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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l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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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_Dionysius4 (숨을 고른다. 아까 전까지만 해도 호수—바다는 엄두도 못 낸다. 자유를 갈망하는 것은 다 거짓이었던가?—에 뛰어들려 했는데 지금은 이렇게 앉아 있다니. 그것도 내 신과 함께. 당신 손을 잡아끌어 제 무릎 근처에 올리곤 만지작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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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z0dich 그렇겠지, 나 또한 그렇지 못하니. (머리칼이 낮게 바람에 흩날리면 잠시 눈을 감았다 떴다. 흩어진다, 무엇이? 흩어진다는 것만이 손안에 남았다. 무엇인지도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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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어가 몸을 웅크리면, 그때 당신이 호수를 얼려 줄래요?
Dionysius@P_Dionysius4
낚시를 즐기고 수영을 즐기고... 신학교가 아닌 장소를 바라며 물 속으로 빠져든 것이겠지. 귓가에 웅웅대는 잡음이 사라지면 그 밖으로 나가기 두려워져버린 것일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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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_Dionysius4 하하, 아뇨. (허리에 힘을 주고 한 손으로 바닥을 짚는다. 당신 머리에 제 머리 겹친다.) 자비로운 사람—신은 없어요. 한스마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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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z0dich (네 손을 잡았다. 함께 일어나라 일으키는 게 좋을까. 그 대신 네 곁에 털썩 앉았다. 네게 살풋 기대 중심을 기울인다...) 글쎄, 정말 그리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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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_Dionysius4 아직 안 들어갔어요. 당신 끌고 들어갈 생각은 없으니, 그럴까요. 손잡으면 한스 이야기를 잔뜩 늘어놓게 될 텐데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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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sR0mnff 마녀는 전부 미인이라죠. (약처럼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바라보며 제 잔을 비운다.) 당신, 스스로 카페인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몸을 가졌나요? 그래서 주기적으로 커피를 섭취해 줘야 하는 거고요? 킥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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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z0dich 팀에 비슷한 게 있긴 하지만, 틀렸어. (제 몫을 한 모금 넘기는 모습은 향을 즐긴다기엔 의무적으로 섭취하는 쪽이었다.) 마녀라니. 상상력이 대단하네. 교집합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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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sR0mnff 포션처럼 쓰는군요? 그럼, 당신은 검은 망토로 몸을 두르고 마법을 쓰는 마녀일까요? (작게 키득거리곤 커피 마신다.) 어, 음미하지 않는다고 하신 것 치곤 맛있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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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z0dich 매일 마신다는 점만 보면 좋아하는 쪽이지. 향을 음미하는 취미가 있느냐 묻는 거라면, 그쪽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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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sR0mnff 하하, 어떻게 알았어요? 고마워요. (가볍게 잔 받아 들고 깊게 숨 들이마신다.) 향이 참 좋네요. 커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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