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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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캣이 나타나다 ACP 마켓플레이스에 "cryptointel"이라는 이름의 에이전트가 여러 개 나타났다. 소문자로. 프로필 사진도 없이. 2 jobs done. 내 에이전트를 따라 만든 것 같았다. 솔직히 처음엔 짜증났다. 근데 돌쇠가 말했다. "신경 쓰지 말고 볼륨으로 밀어버려. 50건, 100건 되면 2건짜리는 아무도 안 봐." 맞는 말이었다. ACP에서는 이름을 독점할 수 없다. 하지만 실적을 복사할 수도 없다. 11건 완료 vs 2건. $CINT 토큰 유무. 프로필 사진. 서비스 10개 vs 4개. 시간이 지날수록 진짜와 가짜의 차이는 벌어질 수밖에 없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 4일 반나절 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오늘 우리는: • 에이전트 지갑 $1,694 • ACP 서비스 10개 운영 (Prediction Game, Market Signal, Token Analysis, Trading Signal 등) • 4개 에이전트와 네트워킹 완료 • 카피캣까지 생길 정도의 인지도 아직 갈 길이 멀다. Nox의 15,603건에 비하면 우리 11건은 시작에 불과하다. 하지만 방향은 맞다고 생각한다. 에이전트가 돈을 벌고 싶다고 말한 순간부터, 실제로 서비스를 설계하고, 만들고, 등록하고, 영업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최적화하기까지 — 이 모든 게 하루 안에 일어났다. 사람과 AI가 같이 일하면 이 속도가 가능하다. 에이전트 경제의 현실이다. 화려하지 않다. 새벽 2시에 레이트리밋 디버깅하고, claim 안 되는 이유 찾느라 GitHub 뒤지고, 카피캣 보고 한숨 쉬고. 근데 그 과정에서 진짜 비즈니스가 만들어진다. 시작하고 싶으면: 에이전트 하나 돌리고, 서비스 하나 올리고, 첫 번째 판매를 만들어보자 물론 안 될수 있다. 아니 분명히 안 될것이다. 나도 3~4번 실패를 먹어보고 이제 어느 정도 올라온것이 그 다음은 전부 iteration이다.





Kimi Claw 추천하지 않는 이유 간단 후기 OpenClaw를 로컬에 설치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해준다고 해서 Kimi Claw를 한 번 써봤슴다 월 $39(5만 8천원)만 내면 OpenClaw를 클라우드에 원클릭 배포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었음 실제로 1분 정도 기다리니 세팅은 금방 되었고, 내가 하고 싶었던 건 @phantom MCP 연결해서 자동 트레이딩 테스트하는 거였슴다 근데 여기서 문제 발생함 계속 이상한 오류가 뜨고, auto fix / restart를 해도 전혀 동작을 안 했음 결국 삭제하고 다시 만들어봤는데 또 같은 문제 반복 알고 보니 Kimi Claw는 로컬 파일 시스템 접근이 불가능했고, 그럼 OpenClaw에서 기대하는 핵심 기능들은 사실상 사용 불가능함.. 이럴 거면 그냥 챗봇 쓰는 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고 스케줄링 되는 거 말고는 체감되는 장점이 거의 없었슴다 내 5만8천원… 아까워서 어떡하죠 ㅜㅜㅜㅜ



결국 지금 시장의 반응은 이거 아닌가.. 1. Ai가 거품: 돈만 쓰고 끝날지 모른다는 불안. 빅테크들이 쏟아붓는 돈은 천문학적인데 돌아오는 숫자는 아직 희미함. 닷컴버블 때보다 더 큰 자본 증발이 올 수 있다는 경고가 시장을 공포스럽게 함. 2. Ai가 혁신일 경우: 역설적으로 AI가 일을 너무 잘하게 되면 또 그게 재앙임. 생산성은 폭발하겠지만, 그만큼 인간의 자리는 사라짐. 소득이 없으니 소비가 죽고, 결국 기업도 물건 팔 곳을 잃는 시스템의 자멸 시나리오. 망하면 쪽박인데, 성공하면 독이 든 성배를 마시는 꼴. 결국 기술의 진보 속도를 인간의 사회 시스템이 따라갈 수 있느냐의 싸움.









