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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soyoon

삶은 해석한 만큼 살아지고, 세상은 눈을 뜬 만큼 주어진다. 고유한 관점을 키우는 아티클, After the Answer 을 씁니다.

Katılım Ağustos 2022
72 Takip Edilen164 Takipç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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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SOYOON@aftersoyoon·
“이런 작업을 '문학적 판단'이라 명명하면서 나는 이런 문장을 썼다. "어떤 조건하에서 80명이 오른쪽을 선택할 때, 문학은 왼쪽을 선택한 20명의 내면으로 들어가려 할 것이다. 그 20명에게서 어떤 경향성을 찾아내려고? 아니다. 20명이 모두 제각각의 이유로 왼쪽을 선택했음을 20개의 이야기로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어떤 사람도 정확히 동일한 상황에 처할 수는 없을 그런 상황을 창조하고, 오로지 그 상황 속에서만 가능할 수 있고 이해될 수 있는 선택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려는 시도, 이것이 문학이다.” - 정말 사랑해마지않는 신형철 평론가님의 책, 정확한 사랑의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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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SOYOON@aftersoyoon·
관우님! 이렇게 관우님의 프로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무척 반갑습니다. 관우님의 프로필에는 그런 뜻과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군요! 어느 인물이든 절정으로 피어나는 시기는 있기 마련인데, 그 시기가 소년의 때일지 청년일지 장년일지 노년일지는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사실 그걸 아는 것은 우리의 몫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다만, 피어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뿐이죠. 제가 이번 아티클에서 언급했던 릴케의 이야기를 다시 해보자면, 릴케는 가슴에 질문을 품고 살아가면 어느 날 답을 찾을 것이라 말한 게 아니라, 답을 살아가고 있을거라고 이야기 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저는 어쩌면, 청년의 빛나던 관우님부터 지금까지 내내 관우님의 가슴에는 글과 그림에 대한 질문이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그리고 마침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살게 되신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관우님! 저는 사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내용이 있어요. 한 사람의 생애에 사계절이 있다는 것을 좋아합니다. 누군가는 따스한 봄으로 태어나 차디찬 겨울로 인생을 끝맺고, 누군가는 혹독한 겨울에 태어나 무르익는 가을에 인생을 끝맺을테죠. 지난 세월들은 분명 겨울의 일부였을거에요. 이제 관우님께서 겨울을 모두 지나고나면 분명 만물이 소생하는 봄과 푸르르고 빛나는 여름을 맞이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관우님의 성함도, 얼굴도 잘 모르지만요. 그럼에도 관우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관우님은 누군가의 진심어린 응원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 좋은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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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
관우@guanyufun·
관우와 프로필 이야기를 덧붙이며.. 일전에 어느 분께서 제 프로필이 특징이 없고 잘 안 읽히는 줄글이라고 고칠 것을 권한 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저는 저 프로필을 쓰고 퍽 마음에 들었던지라 고치고 싶은 생각이 그다지 들지 않았습니다. 프로필의 절반은 농담이고 절반은 진담인 것이.. 저도 청년기에는 나름 빛나는 시절이 있었고, 장년기에는 오히려 별다른 성과 없이 시간만 흘려 보내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삼국지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아주 긴 사족을 하나 달아 보겠습니다.. 의료 기술이나 식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현대사회가 아닌, 고대사회 중에서도 난세의 장년기란 언제고 인생의 종장에 이를 수 있는 시기라 하겠습니다. 관우는 큰형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에서 하비에서 조조에게 어쩔 수 없이 잠시 의탁하게 됩니다. 조조 아래에서 천하에 명성을 떨칠 공을 세우고도 그는 절대 으스대지 않고 항장 몇몇과만 어울리며 조용히 지냈습니다. 만인지적의 명성을 얻고 편장군과 한수정후 작위를 받고서도, 그는 큰형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그 즉시 모든 것을 내버리고 의리 하나를 찾아 떠났습니다. 그런데 마침내 큰형과 드라마틱하게 해후한 뒤에도 정작 큰형은 객장 신세를 면치 못하여 무려 마흔 후반이 될 때까지도 기반을 전혀 다지지 못했습니다. 제가 엑스에 주둔하며 개인적으로 설정한 시기가 바로 이 때입니다. 조조가 하북을 평정하고 남정을 준비하는 동안, 유관장 삼형제는 무려 7년의 세월 동안 조연이 됩니다. 그게 왠지 지금의 제 모습 같았습니다. 이런저런 도전을 했지만 잘 되지 않고 기대와 이상과는 달리 지나고 보니 어처구니 없게도 허송세월해버린 아까운 시간들.. 