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루가츠키, '사이클로테이션 문제에 대하여')
"하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지적 생명체를 탄생시킨 다음 가능한 한 최단 시간 안에 그 생명체를 파괴하도록 프로그램했습니다 (...) 발전의 정점에 있을 때죠. (...) 죄송합니다. 제가 어떻게든 도와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 괜찮아요." 나는
꿈(1988): 단편 애니. 편집이 정교하고 또 묘하게 기분을 가라앉혀줘서 좋았음. 이런 건 어둡고 시원하고 사람 없고 조용하고 좁은 영화관에서 보고 싶음. 톨스토이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할 것 같음. 10분짜리니 함봐보는건.. 영자막 있음 -> youtu.be/XlXb6qnhHfk
지금 생각나는 게 퀸밖에 없어서 퀸갖고 하는 말인데 뭐랄까 추론을 연역에 가깝게 구성하는 게 탐정이 그냥 생각하다 팍 튀어올라 사람들 불러오라는 류의 전통적인(?) 가설추리보다 페어하고 깔끔하다는 느낌도 있음. 글고 이거 반론/이론차단이 쉬워보임. 그 구성 예쁘게 짜는 게 어려워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