 받았다. 다만 상단에 도달했다고 반드시 하락하는 것은 아니다.
2.
볼린저밴드를 비롯한 모든 보조지표는 ‘확률’의 영역이다.
과열된 종목은 상단 밴드를 계속 타고 상승하면서 하단 밴드와의 간격을 더 벌리기도 한다. 상단은 저항이 될 가능성이 높은 자리일 뿐, 무조건 하락하는 자리가 아니다.
3.
그럼에도 시가총액이 큰 종목이나 여러 종목의 합인 지수는 개별 소형주보다 움직임이 무겁다.
그래서 이평선, 볼린저밴드, 거래량 같은 기술적 지표가 상대적으로 더 잘 작동하는 편이다. 변동이 큰 잡주보다 지수차트에서 보조지표의 의미가 커지는 이유다.
4.
5월 이후 두 차례의 큰 조정이 있었다.
첫 번째는 차트의 1번과 4번, 두 번째는 2번과 5번이다.
눈여겨볼 점은 조정이 반복될수록 60일선과의 이격이 커지고, 조정의 깊이도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5.
첫 번째 조정에서는 20일선까지 내려오지 않고 반등했다.
하지만 두 번째 조정에서는 20일선을 완전히 이탈한 뒤에야 반등이 시작됐다. 상승 추세는 유지되고 있지만, 시장의 진폭은 점점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6.
지난 주말 나는 코스피가 9,000을 돌파하고, 흐름이 이어지면 10,000도 가능하다고 봤다.
실제로 목요일 9,000을 넘어섰고 금요일에는 장중 9,385까지 올랐다가 밀려 마감했다. 방향은 예상과 비슷했지만, 반등 속도는 예상보다 훨씬 빨랐다.
7.
나는 2~3주 정도의 W자 반등을 예상했다. 하지만 시장은 일주일 만에 급격한 V자 반등을 만들어냈다.
물론 화요일·수요일·금요일 장중에는 조정이 있었다. 빠른 트레이더라면 그 안에서 고점 매도와 저점 매수를 반복할 기회가 있었다.
8.
흥미로운 점은 두 번째 조정이 첫 번째보다 더 깊었는데도 반등은 오히려 더 빨랐다는 것이다.
조정 폭은 커지고, 회복 기간은 짧아지고 있다. 상승과 하락 양쪽의 속도가 모두 빨라지는 전형적인 변동성 확대 구간이다.
9.
두 번째 이미지는 코스피 선물 주봉차트다.
파란색으로 표시한 1차 조정보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2차 조정의 폭이 더 크다. 지난해 10월 이후 주봉의 크기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
10.
핑크색 3주 이동평균선의 기울기도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일봉과 주봉을 함께 보면 결론은 같다. 시장이 점점 과격해지고 있다. 앞으로 상승이 계속된다면 상승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고, 조정이 나올 때의 하락폭도 더 깊어질 가능성이 높다.
11.
그 조정이 추세 붕괴가 아니라 일시적인 조정으로 끝난다면, 반등에 걸리는 시간 역시 이전보다 짧아질 수 있다.
결국 지금 시장은 환호와 절망의 폭이 동시에 커지는 구간이다. 방향을 맞히는 것보다 변동성을 감당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12.
나는 이번 상승장의 최종 고점이 어디인지는 모른다.
소위 전문가들이 상승 기간과 목표 지수를 제각기 말하지만,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다. 미래 가격을 확정적으로 말하는 순간부터 분석이 아니라 예언에 가까워진다.
13.
삼성가도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삼성전자 주식을 10만원부터 20만원이하에서 분할매도했다.
회사 내부를 누구보다 잘 아는 대주주조차 주가가 여기까지 올거라고 예상할 수 없었단 얘기다. 그런데 외부의 소위 주식 전문가라는 자들이 특정 가격까지 무조건 간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14.
이처럼 과격한 차트에서는 결국 정석매매가 필요하다고 본다.
정석매매란 미래를 정확히 맞힌다는 뜻이 아니다. 과거 통계상 상대적으로 효율적이었던 방법을 반복한다는 뜻이다.