그 세월로 감히 인생을 배웠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큰 대가를 치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관우는 그런 역경을 개의치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큰형 유비가 단 10년 만에 형주 일부와 익주를 확보하고, 한중에서 평생의 숙적 조조를 물리치는 빛나는 전성기를 누리며 천하삼분지계를 실현하자, 그는 북벌을 개시하여 마지막 전성기를 그야말로 활활 불태우게 됩니다. (목숨까지요..) 그런 관우를 생각하며.. 제 인생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본래 이익을 추구하러 왔던 이곳 엑스에서 갑자기 글과 그림을 떠올리고 잊었던 취미들을 그리워하고, 마음을 다독이고 위로받는다는 것이.. 솔직히 부업하러 왔다고 해 놓고는 사실은 잃어버린 청년 시절의 나를 찾으러 왔구나 하는 것이.. 너무 풀어져서는 안 되겠지만, 또 너무 대책도 없이 성과도 없이 오로지 달리기만 했던 내게 찾아온 선물일까? 아니면 잘못 날아든 유시일까? 하며.. 그래서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도리어 점차 마구 풀어내려던 글을 아끼게 되고, 특히 성의있는 글에는 정작 장고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위선적이게도 엑스에서 남들 잘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저 부러워만 하다가 어느새 질투까지 하고 있었구나 하며.. 그러지 않기 위해 인스타그램도 전혀 안하는 내가, 결국은 그런 한심한 기분에 사로잡히고 말았구나 하며.. 몰랐던 제 모습을 애써 받아들이는 시간을 지나는 중입니다. 그래서 사실 엑스의 방향성 보다는 아직은 삶의 그것에 조금 더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중간 결론에 이른 상태입니다. 이 글을 덧붙이고 나니 작금의 사유는 보다 명확해진 것 같습니다. 이제 향후에 대한 것들을 모색해야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AFTER SOYOON@aftersoyoon

관우님, 이렇게 진솔한 관우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관우님의 글을 보고 어떤 답글을 달 수 있을까 적지 않은 시간을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감히 관우님께 어떠한 답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은 결코 아니고, 답은 언제나 관우님께서 스스로 찾아내실테지만. 그럼에도 꽤 오래 관우님의 글 앞을 서성였습니다. 관우님께서 마음이 조급해지시는 까닭은 책임져야하는 가족이 있으시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관우님께서 혼자 독립적으로 존재하던 청년기가 아니라, 가정을 이루고 아내분과 자녀분이 있으신 장년의 시기에 여러가지 도전을 하는 일들은 참 많은 부담을 동반하게 되죠. 그래서 관우님께서 느끼시는 여러가지 불안함과 뿌리 내리는 4년의 시간들을 허송세월로 바라보게 되는 심정들도 조금은 헤아릴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관우님께서 무언가를 도전하시는 것. X에 도전해보는 것. 관우님다운 글을 찾아보는 것.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보는 것. 이 모든 것들이 자녀분들께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보다,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것은 더 좋은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 그것이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상의 자산인 것 같습니다.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은 한계가 있으나,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에는 한계가 없으니까요. 저는 부모님께 받은 가장 큰 자산은 삶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지금도 일하는 현장을 '놀이터'라고 표현하시거든요. 정말 일을 즐기고, 일에서 얻는 보람을 가치있게 여기시고, 나 자신에게 만족스러울만큼 최선을 다 하시는 그 모습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워요. 그 결과가 실패든, 성공이든, 성취든, 좌절이든. 인생과 일을 대하는 태도 자체를 배우며 존경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관우님의 자녀분들도 분명 관우님으로부터 그런 태도를 배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니, 관우님 부디 땅 위에서 벌어지는 일들 때문에 관우님께서 땅 아래에 건실하게 뻗고 있는 뿌리들을 밉게 바라보지 않으시기를 바라요. 관우님께서 뻗고 있는 그 모든 뿌리들, 섬세하게 뻗어나가는 잔뿌리들이 모두 관우님의 열매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관우님께서 맺을 열매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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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SOYOON
AFTER SOYOON@aftersoyoon·
@guanyufun Iron님께서 남겨주신 말씀 하나하나가 정말 다 좋죠? 저도 답글을 보고 정말 감동받아 필사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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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guanyufun·
@aftersoyoon 정말 말씀 하나하나가 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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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SOYOON@aftersoyoon·
지독을 견뎌낸 자는 선물처럼 초연을 얻는다.
