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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nda0303

아가씨의 손수건으로 아가씨의 슬픔을 몽땅 가지고 갈까? 내가 가져갈 테니 그만 슬퍼해요. / 전날 밤, 이반 투르게네프

Katılım Mart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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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마리@ananda0303·
바다의 모래알 같은 수많은 인간들은 그저 위대하고 강한 사람들을 위한 재료가 되어야 한단 말이냐? 천만에, 우리에게는 약한 자들도 소중해. 세계문학전집/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민음사 2025 세계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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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마리@ananda0303·
@sam_2823 ㄹㅇㄹㅇ... 진짜요. 분명 희극 배경은 1930년대 영국인데 왜 2026년대의 ㅇ한국 남성들이 보여요. 이제 티비 앞에 앉아서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며 대충 대답하고 예민하다고 몰아가는 모습이 고도의 리얼리즘은 시대를 뛰어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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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이@sam_2823·
@ananda0303 고도의 리얼리즘 풍자소설은 ptsd가될수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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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ananda0303·
가스라이팅의 유래로 알려져 잇는 가스등 읽고 잇어요. 전 단지 그냥 표지가 끌려서 고른 책이 이렇게 흥미로운 책이엇을 줄이야! 희곡은 잘 안 읽어서 여전히 형식이 낯설지만🥹 다 읽고 후기 써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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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마리@ananda0303·
@sam_2823 ㅋㅋㅋㅋ진짜 저 읽는 내내 이거 현실이랑 너무 밀접한데? 하고 있어요. 특히 대화하자고 하는데 난 너한테 관심 없다는 듯이 무성의하게 대꾸하는 부분은 정말 기울어진 관계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해서 픽션을 픽션으로 못 보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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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이
삼이@sam_2823·
@ananda0303 하 정말 화난다 현실에서 또라이 만나서 남일처럼 느껴지지가않네요 #다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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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ananda0303·
제일 화가 나는 부분은 앞의 창피주고, 예민하다며 몰아가는 부분이 아니라 별것 아니라는 듯이 화제를 돌려버리는 부분임. 이때 다시 물고 늘어지면 별것도 아닌 일 가지고 예민하게 따지고 보는 사람이 되는 건데 이거 알고 이러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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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ananda0303·
펼치자마자 너무 익숙한 가스라이팅 수법이 등장함. 창피 주고, 네가 예민한 거라며 몰아가고, 반박하지 못하게 화제 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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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ananda0303·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 이거 빌린다 해놓고 장 보고 귀가하는 길에 들른 도서관이라 정신 없어서 상호대차만 홀라당 빌려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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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ananda0303·
*최은영 작가 아니 왜 백 씨로 착각햇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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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마리@ananda0303·
있었는데요. 여기에 작가님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앗어요. 마음에 와닿는 부분도 많앗고, 또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셧다고 생각해요. 얻어간 책도 있는데 그건 도서관에서 대출하라고 연락오면 바로 빌려서 읽어보려고요. 어쨋든 백지 앞애서는 백은영 작가란 누구인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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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마리@ananda0303·
백지 앞에서 다 읽엇어요. 작가님의 삶과 고뇌와 작품에 관한 내용이 담긴 산문집으로 제일 마음에 와닿았던 건 베트남전에 관한 파트엿어요. 앞서 얘기햇듯이 과거에 베트남으로 여행을 갔다가 전해 들은 한국군의 베트남인 학살, 고문, 강간에 대한 이야기에 충격받아서 관련 도서를 종종 찾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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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ananda0303·
유령 연구 넘 궁금함... 맨날 빌려야지 하면서도 못 빌렷는데 올가님 후기 보니까 더 궁금해지내... 내일 빌려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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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의 다락방
올가의 다락방@book_record0617·
『유령 연구』, 정신장애의 역사성을 말하는 책 “나는 마지막으로 이 책이 장애학적 관점에서 갖는 의의에 관해 말하고 싶다. 보통 정신장애는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는 어떤 결핍의 산물로, 뇌과학적 관점에서는 신경화학적인 손상의 결과로 여겨져 왔다. 반면 저자는 너무 많은 사건이 한 인간에게 기입된 결과 나타나는 게 정신장애라고 본다. 즉, 주체의 처리 능력을 초과하는 과잉된 경험이 조현병과 같은 과부하의 상태를 낳는다는 것이다. 과잉된 경험과 트라우마는 사회문화적 격변 속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신질환은 그 자체로 단순한 개인사(정신분석학)나 손상(뇌과학)의 차원으로 환원될 수 없는 어떤 역사적 징후이다.”