15.
이동평균선, 볼린저밴드, 과열지표, 거래량 등을 종합해 고점에 가까워질수록 분할매도하고, 조정이 일시적이라고 판단되면 다시 분할매수하며 추세를 따라가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매매는 말은 쉽지만 실제로 실행하기는 매우 어렵다.
16.
그래도 주가가 이미 싸지 않은 상황에서 “어디까지 갈 것이니 조정이 와도 무조건 버텨라”라고 말하는 것은 내가 아는 정석매매가 아니다.
그 말을 하는 사람이 내 손실을 책임져주는 것도 아니다. 결국 계좌는 남의 확신이 아니라 자신의 원칙으로 지켜야 한다.
17.
강세장마다 수많은 주식 스타가 등장했다.
하지만 그들의 과거 전망이 실제로 얼마나 맞았는지, 장기 수익률은 어땠는지 확인해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몇 번의 예측 적중과 지속적인 운용 능력은 전혀 다른 문제다.
18.
현재 코스피는 다시 과열권에 진입했다.
진짜 강한 차트는 볼린저밴드 상단에서 밀리는 차트가 아니라, 상단 밴드를 타고 계속 상승하는 차트다. 지금의 힘을 보면 그런 흐름이 나올 가능성도 무시하기 어렵다.
19.
최근 두 차례처럼 상단 부근에서 조정을 받더라도 5일선이나 10일선 조정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시장의 힘이 워낙 강하기 때문이다. 다만 다음 주의 힘을 지금 단정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시장의 힘은 매일, 매시간 달라진다.
20.
시장을 계속 볼 시간도 없고, 장중 흐름을 읽을 자신도 없다면 더욱 원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고점에서는 비중을 줄이고 조정을 기다린다. 상단 밴드를 타고 그대로 날아가면 보내준다. 모든 상승을 전부 먹으려는 순간 매매는 무너지기 시작한다.
21.
주식은 결국 실력만큼 먹는 시장이다.
이번 장에서 무지성 홀딩으로 큰 수익을 냈더라도, 같은 방식을 다음 장에서도 반복하면 이번에 번 돈보다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22.
주식으로 큰 돈을 벌고도 끝까지 지키는 사람이 드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상승장에서 성공한 방법을 하락장에서도 그대로 반복하기 때문이다. 시장은 바뀌는데 매매 방식은 바뀌지 않는다.
23.
지금 필요한 것은 최고점을 맞히는 능력이 아니다.
상승할 때 욕심을 조절하고, 조정이 왔을 때 공포를 통제하며, 자신의 비중을 관리하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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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Leejoa 안사고 있긴 하지만.. 매일 추격매수 자제 이런 말을 듣고 생각하면서도 매일같이 오르는거 보면 정말 뇌가 녹아내리는 느낌입니다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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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응 시나리오]
1.
차트상 코스피는 7,400과 8,000 부근에 강한 매물대가 형성되어 있다.
현재 시장을 짓누르는 악재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금리 인상 가능성.
둘째, 이란 전쟁.
셋째, 스페이스X 상장 이슈.
2.
이 세 가지가 동시에 터지면서 코스피는 9,000을 눈앞에 두고 급락했고, 지금은 다시 회복 중이다.
다만 이란 전쟁은 종결 국면으로 가고 있고, 스페이스X 상장 이슈도 시장 압박 요인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남은 것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다.
3.
금리 인상 우려는 올해 내내 증시를 흔들 수 있다.
하지만 연준 의장이 직접 금리 인상을 공언하기 전까지는 단기 이슈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반대로, 연준 의장이 직접 금리 인상을 언급하는 순간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그날 시장이 몇 퍼센트 빠지든, 미국장이든 한국장이든 일단 증시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4.
정리하면, 증시를 누르던 3대 악재 중 2개는 사실상 사라졌고, 남은 하나는 아직 공식 악재가 아니다.
반대로 시장을 지지하는 가장 강한 근거는 반도체 실적이다.
당분간 반도체 실적이 쉽게 꺾이기는 어렵다.