Smooth_Iron@iyuncheol156919

@aftersoyoon 상상 또한 남다르십니다. 지난 시간의 깊이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말씀이네요. 지독을 견뎌낸 자는 선물처럼 초연을 얻는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소윤님의 지독했던 시절이 빛나는 아우라가 되길 내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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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SOYOON@aftersoyoon·
@Bcutstudio 김씨님께서는 제 글을 관통하는 주제를 정확하게 캐치해서 더 넓게 확장해주고 계십니다. 김씨님도 전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그만큼 귀하게 여겨주신다는 뜻으로 이해되어 감사의 인사는 드리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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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하는김씨@Bcutstudio·
@aftersoyoon 링크 주신 글 정독하고 왔습니다.🙂 잘못 쓰셔서가 아니라, 글에 담긴 소중한 내용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큽니다. ㅎㅎ 감사한 마음과 제 생각을 다시 한번 제대로 전하고 싶어서, 혹시 제가 잘못 이해한 부분은 없는지 스스로 곱씹어 읽고 있는 것이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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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가 쌓이는 방식. 두 사람이 있다. 대화를 나눈다. 어제도, 오늘도.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우주만큼 광활한 이야기까지. 대화를 나눈다. 어제와 오늘이 같다. 오늘과 내일도 같다. 그런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 반복된다. 그렇게 어느 날 문득 두 사람은 깨닫는다. 이 사람이라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괜찮겠구나. 그 신뢰가 언제 생겼는지는 정확히 말할 수 없다. 신뢰라는 열매가 맺히기까지 두 사람 사이에 얼마나 많은 찰나가, 수백 번의 보이지 않는 순간들이 쌓였을지도 알 수 없다. 다만 우리에게는 신뢰라는 마음의 형태를 또렷하게 느끼는 순간이 생길 뿐. 어느 날 갑자기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 나무처럼. 단단한 것들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보이지 않는 시간들의 합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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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김씨님의 글을 보고 함께 대화를 나누며 사고가 확장된 것 같은 귀한 하루입니다. 오늘 저녁 내내 팽창하는 질투는 우리를 어디로 몰고갈까에 대해 생각해볼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가 김씨님께 그런 영감이 될 수 있어 기쁩니다. 사실 불행하지 않을 자격은 우리에게 없지만, 불행을 더 이상 불행하지 않게 만들어 갈 자격은 모두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크고 작은 불행 속에서 저희만의 크고 작은 행복과 기쁨을 찾으며 낙원을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삶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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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하는김씨@Bcutstudio·