올가의 다락방@book_record0617

-완독- 드디어 《유령 연구》를 완독 했다. 이 책을 읽으며 세 편의 영화(<작은 연못>, <고지전>,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와 여러 다큐멘터리 영상들을 봤고,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다룬 강석경 작가의 단편을 읽었다. 난 늘 고통을 묘사하는 텍스트를 읽으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손가락이 종이에 베이는 듯한 느낌을 받곤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온몸에 크고 작은 통증이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앞서 여러 편의 글을 통해 이야기했다. 나는 마지막으로 이 책이 장애학적 관점에서 갖는 의의에 관해 말하고 싶다. 보통 정신장애는 정신분석학적 관점에서는 어떤 결핍의 산물로, 뇌과학적 관점에서는 신경화학적인 손상의 결과로 여겨져 왔다. 반면 저자는 너무 많은 사건이 한 인간에게 기입된 결과 나타나는 게 정신장애라고 본다. 즉, 주체의 처리 능력을 초과하는 과잉된 경험이 조현병과 같은 과부하의 상태를 낳는다는 것이다. 과잉된 경험과 트라우마는 사회문화적 격변 속에서 형성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신질환은 그 자체로 단순한 개인사(정신분석학)나 손상(뇌과학)의 차원으로 환원될 수 없는 어떤 역사적 징후이다. 그레이스 M. 조는 여기서 더 나아가 이러한 ”과잉에는 트라우마를 보고, 기록하고, 전달하는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낼 잠재력“(p.320)이 있다고 주장한다. 조현병 환자가 듣는 환청과 그가 내뱉는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은 아직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흘러넘치는 기억으로서 재조명받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기억들을 어떻게 ‘사료화’할 수 있을까? 저자는 역사적 상처와 그 상처를 입은 당사자 앞에서 우리가 견지해야 할 태도에 대해 먼저 말한다. 중요한 건 타인의 서사를 내가 이해하고 범주화할 수 있는 것으로 환원하지 않는 동시에, 그 타자가 나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다. 나는 결코 타자와 동일시될 수 없고, 그를 완전히 이해할 수도 없다. 중요한 건 그 불가해성을 견디면서 타자가 나의 자리로 오도록 만드는 것이다. 타자에게 나의 자리를 내주는 것은 내 삶의 경계와 위치가 불안정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와 동일시될 수 없는 타자가 나의 위치를 흔드는 걸 받아들일 수 있는가? 그걸 인정할 때 우리는 비로소 역사적 책임이 생성되는 위치로 이동해 트라우마를 역사화할 수 있다. 그렇게 비밀에 부쳐진 말들, 차마 입에 올릴 수 없던 말들이 역사화되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흘러넘치던 기억을 역사의 범주에 넣는다고 해서 유령이라는 이름의 트라우마와 정신장애가 사라지는 건 아니다. 하지만 비슷한 경험을 공유한 유령들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게 될 때, 트라우마의 근원을 쫓는 새로운 사회적 실천이 확립될 수 있다. 나는 일전에 쓴 《유령 연구》 후기에서 이런 말을 했다. “실증주의적 관점하에 보기 좋게 정리된 통계 자료로는 절대 포착할 수 없는 역사가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사료가 없으면 역사는 성립할 수 없다’며 뒤로 물러나는 대신, 보이지 않는 것을 어떻게 ‘사료화’할지 고민해야 한다.” 정신장애 당사자는 보이지 않는 것을 ‘사료화’하는 주체가 될 수 있다. 이렇듯 저자는 검증된 객관적인 사료만을 다루는 실증주의적 역사관에 도전하는 동시에, 트라우마를 지나치게 ‘개인화’하는 정신분석학적 관점과 역사적, 문화적 맥락을 제거하는 신경화학적 관점의 한계를 짚는다. 《유령 연구》는 정신장애인을 변화의 잠재력을 품고 있는 역사적 주체로 본다는 점에서 장애학적으로도 의미 있는 텍스트이다. 책의 일부를 발췌하는 것으로 이 글을 줄이려 한다. “라캉의 정신분석이 트라우마를 병리의 영역에서 꺼내 일반적인 인간 주체성의 조건으로 재개념화 하듯, 나는 조현병을 꾸준히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배회당하는 역사의 목소리와 함께 진동하는, 디아스포라 무의식의 일반적인 기억 양상이라고 주장하고자 한다. 이 배회당하는 역사의 목소리들 역시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과거의 과거로부터 발화하고, 불확실성의 그늘 속으로 기원을 던져 넣는다.” p.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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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마리@ananda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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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마리@ananda0303·