5.
특히 최 회장의 CAPEX 확대 발언 이후 소부장주까지 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흐름은 코스피를 지지하는 핵심 믿음이 된다.
그래서 차트와 매크로를 함께 보면, 나는 코스피가 9,000을 넘어 10,000 부근까지는 갈 수 있다.
6.
다만 여기서 곧장 V자 반등으로 10,000까지 가기는 어렵다고 본다.
차트를 보면 1번 구간, 이란 전쟁으로 하락하던 한 달 동안 이전 상승 구간 만큼의 거래량이 계속 터졌다.
이는 바닥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손바뀜이 일어났다는 뜻이다.
7.
오실레이터도 음으로 전환됐다가 다시 양으로 돌아서는 흐름을 보였다.
그런데 이란 전쟁이 휴전 국면으로 접어들고 코스피가 상승 전환하자 거래량은 오히려 확 줄었다.
하락 때 매집한 사람들이 팔지 않았다는 뜻이다.
8.
이후 7,400 이상에서 9,000 가까이 올라갔다가 다시 7,400 부근까지 밀리는 동안에도 거래량은 더 줄었다.
오실레이터 역시 음의 흐름이 더 강해졌다.
즉, 이 구간에서는 치열한 손바뀜이 부족했다.
신규 매수세가 들어오지 않았다는 뜻이다.
9.
주가가 지속적으로 날아가기 위해서는 기간 조정 중 선수교체가 필요하다.
이건 테마주도, 지수도 마찬가지다.
코스피는 작년 6월부터 본격 상승을 시작해 1년 만에 3배가 올랐다.
아무리 실적장세라 해도 단기간에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다.
10.
주식의 최대 악재는 비싼 가격이고, 최대 호재는 싼 가격이다.
그 기준에서 보면 7,400 이상은 이미 비싼 가격대에 들어선 구간이다.
지금이 정수리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최소한 턱까지는 올라온 자리라고 본다.
11.
그래서 내 대응은 단순하다.
8,000~9,000 구간을 4등분한다.
다시 9,000~10,000 구간도 4등분한다.
각 구간에 도달할 때마다 보유 물량의 1/4씩 매도한다.
이후 다시 밀리면 그 물량을 다시 채워 넣는다.
12.
만약 예상과 달리 V자 반등이 나와 단번에 10,000까지 간다면, 9,000 부근에서 나는 주식 비중이 거의 제로가 될 것이다.
하지만 8,000~9,000, 9,000~10,000 사이에서 시장이 흔들리며 올라간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그 구간에서 트레이딩 수익을 추가로 만들 수 있다.
작게는 수십프로, 크게는 두배이상 수익이 더 발생한다.
13.
나는 당분간 코스피가 이 두 구간에서 와리가리하며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래서 8,000~10,000 사이에서는 무대응 홀딩보다 구간 트레이딩 대응이 더 낫다고 판단한다.
트레이딩이 어렵다면 더 단순하게 가면 된다.
14.
8,000부터 10,000까지를 8개 구간으로 나누고, 상승할 때마다 12.5%씩 분할 매도한다.
단번에 V자 급등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렇게 확보한 현금은 다시 싸게 살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다.
15.
고가 구간에서 금리 인상은 최대 악재다.
연준 의장이 직접 말하지 않더라도 미국채 금리가 요동칠 때마다 증시는 흔들릴 것이다.
그때 가장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것은 빅테크 CAPEX 기대감으로 올라온 반도체주다.
16.
내 기준은 명확하다.
코스피가 10,000 가까이 오면 전부 매도할 생각이다.
그 이상 더 가든 말든, 그건 그때 다시 판단하면 된다.
욕심보다 중요한 건 살아남는 것이다.
17.
마지막으로, 이 분석은 코스피 지수와 삼전·하이닉스 중심의 흐름에만 해당된다.
다른 개별주에는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그리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코스피가 7,400을 강하게 하방 이탈한다면 그때부터는 긴 조정에 들어갈 것이다.
투자 권유가 아니라, 내 기준의 시장 대응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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