오늘은 두꺼운 책 한 권을 모두 읽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깨달음을 얻은 뜻깊은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왜 넌 안 되지?”, “왜 너만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지?”라는 뼈때리는 질문들이 머릿속을 맴돕니다. 지난날 겪어온 크고 작은 시련들과 지금 마주하고 있는 소소한 고통들의 이유가 한층 더 선명하게 이해되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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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선생님의 산문 『한 말씀만 하소서』가 생각난다. 그리고 그 때 그 책을 읽으며, 그래. 한 말씀만 하시라며 신에게 울부짖듯 책을 읽던 나도. 『한 말씀만 하소서』는 하나뿐인 아들이 25살에 불의의 사고로 이 세상을 떠나고, 박완서 작가님께서 통곡하듯 써 내려가신 글이다. 생존 기록에 가까운 글이라 생각한다. 나는 암 수술을 하고 회복할 때 이 책을 읽었다. 선생님의 고통이 내 가슴에도 고스란히 느껴져, 가슴을 쓸어내리며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 때의 내 심정도 정말 그랬기 때문에. 그 때의 나는 암 수술 이후 성대마비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을 때였다. 전부를 잃었던 때. 그러므로 나 역시 어찌 내게 이런 시련을 주시느냐고 한 말씀만 하시라고 절규하곤 했었다. 지금 다시 봐도 마음이 울렁거리는, 인상깊었던 단락을 전체 인용해둔다. 훗날의 나를 위하여, 혹시 그 때의 나와 같은 시련을 겪는 이들을 위하여. 박완서 선생님께서 어린 수녀님과 나누는 대화와 기록의 전문. 수녀원에 들어오기 전 얘기였다. 남동생이 어찌나 고약하게 구는지 집안이 편할 날이 없었다고 한다. 왜 하필 내 동생이 저래야 되나. 비관도 되고 원망스럽기도 하다가 어느 날 문득 ‘세상엔 속썩이는 젊은이가 얼마든지 있다, 내 동생이라고 해서 그래서는 안 되란 법이 어디 있나’ ‘내가 뭐관대……’라고 생각을 고쳐먹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고 동생과의 관계도 호전이 되더라고 했다. '왜 내 동생이 저래야 되나?'와 '왜 내 동생이라고 저러면 안되나?'는 간발의 차이 같지만 실은 사고의 대전환이 아닌가. 나는 신선한 놀라움으로 그 예비 수녀님을 다시 바라보았다. 내 막내딸보다도 앳돼 보이는 수녀님이었다. 저 나이에 어쩌면 그런 유연한 사고를 할 수가 있었을까? 내가 만약 ‘왜 하필 내 아들을 데려갔을까?’라는 집요한 질문과 원한을 ‘내 아들이라고 해서 데려가지 말란 법 어디 있나’로 고쳐먹을 수만 있다면, 아아 그럴 수만 있다면 구원의 실마리가 거기 있을 것 같았다. 어려서 무서운 꿈을 꾸다가 흐느끼며 깨어난 적이 있었다. 꿈이었다는 걸 알고 안심하고 다시 잠들며면 옆에서 어머니가 부드러운 소리로 말씀하셨다. “얘야 돌아 눕거라. 그래야 다시 못된 꿈을 안 꾼단다.” 돌아 누움, 뒤집어 생각하기, 사고의 전환, 바로 그거였어. 앞으로 노력하고 힘써야 할 지표가 생긴 기분이었다. 아마, 운명이 나를 절벽으로 밀 때마다, 세상이 나를 억까하다 못해 심연으로 끌고 들어갈 때 마다 나는 이 문장을 중얼거리게 되지 않을까. '내가 뭐관대....' 내가 무엇이기에 내게 그런 시련이 주어져서는 안된단 말인가. 무서운 꿈은 누구나 꿀 수 있다. 악몽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 때는 돌아누워야 한다. 다시 못된 꿈을 꾸지 않도록. 돌아 누움. 뒤집어 생각하기. 바로 그것이 악몽에서 깨어나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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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의올빼미@mad20130301

폭풍우에 벼락맞고 침몰하는 배 선장이 "왜 하필 나입니까?" 원망하자 신이 "왜 넌 안 되지?" 되묻는 내용, 바이든이 아내 아들 딸 잃고 신을 원망할 때마다, 떠올렸다는 만화. 시칠리아 인들의 통찰 "인생이 행복하리라는 법은 없다. 중요한 건 그럼에도 살아가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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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주를 떠도는 먼지일 적에, 어느 날 신이 내게 지구를 가리키며 저 작은 곳에서 아주 짧게 인간으로 살아보겠느냐고 물었다면. 그 질문에 예라고 답함으로써 내가 이 창백한 푸른점에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라면.