시간을 지나 현재를 마주하고 있는지를 '여성'이자 '작가'로서 독자와 공유하는 소탈하고 진중한 산문집이엇다. 전 좋앗어요...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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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b@Beretta_774·
문학은 위로를 하려고 하면 안됨 이제까지는 그래도 상관없었지만 갈수록 안됨 위로에 집착하면 아부에 특화된 살살이 ai한테 무족권 따이게 돼있음 위로란 개개인에 맞춰진 것일수록 의미가 깊어지는 오더메이드 상품인데 위로'만'으로는 레디메이드일 수밖에 없는 문학이 ai를 이길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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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마리@ananda0303·
빌렷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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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lie
Jolie@norimonadi·
왜 아이들에게 실패나 좌절, 결핍을 가르치지 않는지 모르겠다. 인간이 가장 크게 성장할 때는 잘하고 싶은 일에서 실패했을 때, 속상할 때, 다음엔 잘하고 싶을 때, 저게 갖고 싶은데 손에 없을 때 아닌가. 어린 시절이 아니면 언제 자잘한 실패와 좌절을 견디는 힘을 기를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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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마리@ananda0303·
요즘 운동을 시작햇어요... 그리고 깨달앗죠. 나의 모든 통증은 근육부족에서 왓다는 것을. 오래 서 잇거나 앉아 잇어도 허리 통증이 없어서 너무 좋아요. 매일 퇴근하면 허리부터 다리까지 천근만근이엇는데 요즘은 너무 가벼워서 좋네요... 다들 운동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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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마리@ananda0303·
의미는 알겟는데 너무 탁상공론이라서 어이가 없음. 시장 굴러가는 거 보고 얘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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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마리@ananda0303·
아니 도대체 누굴 위한 정책이지. 그렇지 않아도 우는 소리 많이 나오는 시장인데, 저것까지 잡으면 더 떨어지지 않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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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
스콘@Anz00M·
도서정가제 그만하면 좋겠다... 책이 비싸니까 사람들이 덜 사고, 재고는 잔뜩 남음. 책이 안 팔리니 "팔리는 책" 벤치마킹/카피해서 비슷한 책만 우후죽순 출간됨. 표지갈이/에디션도 너무 성행하고, 안 팔린 책의 재고는 폐기처분되는 경우 많고. 이게 과연 출판업계와 독자들에게 좋은 일일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museun_happen

대형 출판사 대표들이 모인 출판인회의에서 도서정가제를 완전 도입해 할인, 마일리지 적립까지 없애자고 유통정책위원장이 주장 지역서점과 중소출판사가 상생하고, 지적 자산인 책이 자본에 매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도지만 대중들은 이미 책값이 비싸졌는데 더 비싸게 팔 것이냐며 반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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