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 Gu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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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5월 15일 장 마감 후,
단기 급등의 무게를 한꺼번에 되갚는 하루였다.
코스피200 선물 -5.85%, 코스닥150 선물 -5.05%. 고점 1,248에서 1,172까지, 숨 돌릴 틈도 없는 수직 낙하.
패닉성 매물이 쏟아지는 장 속에서, 오늘 내가 집중한 건 방향보다 비중이었다.
🔍 수급이 말해주는 것, 그리고 내가 걱정하는 것
외국인 -6.3조, 기관 -2.2조. 양쪽이 동시에 강하게 눌러가는 구도.
그 물량을 개인이 홀로 +8.3조로 받아냈다.
솔직히 이 그림이 마냥 안심되지 않는다.
외인·기관이 작정하고 던질 때, 개인 매수세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여기에 신용 물량까지 한꺼번에 출회되기 시작한다면, 오늘보다 훨씬 큰 변동성이 다시 한 번 올 수 있다.
다만 선물에서 외국인이 +8,698억 순매수로 방향을 틀었고, 기관도 주식선물에서 +1.7조를 담았다.
현물은 던지면서 선물은 쌓는 구조.
추세를 꺾는 매도라기보다, 헷지를 끼고 변동성을 키우는 움직임에 가깝다.
중장기 방향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흐름이 아니라, 단기 과열 이후 변동성을 크게 만들어가는 과정.
나는 그 과정을 읽으며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 오늘 나의 포지션, 비중이 전부였다
오늘 매도 포지션을 꽤 많이 정리하며 수익을 실현했고, 현금 비중을 대폭 늘렸다.
이번 하락에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한 건 방향을 끝까지 고집하는 것이 아니었다.
계획했던 기준대로, 비중을 조절하며 대응하는 것. 그게 전부였다.
남아있는 매도 포지션은 10선, 20선 부근에서 외국인 수급 흐름을 확인하며 대부분 정리할 생각이다.
그 이후엔 시장이 안정되는 흐름이나 하단 패턴이 나오는지 차분하게 지켜보고, 다시 매수 포지션을 구성하는 타이밍을 고민할 예정이다.
지금은 확신보다 현금이다.
다음 기회가 왔을 때 살아남아 있는 것.
그게 지금 이 구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시장은 언제나 다시 기회를 준다.
하지만 그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기회의 순간조차 고통이 된다는 걸 경험으로 너무 잘 알고 있다.
시장이 급락한 하루라 마음이 편하진 않지만, 그간의 대응 덕분에 현금이 두둑하다.
이번 주말은 캠핑에서 마음 편히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모두들 생각은 잠깐 내려놓고, 행복한 주말 보내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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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4월 15일 장 마감 후,
외국인 선물 매수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장중 한때 약 1조 수준까지 유입됐지만,
장 막판에는 약 5천억 규모로 축소되며 마감했다.
현물과 선물이 함께 들어오고 있고,
선물은 4월 들어 누적으로 계속 쌓이는 흐름이 보인다.
이 흐름이 이어져
3월까지 빠져나갔던 물량이 모두 되돌아온다면
지수 상단은 생각보다 크게 열릴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 선물 누적 기준으로
3조 → 5조 → 7.5조 → 10조
이 구간을 체크하면서
추세의 강도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
한편 코스닥은
장 시작 후 상승이 나오면서
내가 생각했던 목표 구간에 도달했다.
하단에서 잡았던 물량 중 하나는
익절하여 수익을 실현했다.
현물은 여러 종목이 수익 구간에 들어오면서 비중을 꽤 많이 줄였다.
다만 예수금 없이 바이오와 2차전지 중심으로
다시 매수를 진행한 상태다.
지금은 수익을 지키는 것을 우선으로 두고,
목표 구간에 도달할 때마다 익절을 병행하면서
다음 상승까지 이어지는 추세에 동행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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