AFTER SOYOON@aftersoyoon

언젠가 한 번은 그런 상상을 한 적이 있어요. 내가 우주를 떠도는 먼지였는데, 신이 내게 창백한 푸른점 하나를 보여주며 "이곳에 가서 살아볼래? 대신, 아주 찰나일거야. 아주 짧은 삶이겠지만, 그래도 인간으로 살아보겠니?"라고 물었다면. 그 물음에 내가 간절하게 "네, 아주 잠깐이라도 먼지가 아닌 무언가로 살아보고싶어요."라고 답해서 인간으로 태어난거라면. 이런 상상을요. 그리고 이 상상을 한 번 한 뒤로는 꽤 자주 이런 상상을 합니다. 덕분에 저도 비슷한 꿈을 꿉니다. 나의 고유함대로, 나의 본질대로 빛이 나는 삶을 꿈꿔요. 먼지로 왔다 가는 인생, 찰나의 인생을 고유하게 만끽하다가 가고싶거든요. 그래서 이것 저것 시도하는 것도 많고 모험하듯이 인생을 살고 있는데 모험이라는 것은 재미와 불안함을 늘 동반하고 있잖아요. 실패를 하게 되면 불안함이 더 커지고, 쓸모없는 곳에 시간을 낭비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그런데 말씀주신 것 처럼, 사실은 실패라고 여겨졌던 그 자리들은 하늘을 향해 나아가는 시간들. 더 깊게 뿌리 내리며 영양분을 흡수하는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정말 모든 경험은 쓸모가 있다고 생각해요. 헤맨만큼 우리의 땅이 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좋은 답글을 달아주신 덕분에, 저도 답글을 흡수해 또 하나의 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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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utstudio 아닙니다! 제가 오히려 글을 잘못쓰거나 어렵게 쓰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겠습니다. 디자인계가 되어도 김씨님의 인사이트는 고유할 것 같아 무척 기대가 됩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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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하는김씨@Bcutstudio·
@aftersoyoon AFTER SOYOON님 글은 두번이상은 꼭 읽게 되네요. ㅎ 놓친부분이 없는지, 잘못 이해한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하면서요. 왠지 저만 잘하면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계정을 디자인계로 만들려다 보니, 이리저리 정신없는 요즘이거든요.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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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SOYOON@aftersoyoon·
저는 그 글을 보고 제가 일전에 적어두었던 박완서 선생님의 글이 생각났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정말 고통스러운 상황을 마주하셨을 때, 그 순간을 극복하게 만든 문장이 “내가 뭐관대”라는 문장이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무엇이기에 내게 그런 불행이 생기면 안된단 말인가. 물으면 사실 불행하지 않을 자격같은 건 우리에게 없죠. 말씀하신 것처럼, 불행은 우리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오고 되도록 피하고 싶기도 하지만. 그 저주와 지옥을 통과한 자만이 낙원에 도달할 수 있고 날개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세상의 이치가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불행하지 않을 자격은 우리 손에 없지만, 낙원에 갈 자격은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제가 써두었던 글을 보시면 사유가 확장되실 것 같아 링크 남겨두고 가겠습니다. (박완서 선생님의 문장으로 풀어갔던 글입니다!) x.com/aftersoyoo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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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하는김씨@Bcutstudio·
오늘 빅웨이브@travis20260121님 글을 인용했던 내용과 결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당신의 인생이 힘들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왜 아무런 난관도 없이 인생이 순탄할 것이라고만 생각하십니까?”라는 문장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네요. 실패와 좌절은 누구에게나 피하고 싶은 불청객이지만, 역설적이게도 그것이 훗날의 성공과 값진 결실을 맺게 하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만큼은 다들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비록 당장 눈앞에 닥친 그 시련을 실제로 극복해 내느냐 마느냐는 또 다른 차원의 어려운 숙제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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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SOYOON@aftersoyoon·
단테의 신곡 지옥에서 지옥문에 이런 글이 적혀있다고 했다. “여기 들어오는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그런데 낙원은 그 지옥을 통과해야만 도달할 수 있는 곳으로 묘사된다. 그러니까 누군가가 아우라를 갖추게 된 건 희망의 불모지에서 자신만의 싹을 기어코 틔워낸 것. 지옥 속에서 키워낸 싹이 그토록 달콤하게 빛나는 열매가 되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으며, 지옥을 통과하지 않는 한 낙원은 없다. 그리고 아우라는 지옥의 끝을 경험하며 기필코 낙원에 도달한 이들에게만 주어지는 것.
