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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라 영웅은 영속하는 법 몰락까지도 그에겐 존재하기 위한 구실이었음을 그의 궁극적 탄생이었음을

Gotham Katılım Eylül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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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nightmare 몸을 기대어 앉는다.) 길은 안 잃어버립니다. 대신 가끔… 돌아가기 싫을 때는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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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nightmare (네 시선을 따라 호수 너머를 바라본다. 어두운 고담 위로 웨인 타워의 ‘W’가 희미한 빛을 내고 있었다. 어릴 땐 저 불빛이 도시 전체를 지켜주는 신호처럼 느껴졌는데, 지금은 그냥 너무 멀리 있는 표지판 같았다.) …저긴 집이라기보단 회사에 가깝죠. (낮게 중얼거리곤 벤치 등받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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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야 새벽에 괴롭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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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nightmare 아주 미세하게 굳어진다.) 그래서 오래 있으면 좀 피곤해집니다. (네가 벤치 위 낙엽을 털어내고 앉는 모습을 잠시 바라보다가, 조금 늦게 옆에 자리를 잡는다. 새로 칠한 나무 벤치에서 아직 희미한 냄새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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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nightmare (친척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사람들. 검은 옷, 형식적인 위로, 서로의 얼굴색을 살피는 대화들. 누굴 애도하러 왔는지보다 누가 왔는지가 더 중요해지는 순간들. 익숙할 만큼 많이 봐왔다.) 대부분은 슬퍼서 오는 게 아니라, 관계를 확인하러 오는 거니까요. (담담하게 말하면서도 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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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를 이해하려면 미쳐야 한다⋯. 그들도 두려움에 떨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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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러도, 조커도. 나를 비웃으며 우린 같은 부류라고 조롱한다. 광기와 집착에 잠식된 눈으로, 결국 나 역시 폭력 없이는 숨 쉬지 못하는 인간이라고 속삭인다. 하지만 나는 안다. 밤마다 피투성이가 된 몸을 끌고 다시 골목으로 돌아가는 순간마다, 누가 더 망가져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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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nightmare 검은 수면 위로 흔들리는 조명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도 이런 곳에 오니까 좀 낫네요. 조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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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nightmare (오며가며 살피겠다는 말에 시선이 천천히 네게 향한다. 어떻게 살핀다는 건지. 마법이라도 써서 꽃을 피우기라도 할 셈인가. 그런 생각이 스치고, 잠시 시선을 떼지 못하다가, 네 다음 말을 듣고 느리게 숨을 내쉰다.) 크리스마스 같은 장례식이었죠. (덤덤하게 말하고는 호수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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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축하게 젖은 골목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깨진 숨 사이로 거칠게 밀려 나오는 묵직한 호흡. 갈비뼈가 오르내릴 때마다 둔통이 번지는데도, 폐 깊숙이 차가운 공기가 들어왔다 다시 빠져나가는 감각이 선명하다. 그 순간만큼은 피 냄새도, 통증도 전부 살아 있다는 증거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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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전투가 끝난 뒤, 내가 쓰러트린 사람들과 함께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순간을 좋아한다. 온몸은 타박상으로 욱신거리고 열기로 후끈하며 머리까지 핑 도는 와중에도, 그 끝에 찾아오는 고요함과 평화로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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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nightmare (조용하게 얼굴 위로 만족감이 드러난다. 새 금속 특유의 차가운 감촉이 느껴진다. 관리하지 않으면 이런 곳은 금방 망가진다. 고담은 늘 그랬지. 하지만 지금만큼은, 적어도 지금 눈앞의 풍경만큼은 쉽게 더러워지지 않았으면 했다.) 계속 손봐야 할 겁니다. 안 그러면 금방 예전으로 돌아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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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off@samenightmare·
@__bforv 이제 신경 쓸 거예요. 이렇게 예쁜데. (호수에 빠지지 않게 설치된 난간도 제법 튼튼해보인다.) 그래도 위치가 위치다보니 조금 더 잦은 점검이 필요하긴 하겠네요.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 궁금해 슬쩍 네 얼굴을 살핀다.) 봄에 오면 더 예쁘겠어요. 꽃이 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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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nightmare 솔직히 아무도 신경 안 쓸 줄 알았습니다. 이런 곳은 늘 뒤로 밀리니까. (천천히 숨을 내쉬고는 다시 네 쪽을 돌아본다.) 그래도 당신이 예쁘다고 해주니까… 그 정도면 충분한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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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nightmare (네 말에 시선이 천천히 호수 쪽으로 향한다. 잔잔한 수면 위로 달빛과 조명이 겹쳐 흔들리고 있었다. 한동안 말없이 그 풍경을 바라보다가, 늦게 입을 연다.) …다행이네요. (낮게 떨어지는 목소리. 칭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처럼 잠시 시선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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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nightmare (신호가 바뀌고 천천히 길을 건넌다. 밤의 고담은 축축한 네온빛과 희미한 사이렌 소리로 가라앉아 있었다. 그 사이에서 공원 주변만 유난히 밝았다.) …원래는 밤에 사람 다니는 곳이 아니었어요. 그래도 지금은 조금 덜 망가져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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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nightmare (알프레드 이야기에 시선이 잠깐 흔들린다. 붉은 신호등 불빛을 올려다보며 낮게 답한다.) …가족에 가깝습니다. 어릴 때부터 계속 내 곁에 있었으니까요. (괜히 제 코트 소매 끝을 한번 내려다본다.) 알프레드가 바꾸라고 한 이유를 이제야 알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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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nightmare 알프레드도 비슷한 얘길 하긴 했습니다. 좀 바꾸라고. (잠깐 침묵. 괜히 코트 단추를 한번 만지작거린다.) 그런데 옷 고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대충 집히는 걸 계속 입게 되더군요. (다시 네 쪽을 바라본다. 어딘가 탐색하듯 눈을 가늘게 뜬 채.) …그럼 당신 기준엔 뭐가 덜 별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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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nightmare (예전 유행 같다는 말에 걸음이 아주 미세하게 느려진다. 무심하게 넘기려 했지만, 생각보다 신경이 쓰인 모양이었다. 시선을 아래로 내려 제 코트 깃을 한번 훑어본다.) …그 정도입니까? (낮게 중얼거리듯 말하고는 미간을 아주 살짝 찌푸린다. 네 말이 틀렸다고 반박하진 못하겠다는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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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nightmare 입가에 아주 희미한 웃음기가 스친다.) … 그렇게 별로인가요? 나름 오래 입은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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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nightmare (장례식이라는 말에 네 쪽을 힐끗 바라본다. 잠깐의 침묵 끝에, 대수롭지 않다는 듯 어깨를 으쓱인다.) …먼 친척 장례식이었습니다. (짧게 답하고는 다시 시선을 앞으로 돌린다.) 검은 옷이야 그런 자리 가면 늘 비슷하니까요. 딱히 신경 써서 입은 건 아닙니다. (네 농담이 뒤늦게 마음에 들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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