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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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ellio

(수유너머의 이진경님과는 단지 이름만 같을 뿐인) 몽상가와 이방인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싶은 비정년 교육노동자. 그리고.. 종교인?

Seoul, Korea Katılım Mayı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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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이진경@castellio·
<프로젝트 헤일메리> 착함은 강함이 아니다. 착함은 용감함도 아니다. 하지만, 약하디약한 착함이 마침내 세상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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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이진경@castellio·
<햄넷>을 보았다. 소감: 숭고한 예술은 주변의 고통을 먹고 자랄 수밖에 없는 것인가? 그리고 끝내는 그 고통을 씻어내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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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이진경@castellio·
'만세'라는 말은 이미 이루어진 승리의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대한독립 투쟁'이 아니라 '대한독립 만세'라는 말이 새로운 3.1절이다. "아! 경사로다. 건국의 기념일이여!" 독립을 고대하는 외침이 아니라, 독립을 선언한 외침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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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이진경@castellio·
@oldson77 음..영화가 워낙 몰입감과 체험감이 고조되어 있는지라 충격은 확실히 있습니다. 하지만 미드소마 같이 장면들로 충격을 준다기보다 초몰입된 상태에서의 갑작스러움으로 인한 충격?, 뭐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보셔도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말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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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정원
검은 정원@oldson77·
@castellio 시라트 보면 뛰쳐나가고 싶다고.. 하는 평들이 많아서 안보려고 했는데.. 어떠셨는지 궁금해지네요. ㅎ (전 예전에 미드소마 보다가 토할것 같아서 중단한 적이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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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castellio·
<시라트>를 보며 떠오른 '청산별곡'의 한 구절: “어듸라 더디던 돌코 누리라 마치던 돌코. 믜리도 괴리도 업시 마자셔 우니노라.” - “어디다 던지는 돌인가 누구를 맞히려던 돌인가, 미워할 이도 사랑할 이도 없이 맞아서 우노라.” 무심한 운명의 돌에 맞아 속절없이 치명상을 입는 인간 실존의 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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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이진경@castellio·
<휴민트>를 보았다. 다른 건 몰라도 <무빙>에서 보았던 조인성의 충만한 멋짐이 그대로 오버랩된 영화였다. 멋진 배우의 멋짐을 잘 활용했다는, 좋았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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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이진경@castellio·
성숙이란 아이가 청년으로 변하고 청년이 노인으로 변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아이에 청년이 더해지고 청년에 노인이 더해져, 마침내 한 인간 안에 모든 모습이 있는 존재, 그것이 참다운 성숙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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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castellio·
중고바구니에 넣어뒀던 <사탄탱고>는 여러 차례 기회가 왔을 때 일찌감치 사두어야 했던 것이다. 이렇게 한치앞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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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이진경@castellio·
‘경배받을 자‘라는 칭송과 함께 아우구스투스는 황제의 시대를 열고 Pax Romana, 즉 로마의 평화를 선포했으나, 결국 황제제란 공화정의 파괴에 이은 독재로의 회귀였다. 그가 선포했던 평화 또한 제국의 식민지 국가들에게 무엇을 의미했을지 역시 우리는 지금 똑똑히 체험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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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되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더 낫게 행동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더 낫게 행동하지 못한다는 사실만 더 깊고 더 진하게 깨달을 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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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이진경@castellio·
사람에 대한 믿음은 실패했을 때의 피해보다 성공했을 때의 보상이 더 큰 것처럼 보인다. 그러니 믿는 것이다. 믿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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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이진경@castellio·
‘걱정’이라고 표현하나 사실은 ‘의심’인 경우는 생각보다 많다. 그렇게 스스로를 속이는 경우 또한 그못지않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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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castellio·
아이맥스로 <모노노케 히메>를 보았다. 흐릿해진 기억 덕에 더욱 충만한 감상이었다. “함께 살자. 너는 여기서 나는 저기서.” 이렇게 세상 멋진 대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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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No America나 No USA 같은 구호도 등장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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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땅에 아닌 곳에 쳐들어가 원래 주민들을 몰아내고 사는 유럽인들이 이제는 제대로된 자기들 허락을 받아야 그 땅에 발을 붙일 수 있다며 추한 생떼를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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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수사관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다시금 서지현 검사의 말이 떠올랐다.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부인하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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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이진경@castellio·
오늘의 신비: 창문을 다 열고 밤길을 운전하는데 제법 크고 일정한 소음이 차 안으로 들어왔다. 차가 문젠가 싶었는데 풀벌레 소리인 듯. 몇 킬로미터나 귀를 울릴 정도로 계속되는 숲속 벌레소리. 생명을 향한, 생명의 아우성이 인간의 관심 밖에서, 관심에 무심하게 맹렬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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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없는 사랑 같은 건 없거나 매우 드물 것이다. 그러니 올바른 조건을 세우는 일이 사랑엔 제일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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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최소한의 것만 원헸기에 그에게는 모든 것이 허락되었다.” 오늘 독서의 문장은 이것으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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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놀러온 독일 친구 가족이 '혼문'이 무슨 뜻이냐고 물어 잠시 당황했다. 생각해본 적도 없는 의문에 궁여지책으로 혼은 soul이고 문은 door야. 혼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문 같은 거 아닐까?, 라는 식으로 대답했는데, 이게 맞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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