Dan@Danf2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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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SOYOON@aftersoyoon·
저는 아티클을 쓰고나서 그 주간에는 아티클의 주제를 계속 곱씹으며 글을 소재나 주제를 확장해보고자 합니다. 하루 이틀 만에 싹이 나지 않고 결과도 보이지 않지만 수많은 뿌리가 쌓여야만 자라날 수 있는게 신뢰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썼는데, 김씨님과 이렇게 대화할 수 있는 소재가 되니 좋습니다. 저도 꾸준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겠습니다. 이 말이 완성되는 지점에 저희가 함께 서있을 수 있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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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하는김씨@Bcutstudio·
@aftersoyoon 하루 이틀 만에 쌓인 신뢰는 아니었겠지요. 저도 앞으로 꾸준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신뢰’라는 단어는 두 글자에 불과하지만, 그 말을 완성하기까지는 결코 가볍지 않은 시간의 무게가 따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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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SOYOON@aftersoyoon·
공감합니다. 사람들은 사실 어떤 보상이 주어지기까지 얼마나 지난한 시간을 겪어왔는지, 얼마나 고생했는지는 보지 않죠. 묵묵하고 고요한 시간들은 볼 생각도 없이 지금 그들의 손에 쥔 것이 내 손에 있는가. 나는 쥐지 못한 것을 왜 저들은 쥐고있는가 소리치는 것 같습니다. 팽배한 질투심은 결국 계속 타인을 바라보게 만들고, 나를 바라보지 못하게 만들잖아요. 여러모로 잔뜩 팽창된 질투심은 스스로를 갉아먹는 것인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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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하는김씨@Bcutstudio·
자유시장 경제 체제에서 사람들이 어느 정도 계산적으로 변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 이면에 팽배한 질투심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성과급을 지역화폐로 지급해야 한다거나 성과급으로 부동산을 사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는 억지스러운 주장들, 나아가 하청의 하청 업체들까지 무리하게 파업과 시위에 나서는 일련의 상황들 모두 제게는 다소 비이성적인 질투의 발로처럼 다가왔거든요. 정작 그 성과급을 정당하게 받기까지 당사자들이 묵묵히 쏟아부은 땀과 노력의 시간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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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하는김씨@Bcutstudio·
"2026년이 반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올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연 '성과급'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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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SOYOON
AFTER SOYOON@aftersoyoon·
@yesmiletter 저는 제가 줄곧 모죽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무척 기뻤는걸요! 땅 아래에서 드넓게 뿌리를 내리고 있으니 이제 솟아날 일만 남은 미래가 무척 기대가 되고요. 누구나 자기만의 방향으로 자란다는 관점도 참 좋네요! 소유님의 사유가 넓어지는 저녁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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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의소유
여유의소유@yesmiletter·
모죽이라는 존재를 저도 인용했던 적이 더러 있는데, 그걸 직접 겪고 있는 분 앞에선 입에 올리기가 쉽지 않네요. 저는 "자라는 건 꼭 길이 생장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방향으로 자라는 중"이라 표현했었는데 그 의미를 다시 떠오르게 하는 아티클을 보고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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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SOYOON
AFTER SOYOON@aftersoyoon·
@yesmiletter 여유님! 제가 봐도 분갈이는 아직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보통 식물들은 집이 좁을만큼 뿌리가 꽉차면 물구멍 사이로 뿌리가 삐져나오기 시작할거예요! 그 때까지는 지금처럼 물과 빛 그리고 바람 주시면서 사랑으로 키우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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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의소유
여유의소유@yesmiletter·
가정의 달, Ever & Lasting. 처음이 힘들어서 그렇지 뿌리 내리면, 트고 자라고 올곧게 단단해지는 성정. 5월은 푸르기만 한 아이들을 보면 하루하루가 경이로운데 물과 볕만 줘도 되는가 무지랭이 아빠는 걱정입니다. 분갈이 같은 거라도 해줘야 되는 건지 아시는 분 있으면 S.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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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의소유@yesmiletter

ever와 lasting이의 자람일기. 흙이 마를 때쯤 분무해주는데 수압은 여린 줄기가 꺾이지 않도록 양은 이파리가 이슬처럼 머금토록.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쑥쑥 크고 있고 세심한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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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SOYOON
AFTER SOYOON@aftersoyoon·
