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혁@bustflop·1d@ur__kill3rgr6m 그건 지난주에 했고. 오늘은 비가 내렸잖아요, 점검한 거죠. 빗물에 흙이 깎여 뭐가 보이게 된 건 아닌가, 하고요.Çevir 한국어123193
유기혁@bustflop·2d아저씨, 부탁인데요. 그 ‘자기야’ 호칭은 이제 그만 써 주시면 안 될까요. 나중에, 나중에요. 저 죽을 때나 한번 써 주세요. 그거 되게 진심으로 안 들려서 그래요. 평생 적응 못할 것 같아서 그래요.Çevir 한국어0011126
유기혁@bustflop·2d‘정 많은 이웃까진 바란 적 없고 정상적이기만 하면 됐어. 아니, 다른 사람 말고. 나 말이야, 나. 내가 그랬어야 했다고. 생각을 해 봐라.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다정할 줄 알면 그게 날 사랑할 준비가 됐다는 거지, 뭐. 그래, 진심으로. 진심으로 말이야. 겉치레 말고, 인사치레 말고, 그런 척 말고.’Çevir 한국어1012160
유기혁@bustflop·2d파묻힌 과육은 어떠한가. 그 빛과 결이 진주를 닮지 않았는가. 이는 까마귀가 두고 간 선물이다. 분주한 날갯짓 끝에 몸을 누이던 숲과 늪에게 건네는 몫. 공교롭게도 때와 기호가 맞기를 바라며, 까마귀가 날자마자 떨어진 선물이다.Çevir 한국어0010110
유기혁@bustflop·2d짙은 녹음 위로 검은 선이 미끄러진다. 까마귀가 하늘을 날았나 보다. 나지막한 날갯짓이 숲의 숨결을 스친다. 까마귀가 나무에 앉았나 보다. 사람과 사랑 찌를 기세로 꼿꼿한 바늘잎은 늪 감추기 바쁜데 둔탁한 파문이 진흙을 거둔다. 까마귀가 깃 아닌 배를 떨궜나 보다.Çevir 한국어1010168
유기혁@bustflop·4d@soxh13_ 좋죠. (사선으로 비틀어 올린 입매가 벌어지자, 연기 따위는 금방이고 희멀건 이가 비친 틈새로 들어찬다. 애새끼 담배, 향 한번 달다.)Çevir 한국어10158
공주@soxh13_·4d@bustflop (눈썹을 까딱거린다. 반응이 좆같긴 해두 불이 먼저니까. 담뱃갑 속에서 한 개비 꺼내어, 열기가 끼쳐오기도 전에 뜨건 공기를 흡입한다.) 아저씨도 줘?Çevir 한국어10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