맞습니다, 글을 읽고 쓴다는 것은 정말 거대한 인드라망이 구축되는 일이죠. 게다가 이렇게 소통하며 서로의 깊이를 나누고 마음을 나눈다는 것은 그 인드라망이 보다 더 촘촘해지고 견고해지는 일인 것 같습니다. 제 글이 YSL님께 배움의 기쁨과 통찰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오늘 날이 정말 좋습니다, 낙원 같은 저녁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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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L
YSL@supalee1·
@aftersoyoon 글이라는 것이 참 묘하지요. 사람의 마음에 잔잔한 물결을 주기도 하고 큰 파도를 만들기도 하고~~ 그리고 그 파동으로 인한 깨달음의 연결, 진짜 인드라의 망으로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소윤님의 좋은 글 읽는게 즐겁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건강 잘 챙기시면서 행복한 하루 되셍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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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L
YSL@supalee1·
모죽의 4년 (나는 당신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자신만의 하늘을 알고 있는가. 당신의 흩어진 모죽들은 어떤 자리를 향해 자라고 있는가.) 깨달음의 즐거움! 배움의 화두! 소윤님의 아티클 인용합니다.^^ 이 아티클을 읽으면서 힘들었을 소윤님의 고통스러운 탈고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짐을 알았습니다 이 글에서 전체를 볼 수 있고 그 전체를 통한 한 인생의 여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느낀 것이 전체가 아닌 일부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찌 안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도 전체 중에 조금의 틈새에서 소윤님 글의 의도를 알아차리는 것도 나만의 하늘을 찾을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나도 모죽처럼 인고의 세월이 허송 세월이 아님에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나는 한때, 내 시간이 흩어진 조각 같다고 생각했다. 파편으로 조각난 삶. 누군가 내 이력을 본다면 같은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젊은 시절 , 내가 사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사색으로 한 때 염세주의자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일기장을 들추어보면 인생의 고민을 혼자 다 짊어지고 가는 우스꽝스런 문장에 혼자서 피식 웃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죽의 4년을 읽으면서 깨닫게 됩니다. 그냥 지나온 과거가 아닌 뿌리를 내리는 과거였다는 것을, 그것이 4년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계속. 그래서 나만의 하늘을 만드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각자가 어떤 하늘을 향해 자라고 있는 모죽인지를 알아야만 한다.) 나는 지금 어떤 하늘을 향해 가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느끼는 것은 무엇인지, 삶이란 지리한 것이지만 그 지루함 속에서 역동적 떨림을 느끼듯이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러한 질문들을 다시금 던져 봅니다. 가끔은 무가치한 존재인가? 라는 생각과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있지 라는 허망한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에 무가치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모두 다 가치있다고 여기는 일과 삶의 궤적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기에 다 소중한 경험이 아닐까요. ("하늘을 향해 뿌리를 뻗던 나의 경험도, 외주를 줄 수 없다.") 저 또한 이 소중한 경험이 뿌리가 되어 오늘도 나만의 하늘을 향해 솟아나는 모죽의 모습이 되고 싶습니다. 그 모죽의 뿌리 속에 소윤님의 글이 또 다른 깨달음 주니 이 또한 어찌 즐겁지 않겠습니까. 멋지게 적어봐야지 했는데 그냥 투박하게 끝맺음을 하는 것 같아 송구합니다. 멋진 아티클로 또 하나 배움의 뿌리가 생겨났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 Ai에 대한 관련 글은 또 다른 댓글로 적어볼까 합니다. ^^ 인용은 국룰 🙏🙏🙏
AFTER SOYOON@afterso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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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SOYOON
AFTER SOYOON@aftersoyoon·
@iyuncheol156919 Iron님, 정말 정말 멋진 답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음에 정말 크게 와닿아 재인용으로 모셔감과 동시에 제 개인의 메모장에도 필사해두겠습니다. 저의 지독했던 시절이 빛나는 아우라가 되는 그 날까지 정진하겠습니다. 저도 Iron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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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oth_Iron@iyuncheol156919·
@aftersoyoon 상상 또한 남다르십니다. 지난 시간의 깊이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말씀이네요. 지독을 견뎌낸 자는 선물처럼 초연을 얻는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소윤님의 지독했던 시절이 빛나는 아우라가 되길 내내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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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SOYOON
AFTER SOYOON@aftersoyoon·
@iyuncheol156919 저는 망설이게 되는 말과 글에는 아주 커다란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커다란 진심이 담겨있으니까요. 짧은 답글이지만, 단 한 번도 변변찮은 적이 없었던 Iron님의 답글에서는 늘 진심을 느껴요. 늘 귀한 답글 남겨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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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oth_Iron
Smooth_Iron@iyuncheol156919·
@aftersoyoon 그렇게 여겨주시니 제가 감사드릴 뿐입니다. 짧은 답글이지만, 깜박이는 커서를 한참씩 바라보다 글을 쓰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변변찮은 답글을 소중히 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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